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갑 찾아주신 버스기사님 답례 뭐가 좋을까요?

ㅇㅇ 조회수 : 5,037
작성일 : 2020-10-01 13:37:00
제 신분증과 카드, 약간의 현금이 들어있는 지갑을 버스에서 분실했는데 기사님께서 배차실에 맡겨 두신다고 전화를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한데 답례는 뭐가 좋을까요?
버스 종점으로 와서 배차실에 가면 가져갈 수 있다고 하시는데 고마운 마음을 좀 표현하고 싶어서요..

한말씀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23.62.xxx.121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만
    '20.10.1 1:39 PM (121.168.xxx.65)

    1만원~3만원
    답려하고싶으신 금액을 봉투에 넣어서 전달?
    신세계상품권??ㅎㅎ

  • 2. .....
    '20.10.1 1:40 PM (211.178.xxx.33)

    보통 폰두고왔는데 폰으로연락해서
    기사님과 연락되면
    3만원쯤 드리는데.
    기사님이 직접 전화번호로 연락주셨나봐요
    감사하네요.

    비타500한박스랑
    3만원
    정도???

  • 3. ...
    '20.10.1 1:40 PM (183.90.xxx.147)

    직원들과 마실수 있는 음료는요? 아니면 떡? (기분 좋을때 하는거라서 ㅋ 제가 먹고 싶어서인지 ^^)
    두 분다 참 좋은분이세요.
    아찔하네요 신분등 카드 신고하고 신경쓰고 ㅠㅠ

  • 4. ...
    '20.10.1 1:41 PM (14.63.xxx.22)

    지갑을 분실하면 사실 돈보다 그 안에 카드와 신분증의 재발급등이 너무 귀찮죠. 저도 당해봐서 잘 알아요.
    배차실에 이야기해서 기사님 전화번호 달라고 한 후에 핸드폰으로 기프트콘을 보내드리면 어떨까요? 한 3-5 만원 정도 선에서요.

  • 5. ....
    '20.10.1 1:41 PM (221.157.xxx.127)

    버스기사님은 할일을 하신거라서 답례 안하셔도 됩니당

  • 6. 으싸쌰
    '20.10.1 1:41 PM (210.117.xxx.116)

    롤케이크요~

  • 7.
    '20.10.1 1:48 PM (221.140.xxx.96)

    뭘 바라신거 아닐걸요. 그냥 버스회사에 직원칭찬 해주심 될듯

  • 8. ...
    '20.10.1 1:48 PM (119.194.xxx.40)

    다행이예요 저라면 양말세트랑 나눠마실병음료 3-5만원내로요

  • 9. ㅡㅡ
    '20.10.1 1:57 PM (125.31.xxx.233)

    박카스 박스만 드려도 무난할것같아요.
    맨입은좀

  • 10. ~~
    '20.10.1 1:58 PM (182.208.xxx.58)

    그 분을 직접 만나기는 어려울 거예요.
    그래도 꼭 감사표시 하시려면 배차실에 나눠드시라고 하나씩 포장된 주스세트 가져가셔요

  • 11. 본래
    '20.10.1 1:59 PM (211.206.xxx.180)

    휴대폰은 사례금 좀 있어요.

  • 12.
    '20.10.1 2:06 PM (223.33.xxx.12)

    뭘 민감해요.형편이 된다면 당연히 답례하면 너무 기분이 좋죠.
    전 제 폰만 찾아줘도 현금 이십만원 드린다는 생각 늘 하고 있어요.
    폰에 신분증에 현금에..돈으로 대신할 수 없는 복잡하고 귀찮은 일들을 일시에 해결해 주셨는데.
    얌체 같은 생각을 합리화 하시는신 분들도 보이네요.

  • 13. ㄷㄷ
    '20.10.1 2:07 PM (122.35.xxx.109)

    기프티콘 쏴드리세요~~~

  • 14. ...
    '20.10.1 2:08 PM (68.235.xxx.102)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에 지하철에 휴대폰 놓고 내린거 역무원 분이 찾아주신적 있는데
    이것저것 마실거 사들고 가서 감사하다며 건넸는데 너무 단호한 표정으로 거부하셔서 살짝 민망했던 기억이.
    그분들에겐 자주 있는 일이라 별거 아니라 생각했을수도 있고, 아니면 자칫 예민한 문제가 될 수 있어 그랬을수도 있겠더라고요.

