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중입니다

[환자]

담낭절제술 받았어요
119로 들와서 입원하고 수술하고 나흘짼데 간수치가 안좋다고
10월 1일에 퇴원하라고 하네요
53세 여자입니다
흐릿한 환자복 입혀놓고
누런피부에 화장기없는 얼굴이라 딱 할머니네요
42세 같은방 여인이 저보고 어머니~ 이러는데
뭐지? 이랬어요ㅜㅜ
베개만닿으면 잠 잘잤는데
시도때도 없이 잤더니
밤에 잠이 오질 않네요
슬기로운 환자생활 없을까요?

[ㅇㅇ]

쾌유를 빕니다
핸펀으로 넷플릭스 가입하셔서 드라마 영화 마음껏 보세요
진짜 시간잘가요

[ᆢ]

마음 편히 먹으려고 노력 하세요
입원하고 있으면 눈에 거슬리는 일 많은데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세요
빨리 회복 하세요
우선은 건강과 치료에 집중 하세요

[ㅁㅁ]

빠른 쾌유하시길...

[get well soon]

많이 걸으세요~
꼭 마스크 하시고 이어폰이나 블루투스로 폰음악 들으면서 복도 로비등등 짬나면 많이 걸으세요~
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잠도 잘 옵니다.^^

[저랑]

비슷한 연배시네요.이상하게 환자복입혀놓고 병원침대에만 뉘어놓으면 다들 정말로 아파보이고 기운없어 보여요.
움직이실만 하면 산책삼아 병원내 편의점에 가셔서 달달한거라도 사드세요....운동겸 마음의 위로겸..어서 쾌차하시길.

[환자]

입맛이 없어져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아파보니
사흘만에 5키로가 빠져나갔어요
담낭과 결석의 무게였더냐?
조언들 감사합니다
코로나로 아무도 못오게했더니
진짜 오는 사람이 없어요ㅋㅋㅋㅋ
위로받고 얼른 일어나 일상으로 컴백할게요
좋은저녁되세요~~^^

[힘내세요.]

결석통증때문에 응급실 가신건가요? 동생도 담낭에 혹이 있는데 걱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