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비가 우리 아빠 였을까요?
몇년전에도 길을 가는데 나비 한마리가 맴도니 갑자기 잊고 있던 연락이 끊긴 알던 할머니가 생각이 나면서 아 돌아가셨구나 싶었던 적이 있어요.
우리한테 안녕하고 인사하러 오신걸까요.........
1. 00
'20.9.27 2:01 PM (110.70.xxx.17)그럴수도....
저희도 시고조할모니랑 시모랑...산소에 갔어요
저희가 멀리 이사해서...인사차.
저희 주위를 나비 2마리가 한참을 맴돌더라는.
왠지 두분같았어요.2. ..
'20.9.27 2:14 PM (118.218.xxx.172)신기해요. 전 3월 추운날이었는데 시아버님 돌아가셔 산소에 모시는데 아주 큰 흰나비가 맴돌더라구요. 주변에 그런현상 많아서 진짜 그런거같아요~~~
3. 쿨한걸
'20.9.27 2:22 PM (183.171.xxx.4)엄마 산소에 모시는날 나비가 맴돌아서 ..엄마인가했어요. 선선한 가을에 웬 나비 ...신기하죠 ㅜㅜ
4. 아마
'20.9.27 2:35 PM (210.178.xxx.44)작년에 할머니 돌아가시고 문득 문득 생각나고 보고싶을때마다 스치는 바람에서 할머니를 느껴요.
그 공기의 느낌이...
순태어나서 40년이 넘도록 나를 지켜주던 할머니의 기도와 사랑이 그 순간 공기에서 느껴져요.
그냥 그런거 같아요.
바람이 스치면서
우리 oo, 밥 먹었나? 잘 살아. 행복해.
하는거 같아요.5. 나비를
'20.9.27 2:48 PM (124.5.xxx.148)저도 할아버지 돌아 가시고 며칠 뒤 학교 2층에 문 열고 서있었는데 나비 한 마리가 빙빙돌더니 저한테 매달리더니 죽었어요. 5월에요.
6. 맞아요
'20.9.27 3:14 PM (182.219.xxx.55)저도 겪었어요
정말인거같아요7. ... ..
'20.9.27 3:20 PM (125.132.xxx.105)맞을 거에요. 정말 그리워하면 나비나 새 등이 와서 맴돌다 간다는 얘기 들었어요.
제 경우는 새였어요.
재작년 여름에, 첨으로 우리 정원에 새가 3일을 매일 와서 놀다가 다신 안왔어요.8. oo
'20.9.27 3:51 PM (175.223.xxx.134)큰 말벌도 해당될까요?
절에서 49제 할때 돌아가신분이 아끼던 자식의 등에 붙어있어서 떼내긴 했는데요.9. 저는
'20.9.27 4:57 PM (203.243.xxx.203)잠자리...
일하는 사무실에 잠자리가 들어와서 안가고
키보드에앉아있기에
쓰다듬어도 날아가지않더라구요
다음날보니 죽어있어서 제 죽은 반려견 같아
제가 보관하고 있어요 ㅠ
저 미친거같죠 ㅠ10. 콩wjgml
'20.9.27 5:21 PM (124.49.xxx.61)저희도 삼우제에 엄동설한인데
흰나비가 휘리릭 날아가더라구요...너무 신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