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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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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서 기분나쁜일

44 조회수 : 5,433
작성일 : 2020-09-28 22:07:50
제가 요즘 두통이 너무심해서 , 소개로 8체질 한의원에 다녔어요.지난주에
침을 두번맞고 주말에도 너무 아파서
오늘아침엔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 찍고 물리치료를 받았어요.82쿸에서 목디스크일수도 있으니
정형외과 가보라고 헀어요.
그랬더니 좀 낫더라고요..레이저랑 뜸질하고 하니..
오후에 한의원갔는데
맥을 짚더니
어떠냐고 해서
오늘 아침 정형외과 갔더니 훨씬 나졌다고..말했죠.어제까지도 몸이 썩안좋았는데

그랬더니 의사가 너무 불쾌하게
자기병원이랑 안맞는거 같다고 맥도 안잡히고 체질도 뭔지모르겠다면서
그병원 다니라고...하는데, 그말투가..

너정도 하나 안와도 자기넨 끄떡없다...이런 느낌으로 말하는데
어이없고 기분나쁘더라구요.
같은말을 하더라도
어쩜 그리 기분 나쁘게 말하는지...

평소 1시간씩 기다니는 병원이고 지인이 효과있다해서 한번 믿고 가보려했더니
정말 기분 나빴네요.가는데 30분도 넘게 걸리는데 안가게 돼서 한편으로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기다리는 시간도 아깝고...
여기서도 8체질 의사들 콧대 높다고 하더니 그말이 딱이네요.
병원이 뭐 거기 밖에 없는줄 아는지..참...
IP : 124.49.xxx.6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9.28 10:10 PM (223.38.xxx.104)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기분 나쁘듯 의사도 기분 나빴을듯 하네요

  • 2. ...
    '20.9.28 10:12 PM (211.219.xxx.131)

    한의사가 기분 나쁠만 하네요.

  • 3. 그런가요?
    '20.9.28 10:12 PM (124.49.xxx.61)

    그럼 사실대로 나졌다고 해야지..정형괴과 간걸 안갔다고 해야하나요? 의사 비위 맞추면서 증상을 얘기해야하나요?

  • 4. 역지사지
    '20.9.28 10:12 PM (106.102.xxx.11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기분 나쁘듯 의사도 기분 나빴을듯 하네요22222


    어떠냐고 해서
    오늘 아침 정형외과 갔더니 훨씬 나졌다고..말했죠.어제까지도 몸이 썩안좋았는데ㅡㅡㅡㅡ> 기분 나빴겟네요.

  • 5. ...
    '20.9.28 10:13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전 한의원 안 다니고 다닐 생각 전혀 없지만 저 상황에서 한의사는 뭐라고 해야 할까요?
    직업 이전에 사람 대 사람의 만남이잖아요.
    아예 안 가면 모를까 굳이 가서 저 얘기를 왜 하죠?

  • 6. 아니..
    '20.9.28 10:14 PM (1.233.xxx.120) - 삭제된댓글

    선빵 날려놓고 뭘 또 글까지 써요...;;;

  • 7. 댓글 보니
    '20.9.28 10:14 PM (124.49.xxx.61)

    다들 한의원 가족인가봐요?? 황당하네요..
    한의원이라는데가 이렇게 문턱 높은데였나요??헐...

  • 8.
    '20.9.28 10:15 PM (1.233.xxx.120) - 삭제된댓글

    한의원 가족..
    진상의 사고회로는 이렇군요...
    황당..

  • 9. 편 안들어주니
    '20.9.28 10:17 PM (211.219.xxx.131)

    속상하신가 본데...

    내가 설령 정형외과 치료 후 나아진 것 같은데
    한의원 의사가 괜찮아졌나 물어보면
    저는 처음보다 나아진 것 같아요..라고 하고
    거긴 안 가고 정형외과 그냥 가겠어요.

    한의사에게 너 치료 못한다..란 말을
    돌려까기한 것처럼 느껴지는데..
    본인은 모르나봄

  • 10.
    '20.9.28 10:18 PM (58.229.xxx.179)

    먼저 갑질하셨네요.

