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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복도 참 없지...

.......... 조회수 : 4,630
작성일 : 2020-10-06 13:32:31
40대초반 미혼이에요
지난 몇년 사겼던 남자들 생각해보면
유별나게 제 외모지적질을 해댔던것 같아요

살빼라..
머리가 곱슬이다
손,발이 못생겼다
다리에 튼살이 왜이리 많냐,,
허벅지가 두꺼워 바지안쪽이 닳겠다..등등
헤어진 놈한테는, 니 몸뚱이 보고 지금 남친이 뭐라 안하냐? 소리까지 들었네요..

생각해보면 기가 막혀요
왜 내가 이런말까지 들어가면서 만났을까

못났던 이쁘던 다 자기짝이 있는건데,
전 유독 제 외모가지고 지적해대는 놈들만 만난것 같아요
이쁘지는 않아도 못생기지도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저 스스로는,,
단정하게 꾸미고 사회생활 하는데도 지장없는 외모인데..
왜그리 그들 눈엔 내가 못나 보였을까요

앞으로 혹시나 만날 남자가 
외모 지적을 또 한다면
바로 헤어져야하겠죠?


IP : 221.139.xxx.4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0.6 1:35 PM (112.169.xxx.189)

    지놈들은 완벽했나요 외모??
    똑같이 맞받아주세요
    머리숱이 적다
    종아리 휘었다
    발냄새난다

  • 2. ㅇㅅㅇ
    '20.10.6 1:36 PM (114.203.xxx.20) - 삭제된댓글

    또 그런 놈이
    그런 말 씨부리는 아굴창을
    주먹으로 때려주고
    입에도 담지 못 할 욕을 발사하세요

  • 3. ..
    '20.10.6 1:37 PM (222.236.xxx.7)

    그동안 어떤남자들을 만나고 다니신거예요 ..ㅠㅠㅠ

  • 4. ㅁㅁ
    '20.10.6 1:37 P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

    저렇게 매너 없는놈들만 만났다구요 ?

    허긴
    내친구 몸에 흉터있다고 차였어요 ㅠㅠ

  • 5. ㅇㅅㅇ
    '20.10.6 1:37 PM (114.203.xxx.20)

    또 어떤 놈이
    그런 말 씨부리면 아굴창을
    주먹으로 때려요
    입에도 담지 못 할 욕을 발사하시고요

  • 6. ....
    '20.10.6 1:39 PM (221.139.xxx.46)

    그러게요. 내 영혼을 갉아먹는 남자들만 만난것 같아요
    차라리 남자를 안만날때가 내 인생이 평온해요.
    적어도 저런 소리는 안들으니..
    연인으로 엮이는 남자 말고는 세상사람들에게 다 좋은 소리만 듣습니다. 그게 가식일지는 몰라도..
    직장에서도 가족한테도 지인들한테도...거의 좋은 말만 듣고 살았어요
    남자복 없다 생각하고 평생을 싱글로 조용히 살려고 각오하고있어요

  • 7. 헐~
    '20.10.6 1:44 PM (39.7.xxx.234) - 삭제된댓글

    태어나서
    이성한테
    그런 외모지적질 한번도 당한적이 없네요.
    저 외모 그저그래요.

  • 8. 음..
    '20.10.6 1:45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저 솔직히 외모때문에 피해본 경험은 거의없고
    미인이라는 말 많이 듣고 외모때문에 도움을 많이 받고 살아온 사람인데
    IMF 때 백수로 지내면서 좀 힘들었고 그래도 꾸준히 소개팅이 들어와서 했는데
    그때 영어때문에 만난 교포남자랑 만났는데
    그 남자가 제가 피부가 안좋은것이 단점이라면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당장 헤어지긴 했지만
    이야~저 인간에게 피부지적 몇번 당해보니까
    자존감이 이상하게 팍팍팍 낮아지고 아니 자존감이 낮아질때 만나서 그런지 더더더 낮아지더라구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결과 내가 약해졌을때 저런놈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즉 강할때 좋을사람을 만날수있다는거
    항상 내 마음을 강하게 만들어놔야 좋은 사람을 만나도 알아볼 수 있다는거죠.

