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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업 망한 후 일어선 이야기. 대문글에 사업이야기가 있어서요

... 조회수 : 6,715
작성일 : 2020-10-04 11:26:30
 저도 사업 초기 크게 사기당해서 
집도 절도 없이 화장실도 없는 매장 가게에서 숙식하며 살았어요. 
밤에 누가 침입할까 두려워 하며, 시끄러운 외부 소음에 괴로워하며
누가 알아볼까 두더지처럼 숨어살며
낮에는 멀쩡히 근무하고
밤에는 없는사람처럼 자신을 숨기고
거지처럼 인간이하의 삶을 1년간 살았습니다. 
그래도 버텨지더군요 

지금은 3년쯤 지났는데 조금씩 제 삶을 추스리게 되었고 
상황이 많이 밝아졌습니다. 

 사기당한 후 최대한 근검절약하고 4가지를 실천했는데 
첫째는, 청소 입니다. 
개운법으로 도서관에서 청소책 빌려 쌓아두고 읽고 
청소를 그렇게 했어요. 
그동안 정리를 안하고 살았고, 
하는 방법도 모르고 개념없이 살았더군요 
청소법으로 마음이 많이 밝아졌고 
나에게 필요한 것과 짐이되는 것 구분이 가게 되면서 
선택적으로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청소로 주변 환경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게 나를 귀하게 여기고 사랑을 실천하는 첫번째임을 깨닫게 되었어요. 
 
두번째는, 일기쓰기 입니다.  
폰 메모장에 매일매일 한 일. 계획. 생각들 목록별로 적어둡니다.  
이것도 5년정도 되니 이젠 습관화가 되어 안쓰면 잠을 못잘 정도로 중요한 하나의 루틴이 되었고, 
나 자신을 기록하고 시간을 흘려보내지 않고 의미있는 하루하루를 살려고 노력합니다. 
 지금도 몇년 몇월 몇일에 뭐했었지 찾아보면 기록에 다 있어요. 
아 그때 열심히 살았구나, 헛되이 보내지 않았구나. 
아님 그날은 힘들어서 다 내려놓고 티비만 봤구나 이해해, 이런날도 있고 저런날도 있지
하며 그날의 기억이 생생히 생각이 나고 잘 버텨준 내가,
혹은 열심히 산 내가 너무 기특합니다.  
그러면서 자존감과 자기애가 생기고 하루하루 소중하게 살아야겠다 생각합니다. 
망연자실할 시간을 하루하루 흘려보내지 않고 무언가를 새롭게 노력하며 살았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이 기록은 저에겐 보물이고 내 삶의 튼튼한 뿌리와 토대가 됩니다. 

세번째는, 운동입니다
워낙 걷기를 했는데 좀 지루하기도 하고 
새롭게 자전거를 배워서 자전거 타기를 시작했는데,
이게 너무 즐겁고 힐링됐어요. 
이제는 평생 운동으로 생각하고 하는데
마음에 엔돌핀이 팍팍 솟아나고 한시간정도 자전거 타면 마음이 깨끗이 정화가 되는 느낌입니다. 
그와중에 힐링되는 예쁜 경치
튼튼해지는 다리 근육
힙업까지! 생각도 못한 장점까지 있더라고요 
유산소라 심폐기능 좋아지는건 말할것도 없고요
교통비 굳어서 너무 좋고
놀면서 운동하고 이동하고 몸도 좋아지고
이런 좋은 운동이 있는지
코로나에도 비교적 안전한 운동이고
운동으로 많이 밝아졌어요. 

네번째는, 독서요
이건 말할것도 없지요
현실에 실망하고 주저앉으려 할때
옆에서 계속 잘 될거야
이런 방법이 있어
이런 세계도 있구나
자꾸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고 가르쳐주는게 책이지요
뇌를 새롭게 자극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해주는게 책이고
방법을 알려주는 게 책이고, 영감을 갖게 해주는게 책이라
독서는 어쩌면 개운법의 첫번째이자 마지막이라 할 만큼 중요하고 당연한 것이지요
요즘 도서관을 못가서 많이 아쉬운데 집에 있는 고전 책들 보니 이게 또 보석이에요.

