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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음식하시는 분들..

.... 조회수 : 2,542
작성일 : 2020-10-01 11:33:02

고생많으셨어요..
저 어릴적에 큰집이라 늘 맏며느리엇던 엄마가
혼자 열심히 음식 만들었던 기억나네요~

동서도 있었지만 늦은 저녁에 오시고..
그리고 이 시간되면 작은아버지 가족들
(동서가 맨날 뒷정리는 그만두고 바리바리 음식 싸서)
밥 먹자마자 서울 올라가려고 짐 싸던 기억이
아직도 나요 ㅎㅎ

이제야 생각해보니,
저는 명절 음식스트레스 없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IP : 125.191.xxx.1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례
    '20.10.1 11:34 AM (61.253.xxx.184) - 삭제된댓글

    추수를 감사하는 인사

    차례

    제사는 죽은날 지내는거.

  • 2. ...
    '20.10.1 11:34 AM (121.163.xxx.18)

    정말 쓸데없는 짓거리죠 ㅎㅎ 지금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이 전통의 마지막 당사자들이 되겠죠.

  • 3.
    '20.10.1 11:35 AM (125.191.xxx.148) - 삭제된댓글

    윗윗님 수정했습니다~
    늘 명절 뿐만아니라 제사를 여러번 지내셔서요 ㅎㅎ

  • 4.
    '20.10.1 11:37 AM (125.191.xxx.148)

    맞아요 점셋님
    마지막 당사자들..

    그 분들과 지금 세대들 .생각, 문화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아요.

  • 5. 그 마지막 당사자
    '20.10.1 11:40 AM (118.41.xxx.129)

    여기 있습니다.

    육십몇살 되니 그마저도 슬슬 해방입니다.

  • 6.
    '20.10.1 11:45 AM (125.191.xxx.148)

    마지막 당사자님.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남은 시간 푹 쉬세요..~~

  • 7. ㅡㅡㅡㅡ
    '20.10.1 11:55 AM (59.6.xxx.248)

    육십몇살 되어야 해방이군요..
    아직도 10년 남았네
    잘 버텨보겠습니다

  • 8. 오십오살
    '20.10.1 12:51 PM (112.169.xxx.189)

    제사 받아온지 십년째지만
    명절이며 제사때마다 시부모님 거동하시니
    달라진게 업ㅇ었죠 장소만 내집으로 바뀌었을 뿐.
    근데 셤니 요양병원 가시고 나니
    시압지도 니들끼리 알아서 지내라하시고
    그러다보니 시가쪽 친척들도 자연스레
    한 둘씩 안오기 시작하더군요
    우리식구끼리 조출히 먹을만큼만 만들어 지내니
    굳이 안하려는 생각도 안들어요
    걍 명절 핑계삼아 평소 잘 안해먹던 음식
    이벤트로 만들어 먹자 뭐 이정도

  • 9. 어쩌면이렇게
    '20.10.1 1:32 PM (69.201.xxx.58)

    우리엄마랑 같으신지 놀랍기만 하네요 장남에게 시집온 우리 엄마 철철이 제사있었고 특히 여름에 돌아가신 시아버지 시어머니 즉, 할아버지 제사며
    정말 땀 뻘뻘흘리며 일하시던 안쓰러운 모습 기억납니다.모든준비가 다 끝날즈음에야 나타나는 서울 막내삼촌과 숙모~백화점 상표가 붙어있는 선물로 가족들 후리고! 특히 큰고모가 전날 당일날 엄마가 밤새가며 만든 모든 제사음식을 본인은 손도 까딱 안했으면서도 생색내며 바리바리 싸보내던 모습들......을 엄마뒷켠에 서서 씀쓸히 바라보곤 했네요.제사음식 차례음식 음복하는 의미로 모두에게 나누는것 당연하였지만 나이많은 손윗 시누이가 단한번도 엄마의향 묻지않고 음식 싸보내는 풍경은 말그대로 '이건 뭥미?'였어요.정말 징그럽게 시누이 시집살이를 당했던 울 엄마 생각하면 참 짠해요. 정말 그 숙모도 참 대단했지요.콧소리로 혀엉님 하면서 정말 세치혀로 입 싹씻는 몰지각함에 혀를 내두를정도~지금은 우리모두 그삼촌숙모 안보고 삽니다.단한번 설거지 하는걸 못봤으니까요.음......

  • 10. 어쩌면
    '20.10.1 2:26 PM (125.191.xxx.148)

    어쩌면이렇게 윗님 ㅎㅎ
    그런 분들이 있나봐요 ~~

    저희 그 막내 삼촌이 할머니의 아픈 손가락이셨죠~
    할머니께서 악착같이? 모은 돈을 다.. 챙겨 몰래주시곤 했네요.
    근데 그렇게 하면서 잘 살면 다행인데..
    아들이 장애로 태어나서 어려움을 겪네요..
    그래서 .. 사람사는일은 알수없는 것 같아요.
    저도 결혼하고 친정엄마의 며느리입장을 생각해보니..
    말로는 다 못할것 같아서..
    명절에 돈이라도 챙겨드립니다...

  • 11. ...
    '20.10.1 6:13 PM (119.64.xxx.182)

    20년 했는데 20년 더해야 해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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