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버드대 교수가 알려주는 ‘진짜 친구 테스트’

... 조회수 : 7,431
작성일 : 2020-09-29 11:45:19

“당신의 좋은 소식을 전해보세요”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출신으로 베스트셀러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펴낸 ‘청년 멘토’ 조던 피터슨는 2017년 토론토대학교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곁에 둬야 할 진짜 친구를 알아보는 법에 대해 소개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바로 친구에게 자신의 좋은 소식을 전해보라는 것이었다.

“친구에게 당신의 좋은 소식을 전해보세요. 보통 사람들의 경우 지인의 좋은 소식을 들었을 때 그것을 인정하기 약간 두려워집니다. 때문에 대화 주제를 억지로 돌리려거나 역으로 자신에게 있었던 좋은 일들을 과시하려는 사람이 종종 있어요. 그런 친구에게서 멀어지세요.
그런 친구들은 당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는 그런 교활한 사람들 대신 자신의 기쁜 소식을 함께 기뻐해주는 사람들을 곁에 두라고 조언한다.

“당신의 최고의 모습을 원하는 사람들과 어울리세요.

교활한 사람들, 인생의 낙오자들은 당신을 끌어내리려고 할 겁니다.
그들 자신이 추락하고 있다는 사실을 정당화하기 위해서죠.
그런 친구들과 어울리면 사는 게 얼마나 비참한지 넋두리나 하게 되죠.
당신이 최고가 되기 위해선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당신의 권리이자 책임입니다."

위 강연 영상을 유튜브로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위로보다 축하해주기가 더 어려운 것 같다" “나에겐 ‘진짜 친구’가 없는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이규연 기자


http://mindgil.chosun.com/client/board/view.asp?fcd=&nNewsNumb=20200769580&nC...






IP : 211.36.xxx.12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네요
    '20.9.29 11:52 AM (223.38.xxx.99)

    좋으소식을 전했을때의 친구반응 감사해요

  • 2. 믿거죠
    '20.9.29 12:04 PM (125.184.xxx.67)

    저런 인간들 믿거입니다 ㅎㅎ

  • 3. 쿨한걸
    '20.9.29 12:09 PM (183.171.xxx.201)

    1앞에서 축하안해주고 인상 읽.러지길래 손절한친구 생각나네요

  • 4. .....51세
    '20.9.29 12:09 PM (180.65.xxx.116)

    살아보니 내가 잘되는걸 진심으로 기뻐해주는 사람은 부모가 유일해요 친구 사이는 거의 없다고 봐야 상처가 덜함

  • 5. 진짜
    '20.9.29 12:12 PM (49.172.xxx.24)

    제 친구가 저 결혼한다고 했을때. 집 사서 신혼집들어간다고하니까 너무잘됬다며 눈물지으며 좋아했던 기억이 아주 인상깊었어요. 진짜 친구..!^^

  • 6. ㅇㅇ
    '20.9.29 12:13 PM (223.38.xxx.11)

    그래서 남편가족만봐요 질투안하는사람 거의없어요

  • 7. ㅇㅇ
    '20.9.29 12:14 PM (119.70.xxx.5) - 삭제된댓글

    82가 하버드 교수보다 낫네요
    82에서 진작부터 하던 얘기ㅋㅋㅋ

  • 8. 00
    '20.9.29 12:22 PM (124.50.xxx.211)

    조던 피터슨을 어떻게 82랑 비교하고 82가 낫다고 합니까? 무식해도 유분수지.

  • 9. 전 진실을
    '20.9.29 12:23 PM (36.38.xxx.24)

    알고 싶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친구 앞에서 자랑 안합니다.

    좋은 일도 감추고 슬픈 일은 아주 쪼금만 알리고....
    안 좋은 일도 내 일처럼 안타까워 하고 도와주려 하는 친구도 잘 없어요.

    잘 되면 정말로 기뻐해주고 싶은 친구가 딱 한 명 있네요.
    그 친구는 날개 없는 천사거든요.