  • 11. ..
    '20.9.28 10:19 PM (211.185.xxx.43)

    한의사가 더 기분나쁘고 황당했을 거 같은데요.
    침 두번맞고 무슨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셧는지, 그 기대한 만큼 안나와서
    정형외과를 갔으면 그냥 쭉 정형외과나 가시든가.
    굳이 한의원에 가서 정형외과 갔다오니 좋아요~ 하면 뭐 어쩌란 건가 싶을 듯.

  • 12. 님...
    '20.9.28 10:22 PM (125.191.xxx.252)

    한의원이 유세가 대단해서 내가 말조심을 해야하냐는 생각이신데 댓글은 그런 의미가 아니예요.
    듣는 사람입장에서는 니 침을 맞아서 괜찮아진게 아니라 정형외과 가서 좋아졌다 어떻게 보면 침이 효과가 없었다라는 식으로 들리잖아요.
    정형외과 가서도 한의원가서 침맞으니 훨씬 좋아졌다 그러면 그 의사가 뭐라고 하겠어요?
    당연히 그럼 여기 왜 왔냐 한의원가라고 하죠
    저렇게 말하면 한의사뿐 아니라 어떤 의사도 다 기분나쁠듯하죠

  • 13. 맥도
    '20.9.28 10:24 PM (211.245.xxx.178)

    안잡히고 체질도 모르겠으면 미리 얘기를 했어야지요.
    그 의사도 이상하구만요.
    그리고 저라면 정형외과 가서 통증이 덜해졌다면 그냥 정형외과로갔을듯요. 굳이 가타부타 얘기할거없이요.

  • 14. ㅡㅡ
    '20.9.28 10:25 PM (116.37.xxx.94)

    아니..왜그러세요
    솔직한게 최선인가요?
    갑자기 문턱은 왜 소환하시죠?

  • 15. 평소
    '20.9.28 10:28 PM (119.201.xxx.231)

    눈치없고 분위기 파악 못한다는 말을 듣거나
    본인이 말하고나면 분위기 싸해지지않는지..
    한의사한테 말한것도 그렇고
    댓글도 맥락을 전혀 읽지 못하고 부르르 화내시는거보면

  • 16. 아니
    '20.9.28 10:29 PM (180.228.xxx.213)

    이건 인간대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예의의 문제인거같은데
    댓글이 한목소리로 대답하면
    좀 깨달으셔야지... ㅠ

  • 17. 모모
    '20.9.28 10:29 PM (180.68.xxx.34)

    사람이 정직해야하지만
    너무 솔직할필요는 없다봅니다
    거짓말은 아니지만 굳이
    안해도 될말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 18. 이 경우
    '20.9.28 10:42 PM (106.102.xxx.168) - 삭제된댓글

    한의사 말도 들어보고 싶은 사례

    "식사 맛있게 하셨습니까?'
    식당주인이 물으니
    "점심에 옆 식당가서 밥먹고 비로소 입맛 돌았어요"
    라고 답하는 격

  • 19. 한글
    '20.9.28 10:50 PM (116.126.xxx.92)

    나졌다=>나아졌다

  • 20. 에고
    '20.9.28 11:10 PM (223.39.xxx.72)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지요
    자기는 나오는데로 말하고 남이 한마디 하면 부르르
    자기 남편이 한의사였어봐 그말듣고 팔팔 뛸거면서
    편 안들어 주면 전부 그 업종 가족이냐는 소리나 하고
    그냥 반성을 하세요
    의사가 기분 잡쳐서 글 올릴 일이구만 ㅋㅋㅋ

  • 21. ,,,,
    '20.9.28 11:13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일상의 다른 에피소드들도 궁금한데 더 풀어주실 이야기 없나요?

  • 22. 한의원 뿐
    '20.9.28 11:37 PM (116.45.xxx.45)

    아니라 이런 말투는 불쾌감을 생기게 합니다.
    진상은 본인이 진상인 줄 모른다더니.......

  • 23. ㅎㅎ
    '20.9.28 11:53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1일 1글 써주세요.

