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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내 존재가 너무 쓰레기 같이 느껴질 때

.... | 조회수 : 3,101
작성일 : 2020-10-01 01:36:43
엄마아빠는 나를 실수로 낳았고

잠시 행복했지만


그 후 imf ...

아빠의 사고 거치며

엄마 아빠의 계속 된 불화

엄마의 외도

아빠의 의처증


맑은 동생의 조울증


그 가운데의 나


그냥 내가 없었더라면

엄마도

아빠도

시작하지 않았을 거고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내 동생도
태어나지 않았을테고


그냥 내가 원흉이네요



그동안 애써왔던 나의 행동이

우리가족을 아프게한 화살이었네요


나만 아니었으면 ...

이렇게 바닥까지 안왔겠네요



하나님 보시기 어떻습니까?
하나님, 보시기 마땅합니까?

IP : 180.229.xxx.1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
    '20.10.1 1:51 AM (125.15.xxx.187)

    태어나야 할 사람이기에 태어났습니다.
    자기 연민에 빠지지 마시고 부처님 말씀을 들으시고 자신을 가다듬으세요.

  • 2. 부모님
    '20.10.1 1:53 AM (39.118.xxx.137)

    잘못은 부모님께 돌리고 님 잘못만 님에게 돌리세요. 왜 그분들이 잘 안 풀리고 힘든걸 내 탓이라 혹은 하나님 탓이라 여기세요. 님이 안 태어났어도 그 분들 서로 안 만나고 각자 사셨어도 행복한 인생 살았을 가능성 많지 않아요. 서로 묘하게 안맞아서 더 불화일 수는 있겠죠. 자식 때문에 이혼 못했다. 그것도 핑계에요. 그냥 부모님과 분리해서 님 인생 재미있게 사세요. 부모님 갈라서더라도 그 분들 인생이고 그 분들 책임이에요. 님이 나서서 아무리 잘하려해도 역부족이고 안돼요. 그 누구도 마찬가지에요.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지 아래서 위로 치솟아 흐르나요. 애시당초 자식은 부모님께 보살핌을 받는 존재지 부모님을 보살피거나 좌지우지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에요. 부모님이 연로했을때 비로서 자식이 부양자가 되는것인데 그게 아니라면 지금의 그 분들 인생에 간섭하지 말고 님 살 궁리하세요. 에너지가 한정되어 있는데 헛수고 하면 괜히 이렇게 비탄에 빠지게 됩니다. 괜한 죄책감은 병이고 아무 도움도 안돼요. 현명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 3. 그냥
    '20.10.1 2:10 AM (92.40.xxx.225)

    가시던길 가시지요?

  • 4. ...
    '20.10.1 2:56 AM (175.223.xxx.137)

    글쓴분 잘못아닙니다
    예상치 못하는 방식으로 나아지실거에요

  • 5. 그러게
    '20.10.1 3:38 AM (87.178.xxx.114)

    글쓴분 잘못 아니예요.
    본인 탓 하지 마셔요.
    부모님한테서 정서적으로 좀 분리 될 필요가 있어보여요.
    그게 어렵다면 물리적 거리라도 떨어지셔서 사는 게 좋을 거예요.
    어짜피 20세 넘으면 부모한테서 독립해서 자기 인생 찾아갈 궁리하고 사는 거지요.
    좋은 에너지 주는 사람들을 주변에 두세요.
    주변에 뭔가를 이루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찾아서 맘속에 롤모델로 삼으시고요.
    님이 잘못한 게 아녜요.
    님 부모님도 사실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은 어짜피 그런 약한 존재인걸요.

  • 6. 자기연민이
    '20.10.1 5:11 AM (62.46.xxx.83)

    너무 심해요.
    님 아니래도 님부모는 누굴 만나도 저렇게 살았을거죠.
    님은 님 인생 사세요.

  • 7. 착각은 그만
    '20.10.1 7:15 AM (14.40.xxx.74)

    님 없었어도 부모님 싸우고, 동생은 여전히 그런 삶 살고 있을거에요
    본인이 뭔가 지금 상황에 대단히 참여한 듯한 착각을 하고 계시네요

  • 8. .....
    '20.10.1 9:04 AM (193.115.xxx.157)

    미성숙한 부모가 어릴때부터 너만 아니였으면 원망해서 그런 생각이 머리에 박혔을것 같은데 절대 원글님탓 아니에요.

  • 9. 기승전결
    '20.10.1 9:36 AM (119.66.xxx.209)

    안맞다고 댓글다신분,
    이분 심적으로 머릿속도 너무 복잡하고 아프고 힘든상태라서 글이 그래보이는거에요
    그런 지적을 굳이 ..
    글쓴분..
    힘드신 상태지만 작은 일(예를들어 숲길걷기, 책읽기)이라도 시작하셔서 꾸준함을 유지해보시고 하루에 하나씩 감사기도해보세요 개운하는 방법이에요

  • 10. 원글님
    '20.10.1 1:49 PM (223.237.xxx.181)

    원글님이 아무리 쓰레기라 생각하셔도 저는 원글님이 부러워요.

  • 11. ....
    '20.10.2 12:57 AM (180.229.xxx.189)

    모든 말씀 감사해요. 그냥 제가 그 시발점 같아서요.
    저 아니었음 엄마 아빠 결혼 안했을거고 이렇게 흐르지 않았을텐데
    엄마는 엄마대로 좋은 사람이고
    아빠는 아빠대로 좋고 제 동생은 너무 맑고 착해요.
    숨소리 안나게 참으니 병이 왔네요. 많이 좋아지고 있고
    저도 평소엔 잘 지내요. 가끔 자려고 누우면 슬플 때가 있어요.
    자기전엔 보통 시를 읽거든요.

    이 글을 쓸 때
    읽었는데 내가 그 납작하고 바싹 마른 그 그림들 같아서요

    납작납작 - 박수근 화법을 위하여 -

    희망의 문학

    드문드문 세상을 끊어내어

    한 며칠 눌렀다가

    벽에 걸어 놓고 바라본다.

    흰 하늘과 쭈그린 아낙네 둘이

    벽 위에 납작하게 뻗어 있다.

    가끔 심심하면

    여편네와 아이들도

    한 며칠 눌렀다가 벽에 붙여 놓고

    하나님 보시기 어떻습니까?



    발바닥도 없이 서성서성.

    입술도 없이 슬그머니.

    표정도 없이 슬그머니.

    그렇게 웃고 나서

    피도 눈물도 없이 바짝 마르기.

    그리곤 드디어 납작해진

    천지 만물을 한 줄에 꿰어 놓고

    가이없이 한없이 펄렁 펄렁.

    하나님, 보시니 마땅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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