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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에게 덤비는 고등 딸 어떻게 해야하나요?

... 조회수 : 5,326
작성일 : 2020-09-28 12:03:06
아빠없이 고등딸과 중학생 아들 키우고 있어요.

강아지를 키우는데 강아지가 저를보고 짖고 물려고 해서 종이를 만든 매로 머리를 몇대 치면서 교육시키는데 딸이 강아지 왜 때리내고 소리지르면서 주먹으로 저를 때리네요.

딸이 강아지를 이뻐하는데 혼내지는 않으니 강아지는 저를 좀 싫어하고요.

지난주 일요일에 모두 늦잠나느라 늦게 일어났더니 거실에 똥을 싸놔서 혼내다가 같은일이 있었고요.

생활은 넉넉해서 원하는거 다 해주고 있고요. 평상시엔 순하다가 한번씩 제게 덤벼요. 아들은 둘이 싸우면 말리다가 피해 버리고요.

평상시에도 저를 좀 무시하는거 같고...답답합니다.
IP : 217.138.xxx.1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9.28 12:06 PM (125.132.xxx.156)

    딸이 상전인걸 개도 알고 원글을 무시하네요
    일단 딸부터 혼내야 집의 질서가 잡히겠어요
    불러앉히고 냉정하게 말씀하세요
    엄만 니 하녀도 친구도 아니다
    존중하며 예의있게 대해라

  • 2. ..
    '20.9.28 12:09 PM (210.97.xxx.94) - 삭제된댓글

    강아지를 때려서 맘이 안좋았을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엄마를 때리면 안돼죠.

  • 3. ..
    '20.9.28 12:10 PM (210.97.xxx.94) - 삭제된댓글

    강아지를 때려서 맘이 안좋았을수는 있지만
    훈육하는걸로 엄마를 때리면 안돼죠.

  • 4. ...
    '20.9.28 12:11 PM (217.138.xxx.14)

    몇당 전에는 유튜브 한다고 주방을 엉망으로 만들어서 또 싸웠고요. 답답합니다.

  • 5. 줌마
    '20.9.28 12:12 PM (1.225.xxx.38)

    혼자 아이들 키우는거 참 장하시네요.
    그나마 그렇게 나오는건 엄마가 나를 붙들어줬으면 하는거 아닐까요?
    아들도 아니고 딸이니 잘 붙잡고 이야기해보세요.
    좋은 까페같은데 드라이브가서..
    그럴때마다 원글님마음이 어떤지 이야기해보시고요.
    다정하고 기댈수있는 엄마가 되어주세요.
    응원합니다

  • 6. 붙잡고
    '20.9.28 12:13 PM (112.151.xxx.122)

    이건 덤비는 수준을 넘어선거죠
    어디 감히 엄마를 때려요?
    그걸 그냥 맞으셨어요?
    정확하게 선그어 말씀하세요
    내가 낳아 놨으니
    성인이 될때 까지는 너를 키워주마
    그런데
    한번더 그 선을 넘으면
    너는 엄마가 필요 없는걸로 인정하고
    너를 독립시키겠다
    기본 생활비와 학비는 주고
    나머지는 나는 모르겠다
    네가 대학졸업하는 순간
    완전히 선을 긋겠다

    말로 따따부따 하는건
    성장과정에서
    안그러는집이 드물겠지만
    엄마를 때린다는건
    듣도보도 못했네요

  • 7. 되고
    '20.9.28 12:15 PM (112.151.xxx.122)

    되고 안되는 선을
    분명하게 그으세요
    부모는 늘 상처받아도 된다는 법이
    어딨습니까?
    자식도 그만하면
    엄마가 혼자 자식키우느라 애쓰시는구나 알나이인데요
    안되는 선을 넘으면
    분명하게 바로잡고 가세요
    귀찮아서라도 그 선을 못넘게요
    하다못해 반성문이라도 받으시구요

  • 8. ...
    '20.9.28 12:16 PM (217.138.xxx.14)

    이미 대학생 되면 집에서 나가라고 해놨어요. 겁도없고 알아서 한다고 말해 왔고요. 개가 1순위고 엄마는 뒷전.
    밥도 자기가 먹고 싶은걸로 따로 먹을때가 절반정도 되고요.

  • 9. 자기 분노를
    '20.9.28 12:20 PM (175.209.xxx.73) - 삭제된댓글

    만만한 대상에게 푸는 겁니다
    그 대상이 엄마인거구요
    엄마가 아니면 다른 데서 풀겁니다.
    전 그냥 기다려줍니다.
    힘들지만 철이 들어야 나아질 거라고 그냥 냅둬요
    철이 안들면 할 수 없고요
    철이 들면 부끄러워서 안그러겠지요
    맞서서 싸워봤자 나중에 엄마 원망으로 스스로를 괴롭힐까봐요.
    아이가 쎄면 방법이 없어요
    죽기살기로 싸워야하는데 못할 짓이라...ㅠ
    온순한 아이면 스스로 반성합니다.