  • 15. 저도
    '20.10.1 2:15 PM (1.227.xxx.196)

    제가 얼마전에 시내버스에 노트북을 놓고 내린적이 있었거든요. 놓고 내린거 알자마자 바로 버스회사에 전화했더니 분실물담당자분이 버스기사님께 연락하셔서 따로 챙겨놓으셨더라구요. 저는 택시로 바로 버스 쫓아가서 회수했구요. 회사에 기사분 연락처 알려달라고 했더니 안 알려주고 그냥 회사 홈피에 칭찬글 올려주는게 최고라고 하긴했지만, 논문쓴거 날릴뻔한거 생각하니 기사분이 너무 고마워서 내릴떄 드릴게 현금밖에 없어서 5만원 드렸습니다. 홈피에 칭찬글도 당연히 올려드렸구요. 놓고 내린걸 알았을때의 모골송연함에 비하면 더 한것도 해드리도 싶더라구요^^

  • 16. 저도
    '20.10.1 2:23 PM (118.44.xxx.68)

    예전에 고속버스에 지갑 놓고 내렸는데요.
    기사님이 연락 주셔서 받으러 가서 5만원 드렸어요.

  • 17. .....
    '20.10.1 2:27 PM (221.157.xxx.127)

    솔직히 지하철이나버스는 그분들이 찾아주셨다기보다는 일반승객이 주워서 맡긴거라서 답례가 애매하죠 당연히 해야할 일이고 거의 매일 수시로 분실물은 맡겨지거든요

  • 18. ...
    '20.10.1 2:28 PM (14.39.xxx.161)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폰 주워서
    역무실에 갖다드렸더니
    제 연락처를 적어달라고 하시더군요.
    주인만 찾아주시면 되지
    왜 굳이 연락처를? 쑥쓰럽고 부담스럽게?
    사양했지만 꼭 써놓고 가라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쓰고 왔는데
    폰 주인이 고맙다고
    배스킨라빈스 2만원 정도 기프트콘을 보냈더라구요.
    받기가 좀 미안하긴 했지만
    고맙다고 저도 문자 보냈어요.

  • 19. 원글
    '20.10.1 2:34 PM (223.38.xxx.166)

    저도 고민인게 기사님이 그냥 배차실에서 찾아가라고 하셔서 직접 만나뵙기는 힘들거든요. 아마도 승객이 주워서 기사님께 드린 것 같아요. 그분도 누구신지 모르지만 넘넘 감사하네요ㅜㅜ

    저도 2만원 정도 생각 중인데 치킨 쿠폰 드리면 무난할까요? 50~60사이 정도 되는 연세 남자분이셨어요. 그냥 나눠드시라고 비타 500도 좋아하실지 모르겠네요

  • 20. ...
    '20.10.1 2:35 PM (113.52.xxx.123)

    돈도 좋겠지만
    명절이니 남자분 양말 셋트에 감사메모 남기셔도 좋아하실것같아요

  • 21. 관련종사자
    '20.10.1 2:36 PM (164.132.xxx.219) - 삭제된댓글

    안해도 됩니다. 경찰이 범인 잡아주면 눈물나게 감사하지만 그렇다고 답례하진 않죠. 하루에 들어오고 찾아가는 분실물만 해도 여러개고요. 그분들 입장에선 전혀 특별한 일도 아니에요. 정신 제대로 박힌 직원이면 안받습니다. 그리고 기프티콘 쏘게 기사 전화번호 알려달라는 그거야 말로 진짜 민폐에요. 아무리 좋은 목적이라 해도 직원들 개인 번호 물어보면 절대 알려주지 말라고 교육받습니다. 지나친 오바가 오히려 감사의 빛을 바라게 하는 경우도 있어요. 적당히 하시길.

  • 22.
    '20.10.1 2:37 PM (180.68.xxx.158)

    찾으러 가는 김에
    간단한 음료박스라도 전달하면
    내 마음이 가볍죠.

  • 23. ...
    '20.10.1 2:37 PM (113.52.xxx.123)

    아니면 이마트상품권 기프트콘으로 쏴드려도 실용적이실것같네요.

  • 24. 직원 칭찬
    '20.10.1 2:44 PM (116.45.xxx.45)

    이건 돈으로 할 수 없는
    가장 효과적인 선물이에요.

    이것만 하시길요.

