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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 집 아주머니가 몇 년 째 제 사생활에 대해 물어요

... 조회수 : 7,738
작성일 : 2020-09-29 18:34:31
특히 제가 결혼한 이후부터

남편이 안 보인다 어디갔냐(지방 관사에 삽니다)
남편 어느 지방에 있냐
언제 오냐
시댁에는 가냐
시댁은 어디 있냐
요즘 너는 뭐하고 지내냐

이런 질문들을 몇 년째 볼 때 마다 해요
무시로 일관하기엔 5년은 넘은 거 같은데 너무 심하네요
떡 하나 사 들거 이제 개인적 질문 그만하셨으면 좋겠다고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할 예정이에요

더 좋은 방법 있을까요
IP : 219.249.xxx.18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29 6:35 PM (219.249.xxx.188)

    그 아주머니 집 초인종은 고장났고 문 두드려도 안나오네요-_-;

  • 2. ...
    '20.9.29 6:39 PM (220.127.xxx.130)

    마주치면 쌀쌀한 표정으로 목례만 하세요.
    일부러 찾아가서 말하는건 좀 아닌것같구요.

  • 3. 나름
    '20.9.29 6:39 PM (80.222.xxx.244)

    나름 스몰 토크라고 하는 걸수도요. 원글님은 안물어보셨어요? 자녀분으로 바꿔서 똑같이 물으면 본인도 느끼는게 있지 않을까요?

  • 4. ㅇㅇ
    '20.9.29 6:39 PM (175.207.xxx.116)

    듣고나서 바로 잊어버리기 때문에
    그러는 거 아닐까요..

  • 5. ㅇㅇ
    '20.9.29 6:41 PM (125.191.xxx.22)

    나이드신 분들 크게 관심없이 그냥 묻는 질문이네요. 그 아주머니 뒤에서 요즘 젊은 것들은 소리 하시겄네

  • 6. ///
    '20.9.29 6:41 PM (125.140.xxx.253)

    굳이 떡까지 드리면서 그러실 필요가 있을까요?
    그런 질문할때 차라리 다른 이야기를 하면서 말을 돌리심이...

    전에 엘리베이터 타면 욕하는 할머니 계셨는데
    그 욕이 듣기 싫어서 제가 먼저 할머니 칭찬을 늘어놓았어요.
    동네서 최고 욕쟁이 할머니라 사람들이 싫어했어요.
    세월이 거꾸로 가는거 아니냐며 너무 예뻐졌다고.
    옷이 하도 예뻐서 꽃처럼 보인다고 했더니 칭찬 듣느라 기분이 좋은건지
    욕할 시간이 없는건지...ㅎㅎ

  • 7. ..
    '20.9.29 6:42 PM (58.143.xxx.228)

    직접찾아가 이야기 할것까지야
    그러진 않는게 젛을거같네요

  • 8. ...
    '20.9.29 6:44 PM (211.210.xxx.102)

    개인적인 질문이 너무 많아서 곤란했고 앞으로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하시네요. 개인 영역을 몇 년간 침해당했는데 그거에 기분 나쁘다고 말도 못하나ㅇ

  • 9.
    '20.9.29 6:44 PM (110.70.xxx.27)

    왜요 하고 질문에 대답하지 말을세요. 전 옆집할아버지가 집이 자가냐 전세냐 묻고 우리집에 전집주인과 세입자에대해 6년간 읇으셨어요.

  • 10. ...
    '20.9.29 6:45 PM (211.210.xxx.102)

    왜요 ☜ 이 반응 좋네요 ㅎㅎ 꿀팁 감사합니다

  • 11.
    '20.9.29 6:52 PM (210.99.xxx.244)

    그냥 나이드신분이 할말없어 묻는거같은데요

  • 12. ㅋㅋ
    '20.9.29 7:07 PM (92.238.xxx.227)

    나이드신 분이 마주치니 할말없어 안부묻듯 하는거 같아요. 저도 해외살지만 이웃이랑 마주치면 늘 서로 하는 얘긴데 그렇게 싫으신가봐요.

  • 13. 그 아주머니
    '20.9.29 7:07 PM (211.206.xxx.180)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직장에서도 남자들은 40대 중반부터 말로 오지라퍼가 꼭 있는데
    여자들은 50대로...

  • 14. ....
    '20.9.29 7:29 PM (122.62.xxx.67)

    나이들면 할말없고 어색하니 그냥 안부묻는거같은데..
    그렇게 싫으면 대답안하고 못들은척. 폰 보고 있으면 될거같은데...떡 사들고 가서 한방 멕이려는 원글님..ㅠㅠ
    엄마 생각해서 그러지마요.

  • 15. 교양 부족
    '20.9.29 7:31 PM (124.53.xxx.142)

    필요 이상의 오지랍엔 입 닫는게 상책,
    아무말도 하지 말아 버리세요.
    인사만 꾸벅하고 휑하니 스쳐간다거나
    네 아니오 말 외엔 안해야죠.
    본인이 몇번 좀 무안해 봐야 느끼는게 있겠지요.
    그런이들이 입도 싸거든요.

  • 16. 글쎄요
    '20.9.29 7:38 PM (1.238.xxx.124) - 삭제된댓글

    댓글들이 나이 드신 분 말 습관이니 참아라 하시네요.
    저 할머니는 노인이라 그런 게 아니고 그냥 오지랖 넓고 남 생각 안하는 어떤 여자가 늙어서도 똑같은 상태로 진상 부리고 다니는 걸 텐데요.
    나이 먹은 게 특권도 아니고 젊은 사람한테 아무말이나 막하는 거 아니죠.

  • 17. 거꾸로
    '20.9.29 9:01 PM (120.142.xxx.201)

    되믈어요
    네 전 아무것도 안하는데 뭐하고 지내세요?아저씨는 월급 얼마 받으시는데요? 죄다 되물어요

  • 18. 오지랖
    '20.9.29 9:13 PM (182.217.xxx.166) - 삭제된댓글

    그런사람 떡사들고가면 다음날소문납니다 ㅇㅇ호 새댁 비밀많은가봐
    떡사들고와서 묻지말래 하고 엘베서 만나는사람마다 말합니다

    그냥 현관서마주치면
    아차 하고들어가세요
    다음엘베타세요
    멀리서보이면 이어폰줄꺼내서 끼세요
    못본척지나가고 불러도못들은척
    어깨치면 깜짝놀라서 큰소리로 말하석요 왜요?이어폰 소리때문에 못듣는척하세요

    그래도 말시키면 다음부터는 통화하는척하세요
    네 네 아 그래요등등

    그래도 통화끝날때까지 기다리면
    무조건
    아 네
    하세요
    남편안보이네
    아~~네~~
    바쁜가봐
    아~~네~~~
    무성의하게 귀찮은듯
    반응이 없고 벽이되야
    오지라퍼들 재미없어서 상대안합니다

  • 19. ...
    '20.9.29 9:30 PM (121.163.xxx.18)

    저희 아빠는 그냥 "예~" 하세요 ㅋㅋㅋㅋ 상대가 질문을 하든 무슨 말을 하든 그냥 "예~" ㅋㅋㅋㅋ 보고 있음 미쳐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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