  • 10.
    '20.9.28 12:21 PM (112.151.xxx.122)

    중3때부터
    아이가 넘으면 안되는 선을 넘으면
    아무 서비스도 안해줬어요
    넌 네가 너무 똑똑하니까
    너혼자의 일은 너 스스로 해결하면서 살아라
    엄마를 존중할 마음이 생기면
    그때 생각해보겠다
    자식에게 존중도 못받으면서
    헌신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다 라고 말했어요
    밥부터 빨래 청소까지 아무것도 안해줬어요
    남편이 독하다 할정도로요
    아이가 진심이든 혼자힘으로 못하겠어서
    마지못해 하는 사과든
    반성한다 하고 사과하면
    그때부터 다시 해줬구요
    꼭 글로 써오라 했어요

  • 11. ......
    '20.9.28 12:21 PM (112.145.xxx.70)

    엄마를 주먹으로 때리다니요.
    말이 안됩니다.
    위아래를 확실히 해야죠..

    강하게 혼내세요

  • 12. ㅡㅡㅡㅡ
    '20.9.28 12:21 PM (203.236.xxx.180) - 삭제된댓글

    강아지를 때리는 시늉을 한게
    본인과 강아지를 지나치게 동일시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강아지 길들일때도 때리는 시늉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그걸 시비로 엄마를 주먹으로 때린다는것도 말도 안 되고요.
    강아지 때리는 시늉도 하지 마시고,
    딸한테도 더 이상 폭력은 용인하지 않겠다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그러다 둘째 사춘기 오면 또 다른 폭력전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폭력은 절대 안 되요.

  • 13. 해지마
    '20.9.28 12:23 PM (180.66.xxx.241)

    대화할려고 시도는 해보셨겠죠? ㅠㅠ 아이가 맘 둘곳이 없어서 강아지를 애지중지할수도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강아지한테 손 안댈테니 내 몸에 손대지말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시고 아이가 많이 예민한 상태니 무조건 화 참으시고 대화를 계속 꾸준히 해보세요. 뭔가 상처가 있는드싶네요.

  • 14. ㅅㅅ
    '20.9.28 12:29 PM (221.157.xxx.6)

    여기 쿨병 도진 사람들 말 들을 것 없고, 싸가지가 없는거죠. 부모가 훈육차 애를 때려도 말나오는 곳에서 애가 부모를 때리는데 참...

  • 15. 아줌마
    '20.9.28 12:31 PM (1.225.xxx.38)

    남편분과 사별 혹은 이혼 등 헤어질때 아이에게 풀어지지 않은 응어리가 있는데 그게 엄마를 향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엄마를 때릴 정도로 함부로 하다니.. 뭔가 님께 다 뒤집어씌우는 느낌이네요

  • 16. 강아지는
    '20.9.28 12:32 PM (121.151.xxx.86) - 삭제된댓글

    유튜브영상 좀 찾아보면서 배변훈련 시키시구요.
    배변훈현이 안되더라도 그냥 치우셔야지 때리면 안돼요.
    강아지가 나중에 분식증(자신의 똥과 오줌을 먹어서 없애버림-강아지가 주인이 때리니까 똥과 오줌을 싸면 안되는 건줄 암.아주아주 강아지에게 고문임)생겨서 엄청 고약스런운 상황이 되요.

    딸아이는 대화가 우선이예요. 근데 세상에서 가장 힘든게 대화더라구요.
    저는 우선 아이의 마음을 항상 들여다 봐주고 현 상황을 받아들여주고 그래요.
    잘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는 부분을 먼저 얘기하고 인정해주고 있어요.
    더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지말아야될것은 확실하게 인지를 시켜주고 있어요.
    에휴~~~자식교육 힘드네요.

  • 17. ......
    '20.9.28 12:33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전...예전부터 다들 친구같은 부모되고 싶다할때부터,
    부모는 부모다워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엄마랑 딸이랑 싸우다니요... 딸 혼내는거죠.
    .
    강아지 때리니깐, 엄마를 때린다구요?? 참..

  • 18. 님이
    '20.9.28 12:50 PM (223.38.xxx.33) - 삭제된댓글

    애를 상전으로 키워놓고
    여기다가 왜 물어요...
    저라면 경제적 지원부터 모두 끊고
    밥청소는 모두 알아서 하라고 할듯요

  • 19. 신고하세요
    '20.9.28 12:50 PM (182.222.xxx.70)

    저라면 눈 딱 감고 엄마 때릴때
    같이
    맞서서 제압못할거 같으면
    경찰서에 신고할 거 같아요
    그리고 반성한다 싶으면 상담치료 받을 거 같아요
    아이도 뭔가 쌓인
    분노가 있으니 그렇게 분출되겠죠

  • 20. 에궁
    '20.9.28 12:51 PM (119.201.xxx.231)

    혼자 자식 둘 키우시느라 너무 힘드시겠어요
    이노무지지배 엄마가 힘든것도 모르고
    딸이랑 얘길 차분히 해보세요
    엄마를 존중하지않는 이상 엄마도 너에게 해줄 수 없다라구요
    힘내세요

  • 21. 근데
    '20.9.28 12:54 PM (117.111.xxx.176)

    강아지 왜 때리내고 소리지르면서 주먹으로 원글님을 때릴 때 원글님은 어떻게 하셨어요?

