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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젊은 친구들 정말 예의바르고 싹싹하네요

곰돌이 조회수 : 3,389
작성일 : 2020-09-28 12:54:03
시장보러 나왔다가 너무 배고파서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간단히 한그릇 먹는데(바형태에 유리 칸칸이로 분리되어 있고 한명건너 한명씩 앉아요) 젊은 아가씨 2명이 다먹고 나더니
식판 주면서 "잘 먹었습니다.감사합니다" 깍듯히 인사하고 가려다 자기자리에 컵을 안치웠나봐요.그것 갖다주면서 또 "컵 여기있습니다.고맙습니다." 또 인사ㅎㅎ 친구도 합창으로 같이 인사
그전에 한 아가씨도 다먹고 식판 갖다놓으면서 인사
제자리가 식판반납대옆이라 다 보이고 잘 들리거든요
어찌나 이쁜지 몰라요.
IP : 223.33.xxx.8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28 12:59 PM (39.7.xxx.91)

    궁금한게 젊은 친구는 몇살 정도를 말씀하시나요?

  • 2.
    '20.9.28 1:08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20대 초반을 많이 접하는데 어떤 상황에 적극적으로 나서거나 말하지 않고 멀뚱멀뚱 쳐다만 보는 경우를 더 많이 봤어요. 20대가 생각보다 어린거구나 싶은 느낌을 많이 받아요.

  • 3. ....
    '20.9.28 1:09 PM (125.177.xxx.158)

    착한 아이들 너무 많죠.
    제가 쓰레기 잔뜩 들고 분리수거장 가다가 떨어뜨렸는데 한 스무살 정도 되는 여자아이들이 너나할것 없이 달려들어서 막 주워주는데 한껏 예쁘게 꾸미고 드러운 재활용 쓰레기 주워들어주니 얼마나 미안하던지.
    놔두라 하는데도 들어서 분리수거장에 갖다주고요.
    어느 식당에 갔는데 7층인데 사람들이 자기 몸뚱이만 쓱 타는데 젊은 남자아이(대학생?) 무심하게 귀에 이어폰 꽂고 있는데 안쪽에서 손 쑥 내밀어서 유모차나 어린애들 탈때마다 열림버튼 계속 눌러주더라고요
    착하고 순한 10대 20대 많아요.
    제 기준엔 중장년들이 헝그리정신교육 받은 세대라 좀 쎄빠진(?) 느낌이에요. 지밖에 모르고.

  • 4. 20대
    '20.9.28 1:11 PM (116.40.xxx.49)

    우리딸도 밖에 나가면 고맙습니다를 넘 잘해서 엥? 하고 보게되요. ㅎㅎ

  • 5. ...
    '20.9.28 1:12 PM (180.230.xxx.161)

    저는 어제 길에서 커피에 빨대 꽂으며 아무렇지 않게 길에 비닐버리는 비슷한 또래 애들보며 와 진짜 개념없다 생각했는데..

  • 6. ㅡㅡㅡㅡ
    '20.9.28 1:15 PM (175.223.xxx.25) - 삭제된댓글

    예쁜 젊은이들 많아요.
    버스 탈때도 안녕하세요 밝게 인사하는
    청소년, 청년들 보면 절로 기분 좋아져요.

  • 7.
    '20.9.28 1:19 PM (61.74.xxx.175)

    인사성 밝은 애들 보면 기분 좋지요
    그런데 교육으로 잘안되더라구요
    타고난 인사성 유전자가 있는건지

  • 8. 울20대아들
    '20.9.28 1:21 PM (175.117.xxx.127)

    엘리베이트에서 어떤 분 박스 들어줬다고 사은품으로 받은 캐릭터컵 받아왔어요~~ 작은 배려를 할 줄알아서 다행이다 싶더라고요

  • 9. ㅎㅎ
    '20.9.28 1:25 PM (168.131.xxx.234)

