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글보고 저도 써봐요..
팩트만 나열한 글이고 제 정체를 안밝혀서.. 글쓴이가 시누아니야... 그렇게 살지말라...
여동생이나 딸이면 내가 델쿠 저 집에서 나오겠다.. 하는 글 보고 많이 힐링되었어요... 그리고 글은 펑(죄송해요...ㅠㅜ)
당시에 신혼이였고.. 이제 6년 정도 살고 있어요.. 홀시모와는 데면데면 지냈는데.. 물론 시누와는 관계가 끊어졌구요..
올해 코로나 덕에 맞벌이 하는 집... 아이 케어로 시모랑 좀 얽혔어요..
애 맡긴 죄다.. 애 봐주니 너무 고맙다 싶어.. 비교적 교류가 확 늘었는데...
어제 사건이 터졌어요.. 너무 구체하게 말씀드리긴 그렇고...
오늘 아침에 아이에게 도저히 할머니 집에 엄마가 갈수 없으니 아빠랑 둘이 다녀와라.. 하니..
아이가..'응' 해요.. 그래서 '엄마 안가도 될까?' 하니.. '응.. 할머니가 엄마 자꾸 혼내잖아.. 나도 가기 싫어'
하... 현타오네요.. 그래도 아이랑 남편만 시댁 보내고 저는 혼자서 쉬고 있어요.. 아이 나이는 5세...
아이가 느낄정도면.. 이제 연락 끊고 인연 끊어도 되겠지요
1. ㅇㅇ
'20.10.1 11:21 AM (116.127.xxx.44)애들은 거짓말 못하죠.
애가 본게 있으니.
가지마세요.2. 그래요
'20.10.1 11:23 AM (218.146.xxx.90)혼자만의 시간가지시고 푹쉬세요
아이들 눈에도 보여지니 서글프네요3. 이제
'20.10.1 11:23 AM (180.68.xxx.100)아이케어 도움 안 받으셔도 되나봅니다.
참지 말고 그때 그때 우리 대응 좀 하고 삽시다.
시모 아들과 결혼해며느리라는 위치가 죄인은 아니잖아요.4. ....
'20.10.1 11:25 AM (39.7.xxx.96)저 때 아이는 무조건 엄마편 아닌가요?
5. . .
'20.10.1 11:25 AM (118.218.xxx.22)그래도 아이 키울때 도움 받았으면 죄인 맞아요.
6. ..
'20.10.1 11:25 AM (118.36.xxx.241)아이케어 도움은 항상 필요하지요.. 휴우.. 생각이많아져요.. 아무리 생각해도 일방적으로 당한건데.. 육아 도움 안주는 남편... 워킹맘.. ㅠㅜ 죽을 맛이예요...그냥 원에 가서 혼자 쓸쓸히 남는 아이를 보는 것도...ㅠㅜ 나 혼자 또 희생해야할지..
7. 결혼20년차
'20.10.1 11:25 AM (118.221.xxx.161)좀 쉬어가세요, 지금 당장 인연 끊고 말고 결정하고 정리해야할 필요없으니 너무 머리아프게 고민하지 말고 연휴기간에는 마음 한구석에서 치워 버리고 쉬세요
저도 전쟁같은 시기 지났고 지금도 지나고 있어요
지금 생각하니 그 꽃같던 고운 시절 나 스스로 괘롭히며 시간 보낸거 너무 억울하네요
그래서 이번 연휴때는 세상이, 시어머니가, 그외 그 누구가 미쳐 돌아가던 전 즐겁고 아름다운 제 인생 보낼거에요
님 너무 스스로를 볶지 말았으면 하고요 또 님이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휘둘리지 않고 현명한 결정을 내일 수 있답니다,8. . .
'20.10.1 11:26 AM (118.218.xxx.22)지금 생까면 정말 나쁜 이기적인 가람 됩니다. 시기가 나쁘네요. 고움 받지 말고 도우미 쓰지. 발목 잡혔네요.