지금 상황은  
자금상황이 많이 나아진 것은 아니지만
세상을 보는 나의 눈과 위치가 많이 업그레이드 되어서
예전같으면 한푼 쓰는데도 눈치보고 아끼고 
나를 하찮다 여길 정도로 절약한 생활이었다면
이제는 내가 가장 중요한 존재이니 
나를 위해 중요한 돈은 쓴다 할 정도로 대범해졌고

숨어사는 가게방에서 탈출해서 
작지만 비교적 깨끗한 환경에 거처를 마련해두었고(자가 아님)
돈을 운용하는 법도 공부를 하며 실천해가고 있고

일기쓰며 담금질 한 시간들이 쌓여서 해당분야 실력도 발전한것 같고

무엇보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단단해졌습니다. 
망한것도 나이고 거기서 꺼내어 구출해주고 다시 새롭게 발전하게 해주는 것도 나입니다
엄마가 친구가 선생님이 해주는게 아니고
바로 내가 이루어냈으니 내가 한없이 귀하고 고맙고 자랑스럽고 뭐 그렇습니다. 

크게 성공한건 아직은 아니고
그냥 버텨내고 최악은 면한 정도의 이야기 입니다. 
계속 살아갈거고 더 큰 결실이 있을거라 희망하고
지금은 사는게 재밌고 즐겁습니다. 
이 자체가 기적입니다. 숨어살던 저에게는요

지금 힘드신 분들 다들 힘내시고
반드시 좋은날은 옵니다. 
그 과정에 즐겁고 열심히 나를 아껴가면서 살아요!!



IP : 223.62.xxx.222
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20.10.4 11:28 AM (1.231.xxx.157)

    좋네요

    다시금 마음을 다잡게됩니다
    전 그저 평범한 주부지만 나이 드니 뭔가 맥을 놓게 되네요
    아직 살날이 많으니 다시 한 번 맘 잡고 실천해봐야겠어요 ^^

  • 2. 너무 좋은 글
    '20.10.4 11:28 AM (182.227.xxx.92)

    인생에서 지치고 무기력한 타이밍에 접어 들었는데 귀한 글 읽었습니다. 한 가지라도 실천해 봐야 겠어요.

  • 3. ....
    '20.10.4 11:30 AM (210.221.xxx.198) - 삭제된댓글

    일요일 아침부터 이런 귀한 글을 읽을 수 있어서 얼마나 행운인지요! ^^

  • 4. ...
    '20.10.4 11:31 AM (115.40.xxx.60)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읽고 희망을 가지면 좋겠어요

  • 5. 지금 모습이
    '20.10.4 11:32 AM (59.8.xxx.220)

    성공한 모습이예요
    너무 훌륭합니다

  • 6.
    '20.10.4 11:33 AM (223.38.xxx.90)

    좋은글.저도 감사합니다.곧 성공
    하실듯~~~!!

  • 7.
    '20.10.4 11:33 AM (172.58.xxx.242)

    맞아요
    독서까지 할 집중력이 없더라도
    청소 운동 목욕
    매일 이것만 해도 정신이 맑아져요.

  • 8.
    '20.10.4 11:34 AM (223.38.xxx.90)

    제가 제일어려운게
    청소예요ㅎㅎㅎㅎ

  • 9. 일부러 로긴
    '20.10.4 11:35 AM (118.221.xxx.222)

    이런 보석같은 글들 때문에
    82를 떠날 수가 없네요..
    꼭 꽃길이 아니어도
    아름다운 샛길은 많답니다
    소중한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
    '20.10.4 11:35 AM (220.127.xxx.159)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1. 응원해요!
    '20.10.4 11:38 AM (218.144.xxx.127)

    그무엇보다 값진걸 얻으신분이네요.
    저도 반성많이 하고 가요.

  • 12. ..
    '20.10.4 11:39 AM (116.88.xxx.163)

    성공하실 수 밖에 없는 분이시네요~~
    앞길 쭉쭉 뻗은 게 보입니다^^

  • 13. ...
    '20.10.4 11:39 AM (223.38.xxx.44)

    훌륭하십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4. 정신ㅡ외부일체
    '20.10.4 11:39 AM (125.135.xxx.135) - 삭제된댓글

    청소. 미니멀. 이게 가장 중요.
    정신은 외부로 표출되는데 미련 많고 과거에 집착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면 물건이 많더라고요

  • 15. 멋져요
    '20.10.4 11:40 AM (125.184.xxx.90)

    저도 청소부터 시작해서 바꿔가려구요.. 없는 돈에 사고 싶은게 많았는데 갑자기 돈이 나갈 일이 생겨서 너무 슬프지만.... 바꿔보고 싶네요

  • 16. ...
    '20.10.4 11:40 AM (117.111.xxx.86)

    고맙습니다.
    청소 일기 운동 독서
    저도 잘 일어서서 나중에 이런 글 올리고 싶어요.
    건강하세요!

