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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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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우리 아빠 였을까요?

나비 조회수 : 2,892
작성일 : 2020-09-27 13:56:08
아버지 납골당에 어제 갔는데 나비 한마리가 제 주위를 맴 돌았어요.
몇년전에도 길을 가는데 나비 한마리가 맴도니 갑자기 잊고 있던 연락이 끊긴 알던 할머니가 생각이 나면서 아 돌아가셨구나 싶었던 적이 있어요.

우리한테 안녕하고 인사하러 오신걸까요.........
IP : 223.38.xxx.2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0.9.27 2:01 PM (110.70.xxx.17)

    그럴수도....

    저희도 시고조할모니랑 시모랑...산소에 갔어요

    저희가 멀리 이사해서...인사차.

    저희 주위를 나비 2마리가 한참을 맴돌더라는.
    왠지 두분같았어요.

  • 2. ..
    '20.9.27 2:14 PM (118.218.xxx.172)

    신기해요. 전 3월 추운날이었는데 시아버님 돌아가셔 산소에 모시는데 아주 큰 흰나비가 맴돌더라구요. 주변에 그런현상 많아서 진짜 그런거같아요~~~

  • 3. 쿨한걸
    '20.9.27 2:22 PM (183.171.xxx.4)

    엄마 산소에 모시는날 나비가 맴돌아서 ..엄마인가했어요. 선선한 가을에 웬 나비 ...신기하죠 ㅜㅜ

  • 4. 아마
    '20.9.27 2:35 PM (210.178.xxx.44)

    작년에 할머니 돌아가시고 문득 문득 생각나고 보고싶을때마다 스치는 바람에서 할머니를 느껴요.
    그 공기의 느낌이...
    순태어나서 40년이 넘도록 나를 지켜주던 할머니의 기도와 사랑이 그 순간 공기에서 느껴져요.
    그냥 그런거 같아요.

    바람이 스치면서
    우리 oo, 밥 먹었나? 잘 살아. 행복해.
    하는거 같아요.

  • 5. 나비를
    '20.9.27 2:48 PM (124.5.xxx.148)

    저도 할아버지 돌아 가시고 며칠 뒤 학교 2층에 문 열고 서있었는데 나비 한 마리가 빙빙돌더니 저한테 매달리더니 죽었어요. 5월에요.

  • 6. 맞아요
    '20.9.27 3:14 PM (182.219.xxx.55)

    저도 겪었어요
    정말인거같아요

  • 7. ... ..
    '20.9.27 3:20 PM (125.132.xxx.105)

    맞을 거에요. 정말 그리워하면 나비나 새 등이 와서 맴돌다 간다는 얘기 들었어요.
    제 경우는 새였어요.
    재작년 여름에, 첨으로 우리 정원에 새가 3일을 매일 와서 놀다가 다신 안왔어요.

  • 8. oo
    '20.9.27 3:51 PM (175.223.xxx.134)

    큰 말벌도 해당될까요?
    절에서 49제 할때 돌아가신분이 아끼던 자식의 등에 붙어있어서 떼내긴 했는데요.

  • 9. 저는
    '20.9.27 4:57 PM (203.243.xxx.203)

    잠자리...
    일하는 사무실에 잠자리가 들어와서 안가고
    키보드에앉아있기에
    쓰다듬어도 날아가지않더라구요
    다음날보니 죽어있어서 제 죽은 반려견 같아
    제가 보관하고 있어요 ㅠ
    저 미친거같죠 ㅠ

  • 10. 콩wjgml
    '20.9.27 5:21 PM (124.49.xxx.61)

    저희도 삼우제에 엄동설한인데
    흰나비가 휘리릭 날아가더라구요...너무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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