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자진 월북자 잡으려 무력충돌 감수했어야 하나"
"박근혜 정부 때는 월북자 우리 군에 사살당한 사례도 있어"
"세월호에 빗대는 것은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모독 행위"
https://news.v.daum.net/v/20200929171506317
신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9월에 40대 민간인이 월북하려다 우리군에 의해 사살당한 사례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최고위원은 "월경을 해 우리의 주권이 미치는 범위를 넘어서면 달리 손쓸 방도가 없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국제적인 상식"이라며 "따라서 함정을 파견했어야 한다느니 전투기가 출동했어야 한다느니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측으로 넘어간 자진월북자를 잡기위해 전쟁도 불사하는 무력 충돌을 감수했어야 한다는 무모한 주장"이라며 "안보를 가장 중요시한다는 보수 야당 내에서 이런 발언들이 나왔다고 하는 데 아연실색할 일이다. 이건 안보를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내팽개치자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