  • 17. 밝은글
    '20.10.4 11:40 AM (117.111.xxx.93)

    이렇게 밝고 긍정적인 글 읽으니 너무 좋네요
    원글님 정말 많이 응원합니다!!

  • 18. ...
    '20.10.4 11:40 AM (118.34.xxx.238)

    너무 좋은글이네요~
    메모해놨어요^^

  • 19. ...
    '20.10.4 11:41 AM (210.105.xxx.99)

    귀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쭉 그 마음, 그 생활 놓지 말고 사시길 바랍니다.

  • 20. dㄱ
    '20.10.4 11:42 AM (116.34.xxx.196)

    저보다 어리신 분 같지만 배울점이 많은 글이네요.
    긍정적인 마인드 보기 좋습니다.
    더욱 좋은 일만 가득생기길 기원할게요.

  • 21. ㅠㅠ
    '20.10.4 11:45 AM (211.245.xxx.178)

    내가 제일 못하는게 정리정돈인데요.ㅠㅠ
    지금 집이 개판입니다.ㅠㅠ

  • 22. ...
    '20.10.4 11:47 AM (110.13.xxx.119)

    저를 되돌아보게하는 글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3. 존경
    '20.10.4 11:49 AM (110.70.xxx.90) - 삭제된댓글

    두더지 같이 1년을 사셨다니 ㅠ
    여자혼자 몸으로 얼마나 얼마나 무섭고
    고되셨을까요

    한번 안아드리고 싶어요

  • 24. exo
    '20.10.4 11:53 AM (211.248.xxx.19)

    원글님 정도는 아니었지만 저도 힘들었을때 바짝 엎드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어요 그게 답인듯요

  • 25. 진짜 존경
    '20.10.4 11:53 AM (203.238.xxx.8) - 삭제된댓글

    앞으로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26. 사랑
    '20.10.4 11:54 AM (219.254.xxx.174)

    귀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드려요
    앞날에도 행복하시길 빕니다

  • 27. 일단
    '20.10.4 11:55 AM (110.70.xxx.90) - 삭제된댓글

    이런 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꿈과 희망을 주고
    생기를 주는 이런 글
    지금의 제게 너무 절실하거든요
    그 어떤 글보다 제게 귀한 글입니다.


    그리고 더 궁금한거 있는데요

    종교는 있으신지..어떻게의지하셨는지

    그밖에 정신적인 부분은
    (외로움 두려움 불안 등등)
    어디에 어떻게 의지하셨는지..
    사람인지 종교인지 아니면 다른 무엇인지..

    가까이에 힘이 되신 분이 있으신지
    궁금해요

    제가 지금 너무나 힘들때라 그런지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 28. 감사
    '20.10.4 11:57 AM (125.138.xxx.215)

    귀한 글입니다. 응원합니다. 저도 한 번 해볼까 하는 용기가 납니다.

  • 29. D345
    '20.10.4 11:59 AM (121.141.xxx.158)

    좋은 글 감사해요^^ 이래서 82가 좋아요

  • 30. Oo
    '20.10.4 11:59 A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앞으로 더 잘되실 분이에요
    좋은 기운과 경험 나누어 주셔서 감사해요!

  • 31. 시골
    '20.10.4 11:59 AM (211.229.xxx.164)

    좋은글입니다.
    참고하겠어요.

    바닥치고 일어날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 32. 감사해요♡
    '20.10.4 12:00 PM (110.70.xxx.90)

    이런 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꿈과 희망을 주고
    생기를 주는 이런 글
    지금의 제게 너무 절실하거든요
    그 어떤 글보다 제게 귀한 글입니다.

    그리고 더 궁금한거 있는데요

    종교는 있으신지..어떻게의지하셨는지

    그밖에 정신적인 부분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외로움 두려움 불안 등등)
    어디에 어떻게 의지하셨는지..
    사람인지 종교인지 아니면 다른 무엇인지..