  • 22. ㅇㅇ
    '20.9.28 12:59 PM (116.42.xxx.32)

    강아지 머리를 왜 때리시는지
    저번에도 그러셨나요
    그건 진짜 아닌 것 같아요.
    동물 머리든 사람 머리든..

    아이하고 강아지한테 그부분은 사과하시고 아이한테도 사과받으세요.주먹으로 맞다니요

  • 23. 요새 애들
    '20.9.28 1:03 PM (175.113.xxx.17)

    아쉬운게 없어서 더 그러는걸까요
    속상하시겠어요
    개가 사람보다 우선인 집이 많아도 넘 많아서 걱정;
    지혜가 없어서 위로만 드리고 갑니다

  • 24. mm
    '20.9.28 1:13 PM (112.170.xxx.67)

    고등학생 아들이 절 주먹으로 때린다면 그냥 남편하고 이혼하고 아이는 남편보고 양육하라고 하겠습니다 심각한거죠

  • 25. ...
    '20.9.28 1:19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평소에 자녀와 감정소통이 없는지
    자녀는 평범하지 않은 부모의 모습에 우울해하거나
    부모를 원망하는 마음이 있는지
    외로운 마음을 강아지에게 많이 의지하는건지
    이런 시각으로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 26.
    '20.9.28 1:27 PM (118.235.xxx.142)

    딸 손찌검
    그냥 넘어가면
    더큰 폭력 부릅니다
    경제지원 끊고 반성할때까지
    원하는것 차단하세요
    바늘도둑 소도둑 되듯이
    그냥 두면 간댕이 커져
    손쓸수도없게 습관됩니다

  • 27. 강아지
    '20.9.28 1:49 PM (223.39.xxx.235)

    딸이 사랑하는 강아지 실수하는거 치워주심 돼지 말못하는
    강아지 때린다고 딸과 사이만 나빠지지 달라지나요?
    고등이면 생리때 예민한거 같음 걍 멀리하세요.
    제딸도 저랑 별것도 아닌걸로 소리지를때 보면 담날 생리하더라고요.
    한달에 1번은 싸워요.

  • 28. 제가 님을
    '20.9.28 2:20 PM (124.50.xxx.74)

    잘 알지못하지만
    아무리 뭣같은 인간이라도 남편없이 자식 둘 키우는거 넘 힘들거 같은데요
    내 한몸도 위로받지 못하고 힘든데 개가 저 모양이면 화나는 건 당연할거같네요
    딸은 딸대로 의지할데 없어서 힘든 상황을 그저 가까이 있는 엄마탓 하는듯하고요
    그래도 때리다니요 그것도 주먹이라니
    어머님 어디 하루 이틀 떨어져 쉴데 없으신가요
    조용히 누워있다가라도 오세요 워로드려요

  • 29. 저도
    '20.9.28 3:49 PM (125.182.xxx.58)

    저도딸아이가 좀 버릇없는 행동을 살살 하기시작해
    도움받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30. 223님..
    '20.9.28 4:16 PM (14.33.xxx.174)

    아무리 딸과 엄마가 한달에 한번 싸우더라도..
    말로 하는거잖아요.

    이 경우는 딸이 엄마를 주먹으로 때렸다는데.. 이건 아니지요.

    때로 부모가 실수하고 잘못할수 있어요. 그래도 자식이 부모에게 쓰는 폭력이 용납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이 제 기준에서 그렇게 잘못하신것도 없어보이구요.

    힘으로 아이를 제압할수 있는 나이가 지났을테니..
    딱 의무교육에 들어가는 교육비와 의식주만 해결해주시고, 다 끊으시면 안될까요?
    혼자 두 자녀 키우는 엄마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이 있는게 정상일듯 한데..
    폭력이라뇨.. 혹 혼자 키우게 된 사연에.. 아이가 상처를 받았을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엄마한테 폭력을 쓰는건 용납안되요.

    엄마의 권위가 꼭 세워지시길 바래요~ 속상하시겠지만.. 힘내시구요.

  • 31. 와~~
    '20.9.28 9:41 PM (116.41.xxx.162)

    쓰린 상처에 굵은 소금 뿌리는 사람은 얼마나 잘 났는지 궁금함

    원글님 백인백색인거 아시죠.
    상처 받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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