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의 아기고양이

[냥냥]

울 집 냥이가 온지 이제 3년차 (길냥) 인데요, 
지인분이 오늘  주차장에서 상자안에 버려진(?) 고양이를 데리고 왔다면서 연락을~ 

병원에 일단 데리고 가라 했구요, 근데 아직 눈을 뜨지 못한다고해요. 

눈을 뜨지 않았다면 갓 태어날을 것 같은데...ㅜㅜ

일단 병원에 가서 여러가지 체크를 하라 했어요. 

우윳병도 준비하고 우유도...  한달도 안 됐을 것 같은.

고양이를 키울까 말까 망설이던 분이었는데

운명처럼 새끼냥이를 만난 것 같아요. 

누가 키워줬음 하고 버린 듯요~ . 

다시 연락 주고받기로 했어요. 내가 지금 고양이를 키우고 있으니까요. 

[Poo]

묘연은 있어요.
아기고양이, 좋은 집사님
만나서.둘이.오래오래 행복하기를 기원해요
저처럼요

[어머]

아기냥이 데려 오신분~
꼭 복받으세요~
눈도 못 떳다니 짠하네요 ㅜㅜ
귀한 생명 거둬서 키우신다니
냥이도 건강하게 크고,
그분도 복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