    가까이에 힘이 되신 분이 있으셨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청소나 돈 운 관련 책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어떻게든 저도 벗어나고 극복하고 싶어서요

    제가 지금 너무나 힘들때라 그런지
    자세히 다 알고 싶습니다.

  • 33. 짝짝짝
    '20.10.4 12:04 PM (211.178.xxx.251)

    마음이 힘들수록 나를 돌아보고 부지런히 움직이는것 쉽지않은데
    잘 지내고 계시네요. 화이팅입니다!

  • 34. 저는
    '20.10.4 12:09 PM (175.223.xxx.222)

    망하고
    극도의 우울증과 무기력증
    대인공포증으로
    8년을 히키코모리 두더지처럼 지냈어요.
    지금 9년째 접어들었네요.
    청소운동책보는거
    거의 못했어요..
    쓰레기같은 반지하방에서 지금도
    무기력하게 살고 있네요.

    절망이 심하니
    손끝하나 움직일 의지가 안생기는데
    원글님은
    어찌 청소하고 책읽을 의지를 내셨는지
    정말 대단합니다.

  • 35. ㅇㅇ
    '20.10.4 12:15 PM (49.142.xxx.36)

    그런 힘든 와중에 움직일 힘을 내고, 책을 읽고 무엇이든 간에 실천을 하셨다는 자체가 대단하십니다.
    한가지 궁금한건 자전거 타긴데요. 어디서 타시나요. 찻길은 아무래도 위험하지 않나요. 인도도 그렇고...
    실내자전거를 가끔 타는데 밖에선 애들이 공원에서 자전거 타는거나, 도로나 인도에서 위험하게 자전거 타는것만 봐서
    자전거 사서 밖으로 나갈때는 어떻게 타시는지가 궁금합니다 ㅎㅎ
    잘 읽었어요. 앞으로도 더 회복하고 건강하시길...

  • 36. 감사합니다
    '20.10.4 12:17 PM (125.191.xxx.46)

    절망속 단비같은 글이네요
    감사해요

  • 37. 가끔
    '20.10.4 12:22 PM (182.215.xxx.15)

    이곳에서 값진 보석을 캐내어 갑니다.
    감사해요.
    귀한 것을 나눠주신 원글님^^

  • 38. ..
    '20.10.4 12:23 PM (49.161.xxx.18)

    좋은 글 감사합니다
    청소 정리 밥잘해먹기 운동 독서... 모두 인생의 기본이더라구요... 우울할때 기본 잘 챙기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 39. happy
    '20.10.4 12:29 PM (115.161.xxx.137)

    공감합니다 격하게
    원글님 좋은 글 감사해요.

  • 40. ...
    '20.10.4 12:31 PM (115.40.xxx.60)

    청소, 일기(기록), 운동, 독서
    저장할게요~ 감사합니다.

  • 41. 감사~
    '20.10.4 12:44 PM (183.102.xxx.181)

    삶의 지혜가 대단하세요^^

  • 42. 감사합니다
    '20.10.4 12:48 PM (1.227.xxx.149)

    청소, 일기(기록), 운동, 독서 저도 저장합니다

  • 43. 정말
    '20.10.4 12:56 PM (125.252.xxx.39)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 44. 감사
    '20.10.4 12:57 PM (211.196.xxx.84)

    좋은글 감사합니다.똑같은 일상에 대충 살았었는데, 님글보니 빠져나오고 싶네요. 저장해두고 읽겠습니다.

  • 45. ...
    '20.10.4 12:57 PM (1.234.xxx.84)

    사랑스러운 원글님, 퐈이팅!!!!!!

  • 46.
    '20.10.4 12:59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지금 제 상황이 사는것 보다 차라리
    죽는게 더 나은 경우인데
    원글님 글 읽으니 희망이 쪼끔 생기네요

  • 47. 연령
    '20.10.4 1:24 PM (175.223.xxx.250)

    원글님 나이가 궁금해요.
    나이가 많아도 가능하겠죠?

