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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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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색계는 친일 느낌이 있는것이 맞을까요??

흠흠 조회수 : 4,115
작성일 : 2020-09-30 12:31:16
아주 뒤늦게사 색계를 봤어요...ㅋㅋ

재밌더라구요

근데 우리나라로 대입해보면

독립투사가 일본앞잡이 처단하러갔다가

사랑에 빠져서 본인과 동지들 다 죽은건데..

그 일본앞잡이와 집은 엄청 세련되고 여유있게 나오고

누구죠 그 독립군 보스는 좀...인간미없게 나오고요

영국보내준다약속해놓고 편지바로 태워버리고..^^;;

재밌게보긴했는데 중국민들 입장에선 좀 찝찝했겠어요

특히 탕웨이 실존인물의 유가족은 왜곡이라고 항의까지했다던데말이죠.

영화는 영화일뿐이라지만.ㅋ

암튼 양조위 눈빛연기 굉장히 멋있고 여운있게봤는데

82에 색계검색해서 글읽다가 양조위가 독고영재닮았다는 소리에 갑자기 감동이 팍 깨져버렸어요ㅜㅜㅜㅜㅜ
IP : 125.179.xxx.4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20.9.30 12:34 PM (211.245.xxx.178)

    그거보고 양조위가 너무 멋있어서 좋은 놈...ㅎㅎ
    독립운동하던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미숙하고 치기어리게만 보여줘서요.
    찝찝하기는 하지요.

  • 2. ...
    '20.9.30 12:38 PM (211.215.xxx.112)

    우리나라도 친일하고 대대손손 잘살고 있는데
    도덕책 같거나 인과응보가 적용되면
    복잡한 인간사가 보여지겠어요.
    한사람 안에도 복잡 다단하게 다양한 본성이 섞여 있구요.
    양조위가 연기는 대단하지만 외모때문에 저도 별로.

  • 3. ㅇㅇ
    '20.9.30 12:39 PM (125.176.xxx.65)

    양조위는 임창정닮음 ㅋㅋㅋ

  • 4. ..
    '20.9.30 12:41 PM (125.187.xxx.209)

    헐 독고영재까지는 무덤덤 했는데
    임창정에서 와르르......

  • 5. 당연하지않아요?
    '20.9.30 12:41 PM (106.101.xxx.238)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로 치자면
    친일앞잡이 우리나라 고관대작이랑 사랑에 빠진 유관순열사 친구쯤 되는 여자 이야기인데요.
    저는 이 영화 넘 별로 였어요.

  • 6. 나마야
    '20.9.30 12:41 PM (110.11.xxx.89)

    그거 출연하고 탕웨이는 중국서 영화활동
    못했어요
    지금은 풀렸나 모르겠지만요

  • 7. 흠흠
    '20.9.30 12:41 PM (125.179.xxx.41)

    억...임창정ㅜㅜㅜㅜㅜㅜ

  • 8. 그죠
    '20.9.30 12:43 PM (118.221.xxx.115)

    그냥 남의 나라 치정멜로로만 봅시다

  • 9. 아마
    '20.9.30 12:44 PM (210.178.xxx.44)

    일본 앞잡이와 그 집은 세련되고 좋게 나오는 건 당연하죠. 그 시대에 그들은 그렇게 살았을테니... 암살같은 영화도 그렇잖아요.

    저는 오하려 친일하는 것들은 조선이나 중국이나 다 악질이구나 싶던데요.

  • 10. 흠흠
    '20.9.30 12:47 PM (125.179.xxx.41)

    이게 그냥 유럽얘기면 별느낌없을거겉은데 또 하필 일본이라...항거동지들에게 감정이입되더라구요

  • 11. ㅇㅇㅇ
    '20.9.30 12:57 PM (73.83.xxx.104)

    양조위 팬인데...
    왜들 이러세요 ㅠㅠㅠ

  • 12. ..
    '20.9.30 1:00 PM (59.22.xxx.55) - 삭제된댓글

    전 영화 보기 전부터 임창정 나온다 말 들었어서 영화 보는 내내 몰입이 안되더라구요..탕웨이는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 13. 저도
    '20.9.30 1:02 PM (175.223.xxx.218)

    양조위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몹시 당황스럽네요 ㅠㅠ

  • 14. ???
    '20.9.30 1:09 PM (223.33.xxx.67)

    양조위가 임창정 닮았다고요??? 한번도 그런생각 안해봤고 진짜 1도 안닮았는데....