9. . .
'20.10.1 11:26 AM (118.218.xxx.22)사람 /도움
10. ...
'20.10.1 11:29 AM (124.5.xxx.61)도우미 써요. 인성 나쁜 시어머니 닮는다고 생각하면 답나와요.
11. ..
'20.10.1 11:30 AM (118.36.xxx.241)그러게요... ㅠㅠ 확진자 폭발하던 시절.. 일주일 애 맡긴걸로 발목 잡혔네요...ㅠㅜ 남편이 권유할때 싫다고 해볼껄....ㅠㅜ 아이들이 다니는 기관에서도 퍼지던 시기라.. 겁먹어서.. 휴우
12. ..
'20.10.1 11:30 AM (222.237.xxx.2)그러게요. 육아도움 받지 마시고 시터 쓰시지.
13. 다섯살이면
'20.10.1 11:30 AM (180.68.xxx.100)하원서비스 받으면 되지 않나요?
자유롭게 의사표현 할 수 있는 나이이고
그렇게되면 남편도 조금 더 아이에게 신경 쓸 수 밖에
없어요.
전 부모 도움없이 맞벌이 하는 젊은 부부들 진짜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세상 공짜 없습니다.
육아독립 하세요.14. ㅁㅁㅁㅁ
'20.10.1 11:37 AM (119.70.xxx.213)그런 시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기면... ㅜㅜ
15. 함정
'20.10.1 11:40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결혼하면 양가의 좋은 점만 재빨리 남기고 경제적 지리적 정서적으로 각자의 원가정으로부터요.
단절이 아니고 독립이요.
원글님 가정을 운영하는데 남의 가정과 섞어 운영하려는 함정에 빠지지 말고요.16. ...
'20.10.1 11:42 AM (118.36.xxx.241)흐음.. 저는 어른에게 대거리 하는 스타일은 아니구요.. 시어머니가 뭐라뭐라 하시면.. 꾹 참고.. 참다가 폭발하는데.. 폭발도 어리석게도 앞에서는 못하고.. 뒤에서 울고... 글로 적으니 바보같네요.. 신랑도 시모 기질이 좀 있어서.. 제가 이런점 너무 힘들다. 말하면. "어쩌라구!! 나이 많은 사람이 뭐라고 할수도 있고.. 그건 바뀔수가 없어!! 너가 참아!!" 하는 스타일입니다.. 휴우. 글로 적어보니 객관화가 잘되네요.. 흐음.. ㅠㅜ 맘시터 어플 깔려고요..
17. 넵!!
'20.10.1 11:50 AM (180.68.xxx.100)꼭 육아 독립하고
할 말은 연습해서 꼭 하세요.
한 번이 어렵지 두 번 부터는.ㅎㅎ
참더가 폭발하면 '쟤 뭐지?'하고 상대방은 영ㅁㅍㄴ를 몰라해요.18. 일주일로뭔발목요
'20.10.1 11:55 AM (125.132.xxx.178)코로나 증폭시기에 일주일 맡긴 걸로 부담 너무 가지지 마시고 시터쓰고 그냥 예전처럼 거리두세요. 이런말하면 싸가지없다 어쩐다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때 일주일도 안봐주면 그게 부모냐 남이지 이런 생각이에요. 그리고 남편이 뭐라 그럼 나도 나이가 먹을만치 먹어서 안바뀐다 나도 참기싫다 로 나가셔야 합니다~
19. ....
'20.10.1 12:59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일주일 맡긴거 돈으로 끝내버려요
한 백만원 과하게 주면서 고마웠다하면 마음의 빚이 청산됩니다
안받으려해도 꼭 두고 나오세요20. ....
'20.10.1 1:03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일주일 맡긴 빚 돈으로 끝내버려요
한 백만원 과하게 주면서 고마웠다하면 마음의 빚이 청산됩니다
안받으려해도 꼭 두고 나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