  • 10. 맞는 말
    '20.9.29 12:25 PM (119.71.xxx.60)

    내가 잘되었을 때는 친구 뿐 아니라 친척도 싫어하더군요
    그런 친척과도 멀리 하는게 나을 듯

  • 11.
    '20.9.29 12:42 PM (123.214.xxx.130)

    전 제 친구들에게 진짜 친구군요~^^
    진심으로 좋은 일에 축하하고 기뻐했거든요~
    근데 그 친구도 저에겐 보석같은 친구라...
    아마 저도 무난한 삶을 살고 있어서 마음에 여유가 있어서 그럴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드네요.

  • 12. ...
    '20.9.29 12:43 PM (223.38.xxx.221)

    친구는 모르겠고 스스로에게 물어봤어요.
    내일처럼 기쁠 친구가 딱 한 명있어요. 걔라면 진심입니다.

  • 13. ㅋㅋㅋ
    '20.9.29 12:45 PM (175.223.xxx.119)

    때문에 대화 주제를 억지로 돌리려거나 역으로 자신에게 있었던 좋은 일들을 과시하려는 사람이 종종 있어요. 

    ㅡㅡㅡㅡㅡ
    전 이런사람 82에서 봤어요.
    정말 신기한 경험이였네요.
    저런사람이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거든요.
    친구사이도 아니고 모르는 회원인데
    누가 좋은일 얘기하니
    갑분지자랑ㅋㅋ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3086586&reple=24500408

  • 14. 175님
    '20.9.29 12:58 PM (14.39.xxx.161)

    저런 글이 있었네요 ㅎㅎ

    사촌이 땅을 사도 절대 배 아프지 않고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어야
    진짜 좋은 사람이죠.

  • 15. ㅇㅇ
    '20.9.29 1:04 PM (119.70.xxx.5) - 삭제된댓글

    124 별 유세는ㅋㅋㅋㅋ
    말이 그렇단거지
    사는게 팍팍 한가봐요 잔뜩 꼬여서는ㅋㅋㅋㅋㅋ

  • 16. 당근빠따
    '20.9.29 1:19 PM (220.118.xxx.95)

    이걸로 사람 여럿 걸러냈지요.
    대학 합격 소식 나오는데 그냥저냥 친하던 애가 굳이 우리집까지 전화해서 꼬치꼬치 물어봐 그냥 덤덤하게 얘기해줬더니 싸늘히 흐르던 정적... 그때 눈치 채고 걔는 맘에서 정리~ 아주 나중에 다른 친구 통해 다같이 만날 일이 생겼는데 걔가 굳이 핑계대서 안 나오더라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이외에도 유난히 질투 많은 대학 동기들도 일하고 애 키우다 보면 바쁘니 아주 오랜만에 만나는데 무례하게 시댁에 용돈을 주냐 안 주냐부터 동생 결혼 상대자까지 궁금해하고..
    뭔가 자기가 원하는 대답 안 나오면 뾰로통한 표정에 나만 대답해주기 짜증나서 그런 너는?
    물어보면 또 지 얘긴 안하려고 하죠.

    아 그리고 대화 주제 억지로 돌리려는 사람 최근에 있었네요.
    아이 같은 반 엄마인데 아무도 하기 싫어하는 일 보다못해 제가 나서서 했더니 다른 엄마들이 공치사해주는데 굳이 그게 듣기 싫었는지 급 화제 돌리기..
    한 두번이었음 우연이겠거니 하는데 매번 그러더라구요. 다른 엄마들이 제 칭찬하는 꼴을 못봐요.
    겉으로는 엄청 싹싹하게 언니~ 언니~ 하는데 카톡에서 숨김 처리 해버렸어요.

    부르르 떨면서 맞대응할 필요도 없고 저런 사람들 그냥 없는 사람 취급하면 되요.
    차라리 이런 거 티 내는 부류들이 정리해버리기도 편해요.

