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망친 장조림 ㅜㅜ

ㅇㅇ 조회수 : 2,695
작성일 : 2020-09-27 22:51:11
친정엄마가 하도 잘하셔서
레서피 고대로 한다고 적어주신대로 30-40분끓여
고기를 찢을랬더니 안찢겨서 10분 더 끓여도
안익길래 전화로 여쭤보니 칼로 자르래서
자르고 간장등등 넣고 마무리했는데
양지로 했는데도 질겨요 ㅜㅜ
교정하는 아이가 하도 장조림좋아해서 부드럽게 해주고 싶었는데 ..
이제와서 회생 어려울까요 ? ㅜㅜ
*어르신들 레서피는 ..그냥 옆에서 같이하며
내가 본대로 적어야한다는거.. 하나 배웠네요
IP : 211.36.xxx.1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칼로
    '20.9.27 10:53 PM (116.125.xxx.199)

    자를때 결 반대로 자르면 씹기에 편해요

  • 2. ....
    '20.9.27 10:53 PM (203.166.xxx.2) - 삭제된댓글

    고기와 양념 일부만 부어서 압력솥에 돌리세요.

  • 3. ...
    '20.9.27 10:54 PM (219.255.xxx.153)

    돼지고기로 하시지..

  • 4. 저 같으면
    '20.9.27 10:54 PM (39.125.xxx.28)

    고기만 꺼내서 물 넣고 더 끓여 보겠습니다

  • 5. ...
    '20.9.27 10:56 PM (116.36.xxx.130)

    꼬맹이들을 위한 장조림입니다.
    먼저 물에 설탕넣고 고기 넣고 삶습니다.
    다 익으면 결반대방향으로 자릅니다.
    다시 그 국물에 간장넣고 청양고추 반개 넣습니다.
    청양고추는 어느정도되면 뺍니다.
    깔끔한 맛을 내고 매운맛은 없어져요.
    반숙장조림

  • 6. ...
    '20.9.27 10:57 PM (116.36.xxx.130)

    에궁 댓글이 잘려서요.
    계란반숙장조림도 쉽고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 7. ...
    '20.9.27 10:58 PM (116.36.xxx.130)

    고기장조림은 좋은 고기가 제일 중요해요.
    잘 조리는건 그 다음입니다.

  • 8. ㅇㅇ
    '20.9.27 11:01 PM (211.36.xxx.123)

    좋은 고기가 어떤걸까요
    무려 무항생제 한우..샀는데 ㅜㅜ
    질긴것 좋아하는 남편 몫으로 죄다..

    결반대로! 알겠습니다

    압력솥에 해볼게요~

  • 9. ....
    '20.9.27 11:06 PM (61.253.xxx.240)

    양지가 질겨요.

    그게 맛있다고 하라는 사람도 있고 정육점에서도 권하는데
    막상하면 질긴 근육 부분이 있어서 찢는 것도 잘 안되고
    결 반대로 잘라도 질겨요.

    다음에는 안심으로 하세요.

  • 10. 압력솥이 답
    '20.9.27 11:07 PM (178.191.xxx.190)

    설탕넣고 물넣고 고기만 꺼내 넣고 압력솥에 고아야죠.

  • 11. 음~
    '20.9.27 11:13 PM (110.70.xxx.36)

    압력솥아니어도 맛있는장조림했어요
    우리가 먹으면성 오잉 했던게
    저는 옆에서맛술넣고
    진간장하고 국간장하고 섞었더니 맛있네요

  • 12. ..
    '20.9.27 11:24 PM (39.114.xxx.166) - 삭제된댓글

    질기면 더 끓이면 되지않나요?
    배나좀갈아넣어보세요
    저 옛날에 갈비찜 첨 해보고
    넘 질겨서 울고있다가 82에 올렸더니
    키위나 배갈아서 넣으라기에
    키위는 불고기에 넣어보고 곤죽만든경험있어서
    배를 갈아넣고 안끓이고 그냥 섞어서 뚜껑덥고 그냥뒀어요
    심란해서 열어보지도않았는데
    남편이 맛보더니 맛있다기에 먹어보니
    부드러워졌어요
    배한번갈아넣어보세요

  • 13. ...
    '20.9.27 11:25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돼지고기 안심 장조림 한 뒤로 소고기 장조림 안 해요

  • 14. 하늘이
    '20.9.28 12:12 AM (39.7.xxx.200)

    저도 책보고 배웠는데
    고기을 바로 물에 담그지 말고
    팬을 데운 후에 고기를 넣고 스테이크 익히듯이 겉을 익혀요 이때 올리고당을 뿌리면서 카라멜라이징 되게 익히면 고기가 부드럽다고 해서 저는 그렇게 한 후에 물을 살짝 넣으면서 저수분으로 완전히 익혀서 결대로 잘라요
    장조림 손이 많이가고 힘든 음식인데 대단하세요^^

  • 15. 더 끓여도
    '20.9.28 5:14 AM (106.101.xxx.68) - 삭제된댓글

    안되는건 안되던데요?
    저도 소고기 장조림 결대로 찢는건 압력솥에 아무리 별스럽게 삶아봐도 질겨서 ...
    양지가 유독 질긴 부위인가요?
    연해져서 찢어지는 고기부위가 따로 있는지?
    저는 이젠 그냥 처음부터 결 반대로 앏게 썰어서 잠깐만에 완성해서 먹고있어요.