  • 48. ....
    '20.10.4 2:01 PM (175.117.xxx.251)

    다시읽어보기 저장
    저도 청소하는거 인정이요. 사람을 의욕적으로 바꿔줘요.정서도 안정되고

  • 49. 오~ 감사
    '20.10.4 2:32 PM (1.234.xxx.98)

    저도 청소하는 거 좋아해요^^
    저희도 사업하다가 망해서, 몇년 정말 힘들었는데, 올해까지하면 거의다 갚습니다.
    이제, 내년부터 들어오는 수입은 플러스로 향해가는 길이라, 지금하는 고생이 힘들지 않습니다.
    원글님 말씀에 백번 공감합니다. 나를 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말씀. 그래서, 낡고 오래된 옷이라도 꼭 다려입습니다. 구겨진 옷 입지 않아요.
    저도 예전엔 책 많이 읽었는데, 다시 독서에 불을 붙여봐야겠습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 50. 감사
    '20.10.4 2:49 PM (1.231.xxx.117)

    눈물나게 감사합니다 힘이 나는 글이에요~

  • 51. ....
    '20.10.4 2:51 PM (182.212.xxx.220)

    원글님 강인한 분이시네요.
    한 5년쯤 뒤에 또한번 글 올려주시면 좋겠네요. 더 고무적인 결과마저도 들을수 있을거 같아서요.
    멋진 인생이십니다~
    응원하고, 저또한 심기일전 해봅니다 ^^

  • 52. full4u
    '20.10.4 3:08 PM (125.190.xxx.127)

    말씀하신 네가지 꼭 기억할게요

  • 53. ...
    '20.10.4 3:14 PM (116.33.xxx.3)

    아름다운 이야기 감사합니다 ^^

  • 54. 아자아자
    '20.10.4 3:29 PM (210.222.xxx.226)

    좋은글 감사합니다^^

  • 55. ㅇㅋ
    '20.10.4 3:34 PM (211.36.xxx.233)

    읽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충전되고 기가 전해지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56. ..
    '20.10.4 7:05 PM (175.126.xxx.20)

    정말 공감가네요.

  • 57. 너무 좋은 글
    '20.10.4 8:38 PM (173.66.xxx.214)

    좋은 운으로 바꿀 노력 - 청소, 일기, 운동, 독서. 감사합니다. 다시 차근차근 읽어볼께요.

  • 58. 와아
    '20.10.4 9:00 PM (178.196.xxx.159)

    정말 멋진 분이세요. 인터넷에서 이런 보석같은 글 볼 때마다 시간 낭비한 보람이 생깁니다. ㅋㅋㅋㅋ

  • 59. ...
    '20.10.5 11:26 AM (223.62.xxx.222)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줄 몰랐어요ㅠ
    따뜻한 말씀들과 응원글들 정말 고맙습니다.
    댓글 하나하나 읽는데 가슴속 뭉클한것이 터져버렸네요
    응어리가 탁 터저 풀리고 계속 눈물이 납니다 ㅠ 뜨거운 눈물이요.
    역시 82분들 너무 좋으신 분들이에요.
    귀하고 감사한 댓글들에 제가 더 큰 위로를 받습니다.

  • 60. ...
    '20.10.5 11:32 AM (223.62.xxx.188)

    첫댓님 시작 부터 감사한 말씀

    지금모습이 성공한 모습이라는 말씀도 너무 감사드리고요

    저도 청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ㅋㅋ
    없던 유전자를 만들어내는 것처럼요
    그래서 책을 읽고 뭔가 체화시켰다 할까요
    도서관에 청소에 관한 책 코너가 있어요.
    거기에서 그냥 도서 대출 가능한 한도로 5권씩 빌려 읽었습니다.
    어떤 책이든 좋을것 같아요.
    내용이 그리 길지 않아 읽기 쉽고 재밌습니다. 읽으면서 깨닫는게 많아지고 청소의 당위성이 생겼습니다.
    책읽고 바로 실천하진 못했어요
    몇달에 걸쳐 차근차근 바뀌었습니다.
    한 3 4개월 계속 청소책 읽었고
    지금도 6개월에 한번은 빌려봅니다. 코로나로 지금은 쉽지 않지만요
    청소는 안하는 분들이 많아서 쉽지 않을거라 생각하는데요
    개운법의 시작이라고 자신합니다.
    꼭 책 읽으시고 도움받으셨으면 좋겠어요.
    몇년에 걸쳐 청소습관을 장착한게 큰 자산인것 같습니다. 지금 뒤돌아보면요