  • 17. 44
    '20.9.29 1:21 PM (106.101.xxx.129)

    때문에 대화 주제를 억지로 돌리려거나 역으로 자신에게 있었던 좋은 일들을 과시하려는 사람이 종종 있어요. 22222

    현실에 많더라고요 갑자기 다른주제로 넘어가서 칭찬하는 분위기 확 없앰. 그래서 제가 아까 하던 얘기 계속하자고 00 진짜 잘 되었다고 하니 똥씹은 표정 ㅋㅋㅋ

  • 18. 원래
    '20.9.29 1:24 PM (220.118.xxx.95)

    특히 나이 들어 만나는 사람들한테 절대 그 사람 이질감 느낄만한 주제는 입에 올리지도 않고 상대가 궁금해해도 대충 적당히 대답해줘요.
    여행 좋아하면 나처럼 여행 잘 다니고 관심 많은 사람한테나 갔다왔던 얘기하고
    아이 교육 관심 많은 사람하고는 그 사람이랑 맞는 얘기해야 되고 (애자랑은 금물)
    특히 재산이나 재테크 월수입 관련해서는 다른 사람들이 떠벌이처럼 떠든다고 나도 질세라 거기 끼면 안돼요.
    그냥 저냥 없어도 있는 척 있어도 없는 척.. 상대가 보기에 내 생황이 꽤 괜찮아 보여서 무시 못할 정도의 뉘앙스만 풍겨주면 됩니다.

  • 19. ..
    '20.9.29 1:44 PM (223.38.xxx.71)

    친척 친구 대부분 저렇져
    그래서 안 봐도 된다싶으면 자랑도 해요
    그런 부류들에게 자랑도 너무 안 하면 또 무시하고싶어하는 게 인간이거든요

  • 20. ...
    '20.9.29 2:02 PM (119.64.xxx.92)

    82는 질투해서 먼저 연락을 끊는다고 하니
    질투 받는다고 생각한 사람이 서서히 멀어질 필요도 없지요 ㅋㅋ

  • 21. ㅎㅎ
    '20.9.29 2:05 PM (112.165.xxx.120)

    그런데 이게요.. 사람이 정말 간사한게...
    내가 좋은 학교 다니고 있고, 부모님덕에 호강할땐 친구가 재수해서 좋은 대학가고
    시험합격하고 이런 소식 들으면 진심 기뻤거든요??
    근데 내가 결혼하면서 친구가 더 나은 상황이 됐어요
    그 와중에 집샀단 얘기 들으니 겉으론 축하한다~~정말 잘됐다 했는데
    내 속마음은 예전과는 달랐어요ㅠㅠ

    내 상황이 안좋은 상황일때 주위사람의 기쁜일에 축하해줄 수 있는 사람이
    진짜진짜 대인배이자 마음넓은 좋은 사람 같아요

  • 22. 근데
    '20.9.29 2:19 PM (112.223.xxx.150)

    저건 남편 부모 형제도 힘들어요 ㅠ
    저희 엄마가 질투 대마왕이고
    남편도 처가집 잘되면 싫은 기색
    그냥 인간에 대해 적당히 포기하는게 좋더라구요

  • 23. 에구
    '20.9.29 4:09 PM (125.178.xxx.133)

    이걸 몰랐지요. 단칸방에서 신혼시작하다 집사서 절친에게 밥사며 말했더니 자랑하려고 불럼ㅅ냐고 회내던 친구. 긍9는 기닌한 남자 싫다고 하던 애였거든요. 친구라면 옥탁방 살며 돈모으느라ㅜ가난했던 친구 축하해줄줄 알았는데.. 왜 화내는지도 그땐 몰랐던 기억

  • 24. ㅡㅡ
    '20.9.29 4:46 PM (58.176.xxx.60)

    얼마전에 얘기하다가 어느 동네에 아파트 사놓은거 있다고 하니까 쌩..하더니
    그 뒤로 연락을 안해요..해도 대답이 시큰둥하고요
    아주 대인배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좀 놀라고 충격받았어요

  • 25.
    '20.9.29 7:27 PM (119.70.xxx.238)

    친구 우정이라는 개념은 허상이에요 너무 예쁘게만 포장된겁니다 기쁨도 같이 기뻐해주는 사람은 가족밖에 없어요

  • 26. ...
    '20.9.30 1:08 AM (116.33.xxx.3)

