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키우면서 잠간 강아지 맡아주셨던 어떤 분이
개는 자기 시간이 없냐고 하셨다던데,, 강아지 특징이 사람 귀찮게 하는거잖아요.
특히나 저희 개가 암컷 포메라 여간 성격싸가지가 아니에요.
푸르르거리면서 덤비고, 앞발 쿵쿵 찧고, 뭔가 요구하느라 째지게 짖어대고 그렇거든요
그런데 이 강아지가 가끔 어두컴컴한 방에가서 혼자 엎드려 있어요.
제가 찾아서 들어가면 고개만 빼뚜루 돌리고 눈 흰자위 만들고요.
슬퍼하는 중일까봐 걱정돼요
저희가 이년넘게 키우는중인데 찐주인이 아니거든요.
산책시키는 의무도 아침저녁 잘 지키고
큰소리 치지도 않고 간식도 잘 주고요.
저희 배 위에서 살 정도로 잘 대해주고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