  • 61. ...
    '20.10.5 11:42 AM (223.62.xxx.171)

    훌륭하시다는 분
    밝고 긍정적인 글이라는 분
    귀한 경험 분
    정말 많이 응원해주신다는 분
    더욱 좋은 일만 가득 생기길 기원해주신다는 분
    용기가 나신다는 분
    바닥치고 일어날 수 있다는 분
    절망속 단비같은 글이라는 분
    값진 보석을 캐내셨다는 분
    똑같은 일상에서 빠져나오고 싶다는 분
    사랑스럽다고 화이팅 해주신 분
    힘든 상황에서 이 글로 희망이 조금 생기신다는 분
    사업하시고 올해 내년부터 일어나시게 된 분
    5년 후에도 글 올려 달라고 하신 분 등등
    댓글 하나하나 다 읽는 지금도 눈물납니다.
    정말 용기주시는 따뜻한 말씀들 정말 고맙습니다
    댓글 주신 모든 분들 앞날에 행운이 가득 하시고
    저도 더 밝게 즐겁게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 62. ...
    '20.10.5 11:52 AM (223.62.xxx.145)

    감사해요님
    종교는 없습니다. 정신적인 부분극복 사람 종교 의지여부요
    종교가 따로 없었지만 힘들때는 백팔배를 했고
    너무 우울하기 때문에 웃음이 없어서 웃긴 팟캐나 예능도 보고 웃음을 주입하듯 했어요ㅋㅋ 매일 아침 등산하면서 재밌는 팟캐 들었습니다
    아침의 맑은 기운과 웃음이 큰 위로가 됐습니다.
    그리고 독서에 관한 팟캐스트 들었는데 그게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고전 명서 설명해주는 팟캐요
    그러면서 인간 본성도 파악하게 되고 아 내가 너무 세상을 착하게만 보고 있구나, 세상이 다 나같은건 아니고 정말 다양한 욕심의 사람이 많구나 깨달았고요
    저는 사기당한것 남들한테 알리지 않고 혼자 속으로 삭이다 한참 후 알려서
    그 알렸다는 자체가 많이 위로가 됐습니다.
    그렇다고 가까이에 의지하거나 하기 보다는 스스로 해결하려는 타입이라 좀 외곬수 성격이라서요
    자문을 구하기 보다는 이렇게 이렇게 하고있다 주변 가족한태 알려주는 정도로 했습니다.
    한번 의지하기 시작하면 감당이 안될정도기 때문에요

    청소책은 도서관에서 다 읽어보세요 손에 잡히는 것으로요
    다 도움이 됩니다.
    다른 책은 군주론 추천드립니다. 인간의 본성을 파악했습니다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 느낌이었습니다
    부디 지금의 힘듦을 극복하시고 용기 내시어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63. ...
    '20.10.5 11:57 AM (223.62.xxx.145)

    저는님
    저도 한 몇달간 밤에 안자고 밤새 티비보고 술먹고 야식먹고 시간아 가라 하며 지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사기당했다는 걸 파악한 후 비슷한 사례등을 공부하고 어찌해야할지 매일 생각했습니다.
    사기당한 현실을 직시하니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넋놓고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아침에 깜짝 놀라서 깨어나듯 그렇게 자각이 되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제일 먼저 한게 청소입니다
    저는님
    지금부터 하시면 됩니다.
    저 막 설거지 이틀 쌓아두고 먼지 있어도 그냥그런가보다 하고 살았는데
    지금은 그렇게 못견딥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다 잘되실겁니다!!!

  • 64. ...
    '20.10.5 12:03 PM (223.62.xxx.87)

    ㅇㅇ님 자전거 타기 문의 주셨는데요
    주변에 자전거 도로가 있습니다. 찻길은 절대 안타고요
    인도로 조금만 나가면 자전거도로와 공원이 있어서 거기서 탑니다.
    그리고 자전거를 꼭 교육을 받고 타시길 추천드립니다.
    안장을 높여서 페달이 아래쪽에 있을 때 무릎이 꺾이지 않게 타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괜히 자전거 타다 무릎 상하면 안되니까요
    방법만 잘 알고 안전하게 타시면 자전거가 참 좋은 운동이다 싶습니다.
    실내자전거는 안타봐서 모르고
    요즘 자전거 타기 정말 좋은 계절이지요
    그 가슴 뻥 뚫리는 상쾌함을 느껴보세요~
    따뜻한 응원글 감사드리고 님도 더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65. ...
    '20.10.5 12:14 PM (121.165.xxx.164) - 삭제된댓글