  • 15. ...
    '20.9.30 1:11 PM (222.236.xxx.135)

    옛기억에 중국에서도 그 문제로 비난이 많았던걸로 기억해요.
    충분히 이해할만하죠.
    그러나 우린 한치걸러 남이니 양조위에 반하고 탕웨이의 발견으로 흥분했었죠.
    그 한 작품으로 탕웨이는 유독 우리나라에서 여신 등극이었죠.
    인정하기 싫지만 은근 이병헌에게서 양조위의 모습이 보여요.

  • 16. ㅇㅇ
    '20.9.30 1:12 PM (125.179.xxx.20)

    저도 같은 이유로 찜찜
    이거 극찬하는.사람들 보면.좀 뭘 모르고 그런듯
    중국에서 탕웨이 싫어한 이유도 알겠고요 ㅡ

  • 17. 아니
    '20.9.30 1:19 PM (223.62.xxx.105)

    어따대고 독고영재 임창정 게다가 이병헌까지 비교하나요?
    양조위가 주연했으니 명작이지 아님 그저그런 색골 야한 영화일뿐.
    여주를 도구로 이용한 독립군과 그녀를 사랑한 친일파라... 구도가 묘하긴 하죠. 시작부터가 거짓과 불륜이라 새드앤딩일수밖에 없잖아요. 그 긴장과 허무함 보고나면 찝찝하고 사랑이 대체 원가 대의는 또 뭔가 싶은 영화.
    남주가 양조위가 아니었다면 쓰레기라고 욕했을겁니다.

  • 18. ...
    '20.9.30 1:19 PM (182.212.xxx.220)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로 치자면
    친일앞잡이 우리나라 고관대작이랑 사랑에 빠진 유관순열사 친구쯤 되는 여자 이야기인데요.2222222

    그죠. 어떤 미화로도 어쩔수없는 팩트인건데요.

  • 19. ...
    '20.9.30 1:21 PM (182.212.xxx.220)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로 치자면
    친일앞잡이 우리나라 고관대작이랑 사랑에 빠진 유관순열사 친구쯤 되는 여자 이야기인데요.2222222

    그죠. 어떤 미화로도 어쩔수없는 팩트인건데요.
    우리나라 김원봉이나 윤봉길의사 같은 독립군 잡아다 죽이는 일제 앞잡이랑 유관순열사랑 같이 독립운동하던 친구의 사랑 이야기 영화로 만들어졌어봐요.
    아마 난리 났을걸요?

  • 20. ㅁㅁ
    '20.9.30 1:23 PM (125.184.xxx.38)

    탕웨이는 역할 때문에 곤란을 겪었고
    정작 왜놈 앞잡이 역인 양조위는 아무일도 없었단 얘기?

  • 21. ㅇㅇ
    '20.9.30 1:24 PM (210.105.xxx.203)

    역사적으로 민감한 부분만 제외하고 본다면 저에게는 정말 여러 인생작 가운데 하나입ㄴ다.

  • 22. 인간은
    '20.9.30 1:40 PM (121.129.xxx.115)

    어떤 하나로 규정할 수 없는 존재라는 걸 보여주는 수작이에요. 야한 장면들도 야하게만 보이지 않고 정말 잘 만들었어요. 역사의 옳고 그름이란 대의로만 해석하지 말고 그냥 등장 인물들을 인간으로 봐야 그 모습이 보이죠. 독립운동을 했다 해도 인간으로서의 한계와 맹점이 없는 게 아닌 것이고 친일을 해도 독립운동을 해도 인간은 나약한 존재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 23. 그러게요
    '20.9.30 1:52 PM (180.68.xxx.158)

    양조위는 눈빛 하나로
    평생 까방권 획득.
    저도 스토리고 뭐고
    그냥 두 사람에만 홀라당 빠져서...ㅋ

  • 24. 흠흠
    '20.9.30 2:02 PM (125.179.xxx.41)

    사실 며칠사이에 두번이나 다시봐보고..
    작품은 작품이더라구요.
    양조위는 냉혈하면서도 다정하고ㅜㅠ
    탕웨이는 예쁨 그이상의 엄청난 매력이 있네요..
    역사적 논란이 아니었다면 완전 푹 빠졌을거같아요

  • 25. 영화는 영화...
    '20.9.30 2:16 PM (14.32.xxx.215)

    전 이거 보고 우리나라에도 이런 스토리 충분히 있겠다 싶었어요
    민족감정 싹 빼고 제대로 고증해서 만들면 욕이 나올라나 칭찬이 나올라나 궁금하기도 했구요

  • 26.
    '20.9.30 2:48 PM (175.223.xxx.171)

    탕웨이는 역할 때문에 곤란을 겪었고
    정작 왜놈 앞잡이 역인 양조위는 아무일도 없었단 얘기? 22222
    그렇네요
    둘다 미남미녀는 아니죠 역할이 매력있었던 거 뿐.
    임창정이 어때서요?

