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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소금처음사봤는데요 어머!신세계가 열렸어요

모모 조회수 : 6,814
작성일 : 2020-09-29 18:49:52
나물볶을때
국간장 참기름 깨소금 마늘
이렇게 넣는데요
좀더 잘하고 싶을땐 멸치 육수뽑아서
한국자 넣어서 촉촉하게 볶는데요
여기서 맛소금이 진리다 하셔서
젤쪼끄만거 하나샀어요
오늘 나물볶을때 국간장 쪼끔 넣고
맛소금 한꼬집 정도 넣었더니
어머 너무 맛있어요
자꾸 집어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큰일 났어요
저 벌써 중독 된거 같아요
이미 맛을 알아버렸으니 ᆢ
이제 맛소금이 찬장 한구석에
자리차지하고 앉았어요
IP : 114.207.xxx.8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세계
    '20.9.29 6:55 PM (211.51.xxx.158)

    저도 신혼 초반엔 맛소금, 조미료 넣으면 죽는 줄 알고 온갖 천연재료 갈아대며 썼는데 20년 지난 지금 미원, 맛소금, 연두, 참치액 같은거 넣어가며 살아요 ㅎㅎㅎㅎ 음식 맛이 아무리 해도 안살고 각 양념들이 어우러지지 않았을 때 조미료 넣으면 풍미가 확살면서 어~~얼마나 맛있게요. 근데 팍팍 넣지는 못하겠고 티스푼으로 참새눈물 만큼만 넣어요. 암튼 제 찬장 한구석에도 맛소금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달걀후라이할 때 최고.

  • 2. 그정도
    '20.9.29 6:56 PM (211.245.xxx.178)

    예요?
    전 나물은 그냥 파마늘들기름소금깨소금만해도 참 맛있던걸요.가끔 간장간하거나요.
    조미료 가끔씁니다만 나물은 조미료 안써도 너무 맛있어서요.ㅎㅎ

  • 3. ^^
    '20.9.29 6:57 PM (211.36.xxx.46)

    저 어릴때 얇은 냉동 삼겹살 구워먹을때 맛소금 뿌려서
    구워먹은 기억이 나네요
    천국의 맛 ㅎㅎ
    그땐 미원 다시다도 별거부감없이 먹던 시절이라

  • 4. ...
    '20.9.29 7:00 PM (222.120.xxx.118) - 삭제된댓글

    콩나물은 모르겠는데 시금치는 좀 넣는게 좋더라구요.

  • 5. 신세계
    '20.9.29 7:01 PM (211.51.xxx.158)

    그쵸, 나물은 조미료 안넣고 간맞고 기름 풍미만 살면 맛있는 것 같아요. 근데 연두 조금 넣으면 감칠맛이..ㅎㅎ

  • 6. ... ..
    '20.9.29 7:02 PM (125.132.xxx.105)

    저도 맛소금을 처음엔 한꼬집 그러다 요즘은 아예 조리대에 꺼내 놓고 살아요.
    그래도 양은 줄여보려고 액젓을 넣으려고 합니다. 맛소금 못지 않게 맛나는 거 같아요.

  • 7. 글루탐산
    '20.9.29 7:23 PM (116.41.xxx.141)

    MSG는 MonoSodium Glutamate의 약자로 글루탐산 (glutamic acid) 소듐 염이다. 글루탐산은 자연계에 흔히 존재하는 비필수 아미노산(amino acid)의 하나이다. MSG는 토마토, 치즈, 고기 등에 존재하며, 식품의 풍미를 증진하는 효과가 있어 많은 가공식품에 식품첨가제로 포함되어 있다

    사실 고기가 맛나는 이유가 저 이유죠
    우리 혀를 통해 뇌가 느끼는 맛에 신맛 짠맛 등등
    과 함께 글루탐산맛이 기본 장착돼있다네요

  • 8. ...
    '20.9.29 7:44 PM (221.149.xxx.23)

    그래도 양은 줄여보려고 액젓을 넣으려고 합니다. 맛소금 못지 않게 맛나는 거 같아요.
    ..................................
    액젓에 미원성분이 들어있기때문이죠^^

  • 9. ^^
    '20.9.29 7:49 PM (121.1.xxx.58) - 삭제된댓글

    계란삶은거 찍어드셔보세요
    맛있어요!!

  • 10. 동참
    '20.9.29 8:06 PM (121.136.xxx.141)

    나이 50넘어
    오늘 처음 연두랑 맛소금 사왔어요
    이것만 있음 맛보장 확실한거죠!
    믿습니다!

  • 11. elija
    '20.9.29 9:04 PM (175.203.xxx.85)

    저도 조미료 안 먹으려고 무척 애 쓰며 살았는데
    이제는 조금씩 넣어요
    사먹는 거 보다는 낫겠지 싶어서요

  • 12. 그냥
    '20.9.29 9:37 PM (223.33.xxx.245)

    제 아이가 햄속 아질산 나트륨에 알러지가 있어서 그것만 빼고는 다 먹이는데요. 국간장이니 뭐니 우리가 시중에서 사쓰는 조미료엔 글루타민산 나트륨이 다 들었다네요. 글구 조개나 그런덴 천연으로 들어있다고해요. 그래서 우리가 다시마로 국물내면 그 성분이 추출된다고 하고요. 그러니까 천연이나 뭐나 성분 차이는 없는거고 해서 맛 없으면 연두 넣을때도 있네요. 요즘은.

  • 13.
    '20.9.29 9:46 PM (124.5.xxx.153)

    다음번 마트가면 맛소금을 집어올거 같은 느낌^^

  • 14. ㅇㅇㅇ
    '20.9.29 10:58 PM (112.187.xxx.221)

    저도 조미료 안 넣는 부심 있었는데 요즘은 종류별로 다 사서 냉동실에 넣어놨어요. 맛있는게 최고.

  • 15. 늦봄
    '20.9.30 1:01 PM (123.212.xxx.175)

    평생 콩나물국이 그맛이 안나서 고민이었는데 헐 백선생프로에서 맛소금 국간장 마늘로만 맛내기에 물펄펄 끓이다가 웍에 뚜껑없이 콩나물넣고 마늘 국간장 맛소금 한티스푼깍아서 넣고 8분뚜껑없이 끓이니 그맛 나네요
    그동안 온갖 육수낸게 허탈할정도 5년된 맛소금 써보고 새거 샀어요 앞으론 이걸로 맛나게 먹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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