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는 남
사실 매년 찾아오는 명절이면 시댁에서는 내가 이방인처럼 느껴집니다.
시어머니는 툭하면 가족이니까 이해하라는식 이지만 실제 시어머니가 나를 위해서 뭐 하나 마음을 쓰거나 해준적은 없어요. 예로,딸 들 해주려고 한 김치 중. 일부를 어떠다가 내가 보면 "가져갈래?" 이런식 이었어요.(마치 들킨것처럼요)
나 없을때 시누이랑 내 험담을 엄청나게 하던분들을 명절때마다 만나기가 싫어요. 그들의 가식을 이해하기가 싫어요.
며느리가 올케가 그렇게 싫은데.왜 명절에 오길 바랄까요?
이런 내 맘을 모르는 남편은 또 왜 나를 꼭 자기집에 못데려가 안달인가요?
가봤자 부억에서 내내 일만 하다오길 벌써 20년..
그깟 수고했어 그말한마디가 뭐 대단한건가요?
명절은 좋은데 시어머니가 싫어요. 효자남편도 이해는 하지만 남같아요...가족이란게 어디서 어디까지 인지...
나이가 들어도 서운한건 서운해요..ㅠㅠ
1. ..
'20.9.28 7:33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이제는 못간다 할 나이 아닌가요? 님도 그 대접 받고 가는 이득이 있지 않겠어요? 답답하네요
2. ..
'20.9.28 7:36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당하고 사는 여자분들 좀 당당해지고 자존심 좀 갖고 살면좋겠어요. 시부모가 내 인생에 뭐 그리중요한가요. 예의 지키고 서로 조심해야죠. 저항도 못하는 부인 매력 없어요
3. 며느리올케가
'20.9.28 7:39 AM (119.198.xxx.60)명절에 오길 바라는 건
시다바리 노릇하라고 하는거구요 .
뭘 굳이 가세요 원글님도?
안 가면 그만이죠.
전화도 전부 차단해버리세요4. ㅇㅇ
'20.9.28 7:46 AM (211.193.xxx.134)가족마다 다 다르죠
부부사이도 다 다르듯이5. ...
'20.9.28 8:39 AM (116.127.xxx.74) - 삭제된댓글어부모, 시누가 며느리한테 갑질하는데 그걸 남편이 방관만 하고 있으면 나이 들수록 부부 사이는 남남이 되는거 같아요. 갱년기쯤 되니 남편이 정말 꼴도 보기싫어 미치겠네요.
6. ...
'20.9.28 8:39 AM (116.127.xxx.74)시부모, 시누가 며느리한테 갑질하는데 그걸 남편이 방관만 하고 있으면 나이 들수록 부부 사이는 남남이 되는거 같아요. 갱년기쯤 되니 남편이 정말 꼴도 보기싫어 미치겠네요.
7. 피해
'20.9.28 8:44 AM (223.62.xxx.53)의식 있는거 아닌지 없는데 욕한지 어떻게 알아요?
김치도 시모가 뭘 잘못한건지? 딸에게 김치도 며느리 무서워 못해줘요?8. 시모도 올케도
'20.9.28 8:49 AM (14.52.xxx.225)결국 며느리였고 며느리죠.
관습이라는 게 참 무서워요.
나도 그러고 살았으니 너도 그러고 사는 게 당연하다 그런 거죠.
근데 많이 바뀔 거예요.9. 이해함
'20.9.28 9:09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기분 드러워도 안갈수가 없는거 설명할수가 없네...
10. ,,,
'20.9.28 9:43 AM (211.212.xxx.148)마찬가지에요
동네방네 며느리 흉보고 다니면서
정작 필요할땐 절 부르죠
더이상 종노릇 하기싫어 이제는 놓을려구요
남편이라도 내편에 서서 이해해줬으면
이러진 않죠
다 인과응보입니다
뿌린대로 거두는 법이죠11. ㅓㅓ
'20.9.28 10:29 AM (211.108.xxx.88)난 일하기 싫더라구요
명절이나제사. 20년 했는데요
다 장봐서 재료사다가 직접해야 되니까 일거리 진짜 많아요12. 봄소풍
'20.9.28 11:36 AM (218.39.xxx.158)저희 친정 엄마는 오히려 올캐언니네 더 많이 싸줘요
아들 밥 못 얻어 먹을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