  • 27. ...
    '20.9.30 3:36 P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인간의 근본적인 외로움이 가장 깊은 곳에서 가장 강한 힘을 자신도 모르게 휘두른다는 내용 아닌감요

    저는 탕웨이한테 선물로 준 알반지만 기억나네요
    겨텰도요

  • 28. ...
    '20.9.30 5:29 P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댓글 쓰고 나니까 새록 새록 생각나네요
    야한 장면이나 역사적인 내용으로 이슈를 만들었다 뿐이지 섹스로 그것도 외로움과 공허함의 무게만큼 요상한 섹스로 의식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허무한 인간의 실체를 까발린다 뭐 그런 거 같던데
    감독은 남자고 시나리오 작가도 감독인지 누군지 모르지만 우야둔둥 남자라서 섹스에 목숨 걸고 접근하는구나 싶긴 했어요
    경계를 허무는 수단이 꼭 섹스는 아닐 텐데 남자들은 어쩔 수가 없다니까요 짐승들

    양조위가 나쁜놈 친일파 매국노 같은 인간인데 결국 그 인간은 살아남았다는 분노는 이 영화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 보여요
    어차피 그렇다라는 전제로 못을 박고 시작하는 이야기라서 아무런 생명이 없는 무대 같은 거잖아요
    양조위가 살아남아 고관대작으로 잘 살지만 그것도 결국 알맹이는 공허한 껍데기뿐이시다라는 걸 느껴라 라고 하던데요
    뭐 나쁜놈이니 나중에는 찢겨죽을지도 모르구요 아프겄다

    알반지가 복고풍으로 알이 굉장히 크고 예뻤는데 지금 그런 거 사려면 얼마나 할까요
    10억?
    양조위는 그걸 어떻게 할까요
    다시 팔까요
    그냥 서랍 속에 넣어둘까요
    어쨌거나 와이프한테는 안 줄거 같았죠

  • 29. ...
    '20.9.30 5:39 P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아 또 생각이 났는데
    섹스가 그렇게 중요한 수단이라면 그건 자궁으로의 회귀 어쩌고 그런 의미라서 일 것 같은데 그렇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자궁으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외로움을 느낀다는 건가요
    경계를 허물만큼 깊이 사랑하게 된다라고 한다면 탕웨이는 그걸 행동으로까지 옮겼으니 섹스로 진짜 사랑을 느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양조위는 밝히기는 더 밝혀놓고 어쨌거나 외면하잖아요 저 살자고

    알반지만 남기고 결국 남자를 믿지 마라는 영화인가봐요

  • 30. ...
    '20.9.30 6:04 P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생각하다 보니까 진짜 기분나쁘네요
    10억짜리 알반지는 사주지만 니가 내 대신 죽어줘야겠다 뭐 그거잖아요
    남자의 사랑은 그런 것이군요
    결국은 사랑을 할 수 없는 종족이란 건가요
    그러면서 사랑타령은 왜 그렇게 하죠
    그 감독은 무슨 얘기를 하고 싶었을까요
    고관대작인 대단한 남자지만 섹스로 여자를 사랑까지 할 수 있었다
    여자는 진짜로 목숨을 내놓았잖아요?
    여자가 목숨을 내놓은 사랑과
    대단한 남자가 목숨까진 아니지만 그 정도로 사랑한 게 동급이라는 거예요?
    남자들한테 돌을 던져달라는 걸까요

    감독이 자기 주변의 남자들을 보면서 또는 자신을 돌아보면서 자괴감에 빠진 거죠
    그래서 남자들의 실체를 세상에 알리고 자신의 지난 과오도 덜어보고 싶은데
    그냥 하면 남자들이 가만있지 않고 자신의 사회적 위치까지 흔들릴 수도 있으니까
    머리를 굴려서 대단한 것 같은 영화를 만들어 꿩도 먹고 알도 먹고 한 거죠

    그래서 성공했으니 감독이 위너일까요
    사람들이 역사니 섹스니하며 떠드는 걸 보면서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을까요

    봉준호 감독도 사람들이 자기의 영화를 보고 오만가지의 생각을 하길 바란다나 어쩐다나 하던데
    누굴 우롱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하고 싶은 얘기를 하지 왜들 저런대요
    포르노를 찍고 싶은데 그걸 돌리고 돌리면 예술이 되나요

    고만 생각해야 자꾸 열받네요
    근데 왜 내 댓글 후로는 아무도

  • 31. ㄴㄷ
    '20.10.1 7:20 A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친일이라기보다 옳은 뜻을 가졌어도 실행에는 서툰 한낱 인간들의 속성과 한계를 냉정하고 신랄하게 보여준 거라고 생각하고요 양조위 팬으로서 몇몇 댓글들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네요 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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