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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정을 내려야할시간?

아직은 조회수 : 555
작성일 : 2020-10-01 16:53:55


오랜시간 엄마와 동생들 사이에서 갈등하며 살았습니다
가끔씩은 왜 내가 집안문제로 동생들과 얘기를하는데 왜 시누이와 올케사이같다고 느껴질까? 싶은일들이 50여년.

그러다 2년전 동생과 내가 같이.일을하게.되었다가 그.사이에 남이 끼면서 쌓인게 터져서 내가 폭팔을했죠.
엄마한테 퍼부음을 서로 주고받다 엄마한테 경제적으로 도움주고 어디.나가서 내세울 딸들이랑만 살아라 하고 일방적으로 관계를 끊었습니다

일체 먼저 연락도 안하고 연락 오지도 않고.

뭐 그래도 동생이 착한건 휴가갈때-제가.이혼하고 혼자 아이둘 키워요.이제는 둘다 성인이지만- 명절에 제 아이들는 챙기더라구여.

그거까지 아이들한테.일일히 말하며ㅡ가지말라 하기도 그래서 가만 모른척했습니다.

아이들한테는.이모랑 일이있어 사이가 나빠졌고 엄마가 이제까지 받은.상처가 커서 아직은 연락하고싶지 않다고 했고요

아이들도 대충은 이해해요 할머니가 조금은 이중적이고 내가ㅡ애들이 알지.안아도 되는부분이라 말ㅜ안하는 일들을 할머니가 말을하고 그게 어떠느일들이라는걸.
(내.이혼과 관련된 전 시댁과 애들아빠 이야기,내 부모님 두분사이의.일들등)

그런데 이번에 제.이모집에 다녀온 둘째가 울고왔네요
할머니가 예전과 같지 않다고 너무 쇠약해지셨다고

누나한테 엄마랑 관련해서 뭐하고 얘기하신거 같다고 누나한테 얘기 들어보라고 하는데

난 아직 아니 2년전에 결심했거든요

엄마 돌아가셔도ㅜ연락안오면 안간다고

올사람도 없고 -외가.친척이랑은 연락하는 사람이 아주 소수이고 난 보고싶지 않은 사람들이고-내가 친구가 많은것도ㅜ아니고

언젠가는 이런시간이 올거라ㅜ예상은 했는데 이번에도ㅜ내가 싫어하는 방법인 내ㅜ아이들을 통해서 이런식으로 다가오는게
불편하고 아이들을 어떻게 이해시켜야 하나싶고

복잡한 마음은.아닌데 편하진 않네요.

돌아가신다면 날짜야ㅜ애들통해서ㅡ알테니 그날은 내가 기억해 챙기면 되는거라ㅜ생각하는데
역시ㅜ애들이 걸리네요.
20대중반 20살 어리다면 어리고 아니라면 아닌 나이라서.

참....내 부모와 내 동생들이 이렇게 가시가 될줄은 몰랐네여.

내마음 가는데로 하는게 맞는건데 눈치라는게 보이긴 합니다..

혼자되고 동생들이 안 도와준것도 아니지만 큰도움은 없었고 나름 혼자 잘 버텨왔어요 지금도ㅜ마찬가지고

엄마나 동생들이.이해해주고 맘으로ㅜ지지해준다는게 나한테는 큰 힘이었는데 그게 무너지면서 이렇게 까지 된거라서

맘이 이ㅜ연휴에 안 편하네요..

IP : 223.38.xxx.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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