    오래된 베프들 서로 축하해주고 부러우면 부럽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편안해요.
    부모자식간에도 왜곡된 심리구조로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못하는 경우도 봤고요. 컴플렉스를 느끼는 대상을 자식에게 투사한 경우.
    정말 피곤한 관계가 있었는데 애들 때문에 친해진 친구였어요.
    자기 애들 자랑해서 어머 좋겠다고 부럽다고 하면 애들 하소연 시작, 또 걱정되겠다고 그래도 잘 될거라고 해주면 저희애들 묻기 시작,
    그래서 저희 애들 좋은 일 이야기하면 갑자기 다시 그 분야 자기애 자랑 끌어모아 시작하거나, 자랑할거 없으면 잘 됐다 한 턱내 뭐먹을까 일어나자~로 끊어버림. 저희 애가 공부를 더 못하는 편인데 시험을 아주 잘 본 일이 있었어요. 평소 그 집 애 칭찬 많이 해줬던지라 물어보길래 기뻐서 그대로 이야기했더니 얼굴이 구겨지며 자기애는 그 시험 안 봤다고 거짓말하더군요.
    또 물어봐서 저희 애들 걱정거리 이야기하면 잠시 후 핸드폰만 들여다보면서 혼잣말하는 사람 만들어버리거나 뜬금포 다른 얘기 시작.
    많이 반복되니 화가 나서 이야기했더니 처음 그런거라 여기더군요.
    애들 일 외에 다른 일들에도 비슷한 반응이었고, 10년 가까이 변함없이 반복되는 그런 대화에 점점 지치고 소모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나이들수록 시간이 귀하고, 좋은 것만 보고 듣고 싶어 연락을 끊게 되었어요.
    지낸 시간들 있으니 가끔 생각나기도 하고, 서운해하리라는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죽을 때까지 이어갈 관계라는 생각은 들지 않으니 언제건 한 번은 어짜피 끊어지는 과정이 필요한거라는 생각해요.

  • 27. 진짜
    '20.10.1 7:20 AM (223.39.xxx.52)

    진짜 친구 테스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812 민희진 때문에 채상병이 묻히네요 우와 07:50:05 1
1588811 민희진 탈취 카톡은 의심이 충분히 1 .. 07:47:48 91
1588810 파킨슨 초기확정받고 약먹는데요 07:45:33 136
1588809 어제의 승리는 민희진 6 포비 07:44:41 298
1588808 하루일상요 계획적으로 일을 하는편인가요. 아니면 아무생각없이.?.. 3 ... 07:30:30 143
1588807 사이비 역술가한테 당한 사람들은 ㅡㅡ 07:29:11 215
1588806 독립레이블 말고 월급+성과급만 줬어야 5 ... 07:28:36 493
1588805 환율계산기앱 추천 파키 07:20:53 110
1588804 노인들은 딸에게 재산 물려주는걸 왜 아까워 하시나요? 7 07:16:49 952
1588803 지하철에서 9 지금 07:02:40 510
1588802 아들이 왁싱을 배우겠대요 6 ㅇㅇ 06:58:33 893
1588801 아침에 김밥만먹기 목막힐까요? 9 ㅇㅇ 06:57:23 541
1588800 지금 불현듯 냉면이 스치네요 ..... 06:55:12 253
1588799 87차 촛불대행진 (일가족사기단 퇴진) 4 06:29:14 657
1588798 티몬 그래놀라씨리얼 쌉니다 2 ㅇㅇ 06:18:27 744
1588797 이혼 위기에 처한 동료에게 해줄 수 있는 위로의 말 38 지혜 06:15:22 2,615
1588796 알바중해고 6 ㅁㅁ 06:08:34 1,071
1588795 살다살다 승부차기 13 .... 05:52:55 4,203
1588794 바이럴들도 하루에 할당량이 있나요? 2 그... 04:01:17 753
1588793 방씨 원래 일빠였죠 25 방방 04:00:24 4,571
1588792 기자회견에서 우는 여자… 39 ㅇㅇㅇㅇ 03:50:12 5,714
1588791 운전할때 목바침, 허리받침대만 있어도 운전이 덜 힘들어요 4 필수 03:42:09 721
1588790 민희진 기자회견 9 나는나지 03:37:18 1,581
1588789 민희진 기자회견 보고 진정성 느낀 사람들은 좀 머리가 나쁜가요?.. 8 ... 03:28:38 2,718
1588788 스페인 총리가 아내의 부패로 사퇴한다네요? 6 03:26:04 2,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