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젊은 친구들 정말 예의바르고 싹싹하네요
식판 주면서 "잘 먹었습니다.감사합니다" 깍듯히 인사하고 가려다 자기자리에 컵을 안치웠나봐요.그것 갖다주면서 또 "컵 여기있습니다.고맙습니다." 또 인사ㅎㅎ 친구도 합창으로 같이 인사
그전에 한 아가씨도 다먹고 식판 갖다놓으면서 인사
제자리가 식판반납대옆이라 다 보이고 잘 들리거든요
어찌나 이쁜지 몰라요.
1. ..
'20.9.28 12:59 PM (39.7.xxx.91)궁금한게 젊은 친구는 몇살 정도를 말씀하시나요?
2. 전
'20.9.28 1:08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20대 초반을 많이 접하는데 어떤 상황에 적극적으로 나서거나 말하지 않고 멀뚱멀뚱 쳐다만 보는 경우를 더 많이 봤어요. 20대가 생각보다 어린거구나 싶은 느낌을 많이 받아요.
3. ....
'20.9.28 1:09 PM (125.177.xxx.158)착한 아이들 너무 많죠.
제가 쓰레기 잔뜩 들고 분리수거장 가다가 떨어뜨렸는데 한 스무살 정도 되는 여자아이들이 너나할것 없이 달려들어서 막 주워주는데 한껏 예쁘게 꾸미고 드러운 재활용 쓰레기 주워들어주니 얼마나 미안하던지.
놔두라 하는데도 들어서 분리수거장에 갖다주고요.
어느 식당에 갔는데 7층인데 사람들이 자기 몸뚱이만 쓱 타는데 젊은 남자아이(대학생?) 무심하게 귀에 이어폰 꽂고 있는데 안쪽에서 손 쑥 내밀어서 유모차나 어린애들 탈때마다 열림버튼 계속 눌러주더라고요
착하고 순한 10대 20대 많아요.
제 기준엔 중장년들이 헝그리정신교육 받은 세대라 좀 쎄빠진(?) 느낌이에요. 지밖에 모르고.4. 20대
'20.9.28 1:11 PM (116.40.xxx.49)우리딸도 밖에 나가면 고맙습니다를 넘 잘해서 엥? 하고 보게되요. ㅎㅎ
5. ...
'20.9.28 1:12 PM (180.230.xxx.161)저는 어제 길에서 커피에 빨대 꽂으며 아무렇지 않게 길에 비닐버리는 비슷한 또래 애들보며 와 진짜 개념없다 생각했는데..
6. ㅡㅡㅡㅡ
'20.9.28 1:15 PM (175.223.xxx.25) - 삭제된댓글예쁜 젊은이들 많아요.
버스 탈때도 안녕하세요 밝게 인사하는
청소년, 청년들 보면 절로 기분 좋아져요.7. 음
'20.9.28 1:19 PM (61.74.xxx.175)인사성 밝은 애들 보면 기분 좋지요
그런데 교육으로 잘안되더라구요
타고난 인사성 유전자가 있는건지8. 울20대아들
'20.9.28 1:21 PM (175.117.xxx.127)엘리베이트에서 어떤 분 박스 들어줬다고 사은품으로 받은 캐릭터컵 받아왔어요~~ 작은 배려를 할 줄알아서 다행이다 싶더라고요
9. ㅎㅎ
'20.9.28 1:25 PM (168.131.xxx.234)울 딸은 엘리베이터 문 잡아줬다고 배 3개을 얻어왓었요. 어른들도 멋지지않나요? 저는 대학생들하고 같이 일하는데 아무리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애들도 카톡 답장은 칼같이 똥꼬발랄하게 해줘서 귀여워요 특히 남자애들이 더 그러더라구요 요즘 애들은 카톡 읽씸을 제일 극혐하더라구요 우리딸도 왜 엄마는 답장이 없냐고 난리예요
10. ..
'20.9.28 1:26 PM (115.140.xxx.145)젊은 사람들 싸가지다 뭐다 해도 젊은 사람들이 매너 젤 좋아요
특히.20대 남자들이 제일 좋구요
20대 아가씨들은 그 나이대가 갖는 특유의 방어적 태도 때문에 까칠할때도 있지만 기본 매너가 좋더라구요
기성세대가 배워야할것 같아요.11. ..
'20.9.28 1:35 PM (39.7.xxx.91)생각해 봤는데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는 나이라서 그런 경향 있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12. 원글이
'20.9.28 1:51 PM (223.33.xxx.83)그 친구들 20대 후반, 30대초반 같았어요
요즘 젊은애들 예의없다 그러지만 40중반이 제가 젊었을때에 비하면 훨씬 인사성 좋고 친절해요.
특히 젊은 남자 애들은 꼭 문 잡아주고 그래요.저도 웃으면서 아 고마워요 라고 꼭 얘기해요13. .....
'20.9.28 2:04 PM (175.223.xxx.61)내친구들보다 내아이 친구들이 훨 예의바른건 확실하네요
14. ....
'20.9.28 2:16 PM (122.32.xxx.191)젊은사람들이 더 매너 좋은건 팩틉니다.
15. 이뻐
'20.9.28 2:28 PM (183.97.xxx.170)젊은사람들이 더 매너 좋은건 팩틉니다.222
아울러 비쥬얼도 어찌나들 좋은지
보기만해도 흐뭇합니당16. 맞아요
'20.9.28 2:36 PM (1.231.xxx.157)애들이 착하고 싹싹하고
잘 키운 아들 딸이 많더라구요 ^^17. ㅎㅎ
'20.9.28 3:11 PM (39.7.xxx.122) - 삭제된댓글저희 라인에도 늦은밤에 학원마치고 오는 학생들 엘베 같이타면
피곤할텐데 인사도 예쁘게 잘해요~
넘넘 예쁩니다^^18. ..
'20.9.28 3:20 PM (1.234.xxx.84) - 삭제된댓글우리 애들도 어찌나 예의가 바른지 깜짝 놀랐어요.
수퍼에서 잔돈을 거슬러받는데 목례하며 두손으로 받더라는...
어른들께 뭐 받거나 드릴 때야 당연히 두손이지만
수퍼나 까페에서 잔돈, 카드 영수증 받을 때 까지 그러니 좀 황당하고 살짝 걱정까지 되더라구요. 지금 고등학생이에요.
그럴 필요까진 없다고 얘기해줬는데 습관이 되서 계속 그래요. 그덕분인지 귀여움 받고 가끔 뭐 얻어오기도 하고 그럽디다.19. ㄴㄴ
'20.9.28 4:24 PM (106.102.xxx.230)아주어릴때부터 유치원 어린이집같은 사회에서 좋은교육받아서 그럴거에요 옛날엔 먹고사는게 중요해서 타인을 배려하는 예절교육은 등한시한게 있었죠
20. 영
'20.9.28 4:45 PM (182.225.xxx.162) - 삭제된댓글저희아들 중2때 동네 수퍼에 같이 간적있는데
주인 아주먼 왈 아이구 집이 아들이여?
하면서 그렇게 깍듯이 인사를 잘한다고 하시면서 박카스 한병 주시더라고요.
지금 스물여섯인데
경우없는 으른들한텐 조근조근 멕이는것도 곧잘사던사고요.
마냥 순하게 당하지도않고
예의차릴거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