    혹시 노하우가 따로 있는데 제가 놓치고 있는건지,

    간장넣지말고 삶아야 한다고 해서 압력솥에 30분~1시간 이상씩 삶았어도 질기고
    심지어는 잘게 찣어서 오래 오래 끓여봐도 질기고..
    비싼 소고기 숱하게 버렸어요.ㅠㅠ

  • 16. 지나가다
    '20.9.28 8:42 AM (218.48.xxx.92) - 삭제된댓글

    고기는 염분이 들어가면 질겨지는 거에요.
    고기 속의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조직은 더 강화가 됩니다.
    삶을 때는 되도록 간을 하지 않고 끓여야 고기가 부드러워지구요 질기다고 하는 걸 보니 아마도 혈관이 섞인 부위가
    많이 포함되어 그런 것 같은데 그런 부위는 같은 양지머리여도 더 오래 끓여야 돼요.

    이미 양념을 다 한 뒤라면 물을 더 붓고 압력솥에 푹 끓이면 고기 속의 근섬유와 혈관이 흐물흐물해져요.
    얼마나 질긴 건지는 모르겠지만 꼭 압력솥이 아니어도
    오래 익히면 부드러워져요.

    이미 간을 한 거여도 엄청나게 짠 정도가 아니면
    물 더 붓고 끓이세요.
    부드러워진 다음에 간은 맞춰서 하면 되니까요.

    혈관있는 부위가 꼭 질기고 나쁜 게 아니구
    오래 끓이면 부드럽고 맛있어요.
    무항생제한우여도 부위가 중요합니다.

  • 17. 지나가다
    '20.9.28 8:50 AM (218.48.xxx.9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위의 님 양념 안한 고기 오래 끓이는 거 맞는데요
    고기 살 때 큰 거 한 덩어리는 너무 오래 걸리니까
    600그램 한 근 사오면 두 세 덩어리로 잘라서 익혀도 돼요
    쇠고기 자체가 양지나 사태 홍두깨 부위는 기름기가
    많지 않은 부위라서 흐물흐물할 정도로 익히기는 애초에 힘들어요.
    제가 레시피를 완벽하게 갖고 있는게 아니라서
    아는대로만 쓰는데
    완전 힘줄이 제대로 박힌 아롱사태 같은 부위가 아니라면
    맹물에 (혹은 마늘 생강 정도의 향채만 넣은 간을 하지 않은 물에) 고기를 오랜 시간 삶으면 부드러워지지 않을 수가 없어요.
    여기서 오랜 시간이라는 건 최소 한 시간입니다.

    저도 장조림 정말 업소는 아니지만 진짜 많이 해봤는데
    일반 냄비에 한 시간 익혔는데도 질기다면
    그건 정말 고기 잘못이에요 ㅎㅎ

    한근 기준 세 덩어리 정도로 잘라서 익혀보세요.
    간은 그 다음 익힌 후에 하시구요.
    물 넉넉히 잡으시고..

    꼭 성공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957 1:1 영어회화 비용 좀 봐주세요. 1 열심히 17:48:47 43
1589956 우리시누들이 자기들이 많이 참은거랍니다 7 .. 17:47:48 264
1589955 어떻게 말해야 할지 조언부탁드려요 .. 17:46:05 88
1589954 비공개 일정에만 나온다는 평범한 아주머니 3 ........ 17:43:45 259
1589953 아버지께서 팔순여행지 추천부탁드립니다 2 생신 17:40:01 158
1589952 연세 많은 부모님 건강 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신리아 17:39:11 160
1589951 꼬이는 여행? 1 ㅇㅇ 17:31:08 246
1589950 선재업고튀어 오늘 중국에 스포 유출 2 ㄲㄱㄱ 17:27:25 707
1589949 체육대회를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5 .. 17:24:54 472
1589948 선물용 맛있는 사과 주문할 곳 있을까요? 1 happy 17:24:23 89
1589947 늘 잘 지낸다는 군대간 아들 18 17:22:22 962
1589946 울집 제비가 며칠 안보여요ㅠ 1 17:16:08 319
1589945 채소나 과일 식촛물에 담글때 농도는? 4 /// 17:15:17 274
1589944 밥수저로 2숟가락의 양이면, 생쌀도 2숟가락 잡으면 되나요? 2 쌀의양 17:11:12 279
1589943 옷값도 많이 올랐네요 7 dd 17:09:53 1,204
1589942 심리스브라 세탁시 캡 빼고 세탁 하시나요 4 세탁 17:08:45 330
1589941 환후각이란 증상 아세요?담배냄새 탄내가 느껴지는증상 5 혹시 17:08:16 545
1589940 까마귀가 앵무새 잡아갔다는데 8 .. 17:04:54 1,003
1589939 17영숙은 참.. 16 ... 16:53:10 1,651
1589938 헥토라고 자동이체 등록되었다는데 5 .... 16:49:42 668
1589937 친구 시아버지상에 조의금 얼마 할까요? 13 16:43:07 1,457
1589936 회사 30대 미혼직원 요즘도 이런 사람있네요 24 ... 16:39:06 1,947
1589935 뜬금없이 하이브를 공격하는 거대세력 21 ㅇㅇㅇ 16:35:37 1,514
1589934 눈물의 여왕 해외시청자 반응 1 ,,,, 16:35:26 1,585
1589933 서너달..카레를 매일 먹어보려고 하는데 11 ... 16:28:48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