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이해가 안가요.
남편왈 "너 나훈아 좋아하지? 저런 스타일 좋아하잖아"
저,"아니 안좋아해, 저렇게 느끼하고 뭔가 일 낼 것 같은 남자 안좋아해(개인적인 의견)"
남편 여러번 반복해서 저런 스타일 좋아하지 않냐고 집요하게 물어서 ,안좋아한다는데 왜그래?
하며 대답했더니 ,남편이 "그렇지 , 저런 스탈 안좋아하니까 나랑 결혼했지,,"
어젯밤 이렇게 대화가 일단락 됐는데, 코를 골며 자는 남편을 보니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전 저런 스타일을 좋아해 본 적이 없는데 티비에 나훈아, 편승엽 ,남편 친구 A(소도둑스타일)등등 이런 분들만 나오면, 남편은 네가 좋아하는 스타일 나왔다며 너 좋아하잖아?라고 해서 그 때 마다 짜증이 났는데 어제 또 그러니 너무 화가 났어요.
오늘 아침 일어나서 기분 나빴다고 이야기하니 ,남편이 부부사이에 그런 농담도 못하냐며 화를 내고 집을 나가버렸네요.
제가 기분 나빴다고 말한 게 밥도 안먹고 집까지 나갈 일인가요?
1. ㅇㅇ
'20.10.1 12:51 PM (125.191.xxx.22)님도 기분 나쁠일도 많네요
2. 남편이
'20.10.1 12:52 PM (112.169.xxx.189)상남자스타일에 열등감이 있나봄
3. 이상함
'20.10.1 12:53 PM (59.15.xxx.198)저런 심리를 모르겠어요. 왜 티비에 저런 사람들만 나오면 저를 괴롭히는지, 저런 남자들에게 열등감이 있는건지, 남편은 호리호리한 스타일인데, 전 호리호리한 스타일 좋아하는데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가서요.
4. 으이구...
'20.10.1 12:53 PM (119.202.xxx.149)오늘따라 쫌생이 남편들 왜 이리 많나요?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싫어 하는거 알면서 일부러 반응보려고
살살 긁는 사람 너무 싫어요.
집을 나가거나 말거나 냅두세요. 나이는 꺼꾸로 먹었나 왜 저런대요~5. ㅎㅎ
'20.10.1 12:57 PM (211.227.xxx.172) - 삭제된댓글짜증은 나시겠지만 남편이 님 많이 사랑하시나보네요.
ㅎㅎ
남편이 원한 답은 아니~ 난 저런 느끼한 타입이 아니라 당신 같은 타입 좋아해~ 그러니까 당신이랑 결혼했지 이말이 부인 잎에서 나오길 바란거.
그래서 계속 찔러댔는데 끝내 그말 못 들어서 본인 입으로 해버린거.
애네요. 참...6. ㅁㅁㅁㅁ
'20.10.1 1:08 PM (119.70.xxx.213)참내 왜저래요
혹시 원글님 옛남친이 저런스퇄인가요?
설사 그렇다해도 별 모지리같은 남편을 다보겠네요7. ㅋㅋ
'20.10.1 1:11 PM (121.152.xxx.127)발끈하니까 재밌어서 그러나봐요
너 저런스타일 좋아하지? 그러면 어, 좋아해. 하고 대화 끝내세요8. ㅇㅇ
'20.10.1 1:47 PM (218.239.xxx.173)응 넘 좋아 하던지
완전 느끼한 여자 나오면 좋아하지 해 보세요9. 댓글
'20.10.1 2:15 PM (59.15.xxx.198)댓글들 감사드려요. ^^
조언해주신대로 해봐야겠어요.10. 혹시
'20.10.1 2:54 PM (182.219.xxx.55)남편분이 내 이상형이란 말을 듣고 싶으셨던걸까요? 그게 정답이었던거 아닌지
11. ...
'20.10.1 4:20 PM (117.111.xxx.124) - 삭제된댓글그럴땐
누가? 내가?
어떤년이랑 헷갈리는거야? 라고 해보세요.
담부턴 그런 말 못하실껄요. ㅋ12. 낮달
'20.10.1 5:02 PM (203.100.xxx.224) - 삭제된댓글남편이 좋으면 '아니 당신이 좋아' ㅋㅋㅋ, 싫으면 '응 좋아해' 심드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