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에서 모여서
차례 지내고 해산했어요.
봉투니 선물이니
다 산소 앞에서 나누고 드리고 했구요.
음식 싸가고 할 것도 없이..
평소 음식 솜씨 뽐내시고
식구들 배 두드리며 먹는 모습 좋아하시는 시어머님은
밖에서 마실 물조차 안 먹는 저희 보고 서운하신 거 같았지만
미취학 아이 키우는 임산부 입장에서는
마스크 내리는 것도 무서워서요.
명절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하루 지났습니다.
오랜안에 밖에서 뛰어논 아이들은 즐거워하고
저는 명절의 감정노동에 시달리지않아서 좋고
남편은 남편대로 편해하네요.
내년 설은 또 어떤 모습일련지...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명절 처음이에요.
.. 조회수 : 3,152
작성일 : 2020-10-01 13:32:14
IP : 218.146.xxx.1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코로나의
'20.10.1 1:56 PM (49.172.xxx.195)순기능이네요 ㅋ
2. 어떻게보면
'20.10.1 1:56 PM (118.221.xxx.161)서로가 기분상하지 않게 여유를 가지고 이렇게 보내는 것이 명절의 본모습이라고 생각해요
3. ...
'20.10.1 2:32 PM (59.15.xxx.152)명절이 이렇게 편안할수도 있구나
처음으로 느꼈네요.
명절은 없어지는게 맞는거 같아요.
역사상 최초로
며느리들이 편한 명절로 기억될겁니다.4. ㅎㅎㅎ
'20.10.1 2:38 PM (180.68.xxx.158)못된 코로나가 준 위로의 선물이죠.
뭐~
여튼
코로나 너 그따위로 살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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