    울 딸은 엘리베이터 문 잡아줬다고 배 3개을 얻어왓었요. 어른들도 멋지지않나요? 저는 대학생들하고 같이 일하는데 아무리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애들도 카톡 답장은 칼같이 똥꼬발랄하게 해줘서 귀여워요 특히 남자애들이 더 그러더라구요 요즘 애들은 카톡 읽씸을 제일 극혐하더라구요 우리딸도 왜 엄마는 답장이 없냐고 난리예요

  • 10. ..
    '20.9.28 1:26 PM (115.140.xxx.145)

    젊은 사람들 싸가지다 뭐다 해도 젊은 사람들이 매너 젤 좋아요
    특히.20대 남자들이 제일 좋구요
    20대 아가씨들은 그 나이대가 갖는 특유의 방어적 태도 때문에 까칠할때도 있지만 기본 매너가 좋더라구요
    기성세대가 배워야할것 같아요.

  • 11. ..
    '20.9.28 1:35 PM (39.7.xxx.91)

    생각해 봤는데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는 나이라서 그런 경향 있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 12. 원글이
    '20.9.28 1:51 PM (223.33.xxx.83)

    그 친구들 20대 후반, 30대초반 같았어요
    요즘 젊은애들 예의없다 그러지만 40중반이 제가 젊었을때에 비하면 훨씬 인사성 좋고 친절해요.
    특히 젊은 남자 애들은 꼭 문 잡아주고 그래요.저도 웃으면서 아 고마워요 라고 꼭 얘기해요

  • 13. .....
    '20.9.28 2:04 PM (175.223.xxx.61)

    내친구들보다 내아이 친구들이 훨 예의바른건 확실하네요

  • 14. ....
    '20.9.28 2:16 PM (122.32.xxx.191)

    젊은사람들이 더 매너 좋은건 팩틉니다.

  • 15. 이뻐
    '20.9.28 2:28 PM (183.97.xxx.170)

    젊은사람들이 더 매너 좋은건 팩틉니다.222
    아울러 비쥬얼도 어찌나들 좋은지
    보기만해도 흐뭇합니당

  • 16. 맞아요
    '20.9.28 2:36 PM (1.231.xxx.157)

    애들이 착하고 싹싹하고

    잘 키운 아들 딸이 많더라구요 ^^

  • 17. ㅎㅎ
    '20.9.28 3:11 PM (39.7.xxx.122) - 삭제된댓글

    저희 라인에도 늦은밤에 학원마치고 오는 학생들 엘베 같이타면
    피곤할텐데 인사도 예쁘게 잘해요~
    넘넘 예쁩니다^^

  • 18. ..
    '20.9.28 3:20 PM (1.234.xxx.84) - 삭제된댓글

    우리 애들도 어찌나 예의가 바른지 깜짝 놀랐어요.
    수퍼에서 잔돈을 거슬러받는데 목례하며 두손으로 받더라는...
    어른들께 뭐 받거나 드릴 때야 당연히 두손이지만
    수퍼나 까페에서 잔돈, 카드 영수증 받을 때 까지 그러니 좀 황당하고 살짝 걱정까지 되더라구요. 지금 고등학생이에요.
    그럴 필요까진 없다고 얘기해줬는데 습관이 되서 계속 그래요. 그덕분인지 귀여움 받고 가끔 뭐 얻어오기도 하고 그럽디다.

  • 19. ㄴㄴ
    '20.9.28 4:24 PM (106.102.xxx.230)

    아주어릴때부터 유치원 어린이집같은 사회에서 좋은교육받아서 그럴거에요 옛날엔 먹고사는게 중요해서 타인을 배려하는 예절교육은 등한시한게 있었죠

  • 20.
    '20.9.28 4:45 PM (182.225.xxx.162) - 삭제된댓글

    저희아들 중2때 동네 수퍼에 같이 간적있는데
    주인 아주먼 왈 아이구 집이 아들이여?
    하면서 그렇게 깍듯이 인사를 잘한다고 하시면서 박카스 한병 주시더라고요.
    지금 스물여섯인데
    경우없는 으른들한텐 조근조근 멕이는것도 곧잘사던사고요.
    마냥 순하게 당하지도않고
    예의차릴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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