  • 9. ...
    '20.10.6 1:45 PM (121.161.xxx.197) - 삭제된댓글

    소개로 처음 만나러 나와서 그런 말하는 사람 많았어요.
    하다하다 얼굴의 점까지 지적질하는 인간까지 정말 무례하기 짝이 없는...
    본인들은 거울도 안보는지...

  • 10. 바로
    '20.10.6 1:47 PM (112.151.xxx.122)

    담엔 바로 받아치세요
    넌 거울도 안보고 사니?
    외모가 그러면 주제파악이라도 돼야 하는데
    넌참
    외모고 심성이고 둘다 문제라서
    대책이 없겠다
    더 볼일 없더 난 간다 라구요

  • 11. . .
    '20.10.6 1:54 PM (223.62.xxx.102)

    제가 절대 이해 못하는 남녀들이네요. 외모 지적하는 남자랑 그 남자랑 사귀는 여자... 전 어떤 남자든 후려치기 시전하는 낌새라도 보이면 확 깨요.

  • 12. 비만이라
    '20.10.6 2:10 PM (112.167.xxx.92)

    는 거잖아요 지적질 종합해보면

    그니까 비만 남녀 성별 안가리고 까이는 편이에요 내가 비만일때 소개팅 나가니 마땅찮은 분위기더만 남자들표정이 떵 씹은 표정 물론 이와중에 연애 할건 했으나ㅋ 딱 한넘이 헤어지면서 너같은 뚱보 다신 안만난단 소리 들었 글서 짱나 뺐자나요ㅋ

    왠만한 정상적인 남자들은 싫은 티를 표정으로 내지 말로 굳히 안하거든요 여자에게 긍까 말로 때리는 넘은 찌질인 넘인거임 그러니 종합하면 님이 비만이고 그상태에서 찌질한 넘들만 만났다가 되는거죠

    살빼삼 그따위 외모 갈굼 받으며 왜 있어요 짱나게
    바로 pt 끊고 소식하면 다 나가리 되는데 지방덩어리들이
    듣고는 짱나서라도 바로 빼버림

  • 13. 만나는
    '20.10.6 2:11 PM (223.38.xxx.135) - 삭제된댓글

    남자 보고 내 상태를 점검해봐야 해요. 안맞으면 죽어도 못만나요. 뭔가 서로 끌어당기는 기운이 있는거죠. 잘 알고 내안의 나쁜 기운을 제거 해야죠.

  • 14. ㅁㅁ
    '20.10.6 2:15 PM (220.83.xxx.181)

    쓰레기는 줍는거 아니에요

  • 15. ㅡㅡㅡㅡ
    '20.10.6 2:33 PM (58.87.xxx.251) - 삭제된댓글

    남 부적절하는 인간치고 제대로된 인간 못 봤네요.

  • 16. ㅁㅊ
    '20.10.6 2:52 PM (120.142.xxx.201)

    되받아치고 바로 자르세요
    저런 ㄴ은 다른것도 남 탓하고 뒤집어 씌울 확률이 커요

  • 17. ....
    '20.10.6 3:07 PM (203.175.xxx.236)

    그냥 당분간 남자 만나지 마시구요 그런 이상한 남자들만 엮일땐 님도 한번 돌아볼 필요가 어디서 저런 남자를 만나시는지 우선 자신부터 업그레이드 시키고 남자분을 만나보세요

  • 18.
    '20.10.6 3:10 PM (175.120.xxx.219)

    남편도 감히 못하는 말을
    남친이 했다고요?.....