  • 25. 숨겨진세상
    '20.10.1 2:49 PM (106.102.xxx.124)

    kf94 마스크는 어떨까요? 추석이니 마음담은 선물 좋을 것 같아요

  • 26. 작은 케이크
    '20.10.1 2:50 PM (175.213.xxx.43)

    정도 어떨까요? 게다가 명절인데 그냥은 좀...

  • 27. 날날마눌
    '20.10.1 2:53 PM (118.235.xxx.184)

    피자나 치킨 기프티콘으로 주심
    자녀손주들한테 사주시면 미담?도 나누고 좋으실듯요

  • 28. 길에서
    '20.10.1 3:08 PM (211.218.xxx.241)

    학생인데 길에 지갑을 떨어트리고와서
    황당해하던데 누군가가 지구대에 맡겨놔
    찾을수있었어요
    커피쿠폰과 감사하다는 문자드렸어요
    아저씨라면 3만원정도와 달달커피나
    음료수

  • 29. 지나가다가
    '20.10.1 3:11 PM (39.7.xxx.214)

    이런 경우 3만원 정도 봉투에 넣고 감사합니다 적어
    지갑 찾을 때 직원에게 맡겨 기사 분께 드리게하면 제일 적당할겁니다
    저라면 그러겠습니다

  • 30. 초심
    '20.10.1 3:25 PM (121.168.xxx.96)

    빵과 음료 ..동료들과 드시라고

  • 31. 요즘은
    '20.10.1 3:28 PM (223.38.xxx.98) - 삭제된댓글

    안받더라고요

    얼마전 영화관 직원이 제 지갑 찾아줬을때도

    5만원 사례하려 했는데 놀란표정으로 안받는다해서

    괜히 저만 실없는 사람 됐어요

  • 32. 원글
    '20.10.1 3:33 PM (223.38.xxx.166) - 삭제된댓글

    조언 넘 감사드립니다. 제가 우선 비타 500 한통 사서 배차실에 갔는데 남자직원분 한분이 사무 보시고 버스 기사님들은 여러분이 왔다 갔다 하시고 계셨어요. 좀 정신 없는 분위기여서 지갑 찾고 음료수 드리니 약간 난처해 하셨지만 받으셨습니다. 분위기가 돈을 맡기고 할 분위기가 아니었어서.. 제가 따고 기프티콘을 부담 안되는 선에서 보내드리려구요. 암튼 못 찾았음 난감했을텐데 찾아서 넘 다행이고 찾아주신 두분 (연락처 모르는 승객님, 기사님) 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분 복 받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버스 회사에 칭찬 게시판 있으면 글도 올리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33. 뭐든
    '20.10.1 3:59 PM (58.224.xxx.153)

    직원칭찬 이건 돈으로 할 수 없는
    가장 효과적인 선물이에요.

    이것만 하시길요.

    ㅡㅡㅡㅡㅡㅡㅡㅡ

    위에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뭐든 입으로만 하는건 되려 영혼없어 보여요
    생일 축하 입으로만 받는기분.

    받는사람 입장에서는 뭔가 떨떠름하달까

    무엇이든 고마움에 대한 성의는
    적어도 박카스 이상의 물질적인 답례는 기본이라고 봅니다

    직원칭찬은 당연인거죠

  • 34. 뭐든
    '20.10.1 4:00 PM (58.224.xxx.153)

    저런류의 분들이 잘못된건

    이것만. 하시길... 이부분인듯요

    이것도 하셔야...,

  • 35. 자갈치
    '20.10.1 4:02 PM (112.148.xxx.5)

    비타500정도만 드려도 너무 고마워하실거같아요

  • 36. 뭐든
    '20.10.1 4:05 PM (58.224.xxx.153) - 삭제된댓글

    저는 사회가 원글님 같은 마음이 참 예쁜거같아요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성의는 말로만 끝내는게 아니지요
    물질이 가야 마음도 진심인겁니다
    댓글 중간.중간 기사분이 당연한일을 하신거니 답례 필요없다는 글들.

    세상에 고마운 일들에 대해서는 당연한건 없답니다.

  • 37. 뭐든
    '20.10.1 4:07 PM (58.224.xxx.153)

    그래도 세상이 아직 따뜻한건
    그 기사분 같으신분과
    또 이런 원글님 같은 분들이 있기에
    아직 살만한 세상인거같아요

    원글님 마음이 참 예뻐요.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성의는 말로만 끝내는게 아니지요
    물질이 가야 마음도 진심인겁니다
    댓글 중간.중간 기사분이 당연한일을 하신거니 답례 필요없다는 글들.