    연령님,
    당연하지요!!당연히 가능하시지요
    금보라가 티비에 나오셔서 하신 말씀을 우연히 봤는데요
    전성기는 내가 숨을 쉬고 있는 그 순간이 전성기라고 하시더군요. 연예인 20대 돈 많이 벌고 광고 많이 찍을때가 아닌
    살아있는 순간이 모두 전성기라고 하시면 본인은 지금도 전성기라고 하셨는데 감동이었습니다.

  • 66. ...
    '20.10.5 12:17 PM (121.165.xxx.164) - 삭제된댓글

    저도 워낙 게으른 성격이라 일 미루고 인터넷 보며 멍때리곤 하는데
    저도 다시 힘을 내고 다시 열심히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님들 다들 화이팅입니다!

  • 67. 오오
    '20.10.5 1:08 PM (221.168.xxx.142)

    멋지십니다. 삶의 자세 본받고 싶어요

  • 68. ...
    '20.10.5 1:29 PM (121.165.xxx.164) - 삭제된댓글

    연령님,
    당연하지요!!당연히 가능하시지요
    금보라가 티비에 나오셔서 하신 말씀을 우연히 봤는데요
    전성기는 내가 숨을 쉬고 있는 그 순간이 전성기라고 하시더군요. 연예인 20대 돈 많이 벌고 광고 많이 찍을때가 아닌
    살아있는 순간이 모두 전성기라고 하시면 본인은 지금도 전성기라고 하셨는데 감동이었습니다.

  • 69. ...
    '20.10.5 1:30 PM (121.165.xxx.164) - 삭제된댓글

    저도 워낙 게으른 성격이라 일 미루고 인터넷 보며 멍때리곤 하는데
    저도 다시 힘을 내고 다시 열심히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님들 다들 화이팅입니다!

  • 70. ...
    '20.10.5 1:31 PM (223.62.xxx.191)

    연령님,
    당연하지요!!당연히 가능하시지요
    금보라가 티비에 나오셔서 하신 말씀을 우연히 봤는데요
    전성기는 내가 숨을 쉬고 있는 그 순간이 전성기라고 하시더군요. 연예인 20대 돈 많이 벌고 광고 많이 찍을때가 아닌
    살아있는 순간이 모두 전성기라고 하시면 본인은 지금도 전성기라고 하셨는데 감동이었습니다.

  • 71. ...
    '20.10.5 1:31 PM (223.62.xxx.191)

    저도 워낙 게으른 성격이라 일 미루고 인터넷 보며 멍때리곤 하는데
    저도 다시 힘을 내고 다시 열심히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님들 다들 화이팅입니다!

  • 72. ....
    '20.10.7 8:49 PM (58.234.xxx.98) - 삭제된댓글

    본받을 점이 많은
    훌륭한 분이시네요.

  • 73. 정말
    '20.10.7 10:04 PM (59.12.xxx.22)

    감동입니다.
    요즘 너무 힘들어 맥놓고 있었는데 무얼 먼저 해야할지 길이 보이네요

  • 74. 아아
    '20.10.7 10:52 PM (182.219.xxx.55)

    너무 멋지시네요.. 이미 성공하는 인생을 살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계속 쭈욱 화이팅이에요!!!

  • 75. 좋네요
    '20.10.8 4:43 AM (106.101.xxx.60)

    저도 참고해야겠어요~

  • 76. 뒤늦게
    '20.10.18 6:36 PM (175.223.xxx.34)

    뒤늦게 다시 읽으면서 동기부여 하고 있어요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요!

    독서 팟캐스트 어떤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저도 들어보고 싶어서요
    저도 열심히 살아서 어느순간 이런 글 쓸수 있게 되기를....

    좋은 기운 한번 더 받아갑니다
    원글님 행복하네요 ~~~ ^^

  • 77. 아자아자
    '20.11.30 7:44 PM (222.117.xxx.169) - 삭제된댓글

    정말 좋은글입니다~멋진분이세요^^*

  • 78.
    '21.9.11 1:29 PM (124.216.xxx.58)

    망한 인생 일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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