  • 24. 아놧
    '20.9.29 12:13 A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나 아는 애가 꼭 이런 식으로 말을 해서
    듣는 사람 혈압오르게 해놓고
    누가 슬쩍 뭐가 문제인지 말해주면

    본인은 거짓이 아니고
    그게 사실인데 뭐가 문제냐며
    오히려 더 열받아라 함 ㅡ.ㅡ

    심지어 더화내고 삐치고 오래가는데다
    다른 사람에게 자기의 억울함을 피력하는데
    그게 순전히 자신의 관점과 상황만 고려해서
    말하는 스타일이라...

    진짜 사람 꼭지 돌게 함

    그냥 저냥 얼굴보는 사이는 문제없지만
    가족이라던가
    부딪혀야 할바운더리

  • 25. 아놧
    '20.9.29 12:14 A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위에 이어서

    부딪혀야 할 바운더리 안에 있는 사람은
    진짜 미칠 지경

  • 26. ..
    '20.9.29 12:17 AM (39.109.xxx.13) - 삭제된댓글

    댓글의 눈높이 예시들 너무 웃겨요. ㅋㅋ
    근데 오전에 정형외과 가서 좋아졌음 계속 정형외과 가면 되지 오후에 한의원엔 왜 또 갔어요?

  • 27. 아놧
    '20.9.29 12:18 A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원글 올린 글 읽고

    똑같은 유형...같다는 생각에..마음 답답ㅜㅜ
    .
    .
    .
    그 지인의 아들을 내가 가르치는데
    아이가 상처가 많고
    또 그렇게 싫어하는데도

    그게 아이에게도 나타남
    성향인듯ㅜㅜ

    자신의 감정은 느끼나
    타인의 공감능력 부재

  • 28. 하이고...
    '20.9.29 12:31 AM (49.170.xxx.93)

    간만에 댓글들 대동단결하게 해주는 원글 나왔네요

  • 29. 내가
    '20.9.29 12:41 AM (39.7.xxx.126)

    한의사라도 저런말 하는 환자 친절한 언행 안 나올듯요
    원글이는 뭘 잘못한지도 모르는 눈치코치 없는 답정너임
    댓글로 알려줘봤자 소용없음

  • 30.
    '20.9.29 1:14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한의사 엄청 기분나빴겠어요
    한의원와서 정형외과갔더니 좋아졌다라니;;;;;;

    근데 왜 기분나빴을지 모르는 원글

  • 31.
    '20.9.29 1:17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눈치없고 분위기 파악 못한다는 말을 듣거나
    본인이 말하고나면 분위기 싸해지지않는지..
    한의사한테 말한것도 그렇고
    댓글도 맥락을 전혀 읽지 못하고 부르르 화내시는거보면22222222

  • 32. ....
    '20.9.29 2:02 AM (223.33.xxx.119)

    반대로 정형외과 의사에게 저리 말했어도 정형외과 의사도
    그리 말했겠네요...

  • 33. 만약에
    '20.9.29 7:49 AM (125.242.xxx.150)

    한의원가서 호전되고 정형외과가서 그런말 했다면 정형외과 의사는 더 심하게 말했을듯요.
    말할때 생각좀 하고 말해야 되는데 애휴

  • 34. 옛날에
    '20.9.29 9:48 AM (218.239.xxx.117)

    어깨 아파서 한의원 다니다가 지인이 통증의학과 가보래서
    언제부터 아팠나
    얼마됐는데 한의원다녔다 했더니
    의사왈 부산사람들은 무식해서 이런걸로 한의원간다고 ..
    어깨에 석회가 낀 상태였거든요..
    양방 한방 서로 인정안하는거죠

  • 35. 아놧
    '20.9.29 10:30 AM (106.101.xxx.165) - 삭제된댓글

    옛날에 님
    이 글의 요지는
    양방ㆍ한방 인정 안하는 것이 아닌걸로 ...ㅡ.ㅡ

  • 36. 뭔지 모르는건지
    '20.9.29 10:37 AM (125.139.xxx.194)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기분 나쁘듯 의사도 기분 나빴을듯 하네요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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