    세상에 고마운 일들에 대해서는 당연한건 없답니다.

  • 38. 찾아주면
    '20.10.1 5:09 PM (61.253.xxx.184)

    원래는 그안의 들어있던거 10프로죠

  • 39. ...
    '20.10.1 5:10 PM (223.62.xxx.219) - 삭제된댓글

    저 정도 가지고 답례까지 하나요? 길에 떨어진걸 찾아준것도 아니고 운행 끝난 버스 안에 있던걸 맡기는건 기사 업무에 포함되는 일인데. 업무상 일을 하나하나 답례하고 살아야 한다면 사회가 피곤해지죠. 의사에게 감사해서 선물준다면 지금이 쌍팔년대냐, 당연한 일을 하는건데 오바하지 말라는게 82 여론 아니었나요. 버스기사는 또 다른가 보군요

  • 40. ㅇㅇ
    '20.10.1 6:17 PM (223.33.xxx.40)

    불필요한 사례는 안하시는데 한표요. 어느순간 답례를 당연히 여기지 않앗으면 해요

  • 41. ㅡㅡ
    '20.10.1 7:08 PM (175.116.xxx.87)

    저도 불필요한 답례는 안하시는게 낫다는 생각이에요
    개인적으로 연락온게 아니라 누군지도 모르는데 봉투를 누구에게 전달해달라고 해요?
    배차실에 개인 연락처 달라고 하는것도 실례구요 주지도 않겠지만
    어르신들은 봉투 엄청 좋아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저라면 분실물 찾아줬는데 봉투 내밀면 너무 난감할 것 같아요
    비타오백이나 병쥬스 같은거 드리면서 감사하다고 나눠드시라고 하는 정도가 딱이죠
    (개인적으로 주워서 연락온거면 기프티콘이든 뭐든 사례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346 나를 위한 선물- 옷보다 여행보다 꽃 모종 가드닝러버 16:21:45 81
1580345 맛있는 핫도그 추천해주세요. 1 ㄱㄱ 16:21:40 51
1580344 결혼관계는 유지하고 3 I 16:20:40 152
1580343 실비 자동갱신 알림이 왔는데요.... 실비 16:20:32 78
1580342 한동훈"평생 제 쪼대로 살았다. 이젠 잘때도 국민 눈치.. 6 ㅁㅁ 16:19:41 238
1580341 집을 팔거나 살 때 (양도세) 1 로로 16:18:33 73
1580340 아파트 동대표가 활동비가 있어요? 5 횡룡 16:17:24 157
1580339 전업도 나의선택 3 ... 16:12:29 285
1580338 유치원 종일반의 단점은 뭘까요? 4 내dd 16:09:17 159
1580337 송영길 보석청구 기각됐어요 8 ... 16:06:51 525
1580336 연차내고 찜질스파 왔어요 1 ㅡㅡㅡ 16:04:50 285
1580335 똥손 우리 남편이요. 3 ㅇㅇ 16:01:13 463
1580334 한소희 돌았나 봄 32 16:00:21 3,074
1580333 리차드 프로헤어샵은 지점마다 가격이 같은가요 다른가요?? ........ 15:59:39 83
1580332 고등 일어 독학 책 추천 부탁드려요 일어 15:58:00 55
1580331 하동 쌍계사 근처 좋은 곳 추천해주세요 ... 15:53:35 105
1580330 네이버 카카오 좀 담아도 될까요? 4 가을여행 15:53:12 529
1580329 송년홍신부 '사제단 협박메일'에 "웃겨 죽는 줄 알았다.. 2 투표 잘하자.. 15:52:46 482
1580328 한국인들이 답답함 2 ㅁㄴ호 15:50:28 446
1580327 고구마 찌는것과 굽는것중..뭐가 더 건강에 좋은가요? 4 ,,, 15:49:34 489
1580326 15년만에 펌 했는데 망했거든요 7 ooo 15:48:42 569
1580325 새로운미래 유세단‘로운이들’ 폼 미쳤다!! 18 .. 15:45:03 742
1580324 미국주식 휴장? 1 인디블루 15:44:03 585
1580323 김지원 지난번작품보다 확실히 더 예뻐지긴한거같아요 5 -- 15:41:25 811
1580322 코막힘 코감기에 뭐 먹으면 좋을까요? ... 15:40:17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