  • 19. 흠2
    '20.10.6 3:22 PM (182.215.xxx.15)

    남편도 감히 못하고
    나도 남편한테 감히 못해요 외모비하

  • 20. ........
    '20.10.6 3:38 PM (112.221.xxx.67)

    미친것들이네요

    남자보는 눈을 바꾸셔야할듯해요
    계속 그런남자들만 만난다는건 내가 보는눈이 그래서 그래요

  • 21. ....
    '20.10.6 3:40 PM (221.139.xxx.46)

    몸이 비만은 아니고 통통한 정도에요....
    키 168에 상체 66사이즈 하체 77사이즈 입어요.
    다이어트를 해서 날씬하게 하고싶지만 잘 안되네요 이것도 핑계이겠지만,,
    타고 태어나기를 하체비만이구요
    통통한 내몸도 문제이겠지만, 남들이 손가락질 할 정도의 거대몸도 아닌데
    내 몸매 가지고 지적질하는 남자가 문제인듯해요
    다신 안만나려고요 저런부류들

  • 22. ......
    '20.10.6 3:50 PM (125.136.xxx.121)

    원글님이 문제죠. 저런놈 한놈만 만나도 짜증인데 왜 여러놈들을 만났나요??? 남자보는눈을 좀더 올리시고 무시못하게 행동하세요.

  • 23. 일단
    '20.10.6 4:31 PM (119.198.xxx.60)

    미혼이시니까 자기관리차원에서라도
    60 키로까진 빼세요

  • 24. wii
    '20.10.6 4:47 PM (14.56.xxx.214) - 삭제된댓글

    몸매 칭찬해도 다른 걸로 갉아먹는 말 하는 놈 만났다 헤어졌어요.
    그때 자존감 바닥이라 한달이라도 그런 놈을 만났구나 싶다가도, 그런 놈을 구경했으니 남자보는 눈 생겼네 싶기도 합니다.

  • 25. 40미혼녀 비법
    '20.10.6 6:49 PM (39.7.xxx.245)

    동질감 느껴서 지나칠수 없어 로그인했습니다
    제가 몇년간 이어진 사건사고로 자존감 바닥이었던 시절이 있었죠 외모 회사 학교 등 남들이 보기엔 부러워 했을 상황이었는데 더이상 살아서 뭐하나 하던 힘든 시절이 있었죠

    그때 희안하게도 별 그지같고 쓰레기 같은 인간들도 줄줄이 달라붙었고 그래서 더 사건사고 자존감 바닥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어요

    10년만에 바닥에서 서서히 다시 올라왔는데요

    제 학력 외모 경제력 회사등 조건은 10년 전과 동일한데(오히려 늙어서 감가상각은 떨어진건지도)

    제 마음이 올라오니 신기하게 세상이 바뀌듯 저를 존중하고 좋은 사람들로 다시 채워졌어요. 남자들 포함해서요.

    도사같고 허무맹랑 한 얘기 절대 아닙니다. 정말로 내 마음이 세상을 창조해요. 뿌리가 너무 깊어서 그걸 바꾸는게 하루 아침에 안되는 거죠. 저도 10년이 걸렸어요.

    저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고 사랑과 긍정으로 살아가려 너무나 많은 노력을 했고 그런 마음들이 10년간 계속 올라오니 주변 남자들도 좋은 남자들이 점점 나타나요

    자아존중과 사랑의 마음으로 사니 물론 여전히 쓰레기남들도 눈에 띄지만 저와 깊게 엮이지 않게 그들이 스스로 퇴장을 하게 됩니다.

    제 말 믿으세요. 우선 본인을 먼저 사랑하고 존중해보세요
    그런 남자가 거울처럼 나타납니다. 단 당장은 아니지만요

  • 26. 한글 한글
    '20.10.6 7:22 PM (116.126.xxx.92)

    희안하게도=>희한하게도

    희안 아니고 희한 입니다.

  • 27. 복이 아니고
    '20.10.6 9:26 PM (110.12.xxx.4)

    무례한것들을 눈치 못챈 센스부족
    다음에는 마음 푸근한 남자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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