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와 헤어질때가 된 것 같죠?
약속하면 만날 날만 기다리곤 했어요
이제 3개월 되어가는데..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밤새 얘기하는걸 참 좋아했는데 그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만나면 제 얼굴만 쳐다보던 사람이었는데.. 그렇지도 않고..
지난 화요일에 만났고..
주말에 제가 일이 있어서 원래 이번주 화요일에 보기로 했었어요
근데 제가 일이 일찍 끝나서 연락했어요
날도 좋으니 잠깐 산책이라도 할까 했더니 일찍 일어나서 요리하느라 피곤하다고 낮잠 자러들어왔다고 미안하다네요 ㅎㅎ
아마 처음 같았으면 바로 달려나왔겠죠?
역시 빠르게 끓어오르는 물은 금방 식는 법인것 같아요
헤어질 때가 된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하네요..
원래 열정이 3개월이 안가나봐요.. 초고속으로 식네요 ^^;;
1. ---
'20.9.27 1:57 PM (58.146.xxx.250) - 삭제된댓글음.. 처음 시작할 때 누가 먼저 대시를 했나요?
2. 원글
'20.9.27 1:58 PM (223.39.xxx.163)남자친구가 만나자마자 정말 적극적으로 나왔어요
마음 사려고 노력하고.3. ha
'20.9.27 2:01 PM (115.161.xxx.137)남자가 원하는 걸 다 얻어서 흥미 급감?
혹은 만날수록 상상과 달라서 실망?
어느 쪽이든 남자는 행동이 곧 그 사람이랬어요.
아니다 싶음 시간 낭비 마요.4. ---
'20.9.27 2:12 PM (58.146.xxx.250) - 삭제된댓글음.. 원래 3개월만에 식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정말 금사빠라도 말이에요.
만약 3개월만에 마음이 식는다면 그것도 자기가 먼저
적극적이었다가 그런다면 그건 걍 한마디로 바.람.둥.이입니다.
어떻게 만나신 사이인가요?
(아 그리고 위에 어떤님이 원하는 걸 다 얻어서라고 했는데
절대 아닙니다. 바람둥이가 아니라면 이제부터 시작인 관계를
스스로 버릴 리가 없으니까요)5. ᆢ
'20.9.27 2:19 P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진심좋아한게 아니네요
잠깐의 호기심, 정리할준비하세요
계속시간끌면 속상할일만 생기니까요6. 빠를수록이익
'20.9.27 2:25 PM (1.11.xxx.18)금사빠.금사식인 모야
빠르게 손절요. 그래야 좋은사람 만날 시간과 기회가 늘죠7. ㅂㅂ
'20.9.27 2:51 PM (42.29.xxx.38)항상 처음 같을 수는 없고 흥미의 강도가 출렁이기는 하는 법이죠. 혹시라도 상대의 사랑의 무게를 항상 확인하려 하지는 마세요. 피곤해져요.
8. 저도
'20.9.27 3:00 PM (92.40.xxx.182)3년째인데 딱히 계획이 없으니 그냥 만나는 것 같아요.
아님 헤어지는게 귀찮아서요. 남자라는게 저한테는 항상 그러내요. 지겹고 버거워지는 존재.
제 자유가 너무나 그리워요.9. 딴여자와
'20.9.27 3:09 PM (178.191.xxx.190)있었나보내요.
주말에.10. ....
'20.9.27 3:10 PM (112.214.xxx.223)학생이예요?
직장인이면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번 밤샘대화가 가능하기나 한가요???11. 흠
'20.9.27 3:32 PM (27.179.xxx.69)제 포인트는..
맘이 식어가는게 조금씩 보인다는거에요..
제가 평소에 시간 내기 힘든 상황이라 안타까워 했었거든요
퇴근하고도 시간내서 만나 즐겁게 놀았었는데..
보고 싶다면 그깟 세네 시간을 못 만들까요
맘이 없는 사람을 억지로 만나기엔 제가 여유가 없어요
연애는 당분간 하고 싶지 않네요..12. 뭐래
'20.9.27 4:14 PM (223.38.xxx.66) - 삭제된댓글자기 바쁘다고 할땐 언제고 혼자 깨고 남자가 식었니 헤어져야겠다고요? 남자가 왜 쩔쩔매고 자기 생활없이 여자친구 몸종 되야 하나요? 애정을 무기로 갑질하고 싶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그런 모습에 질리고 흥미 떨어진 모양이네요.
13. 밋
'20.9.27 4:31 PM (42.2.xxx.246)서너시간이 그깟이예요?
피곤해서 쉬어야지 하고 들어 갔는데 쉬고 싶을 수도 있죠..피곤한 여자14. ---
'20.9.27 4:37 PM (58.146.xxx.250)혹시 어플 같은 걸로 만났으면 그럴 수 있습니다.
15. 글쓴님
'20.9.27 4:46 PM (218.152.xxx.20)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겨우 3개월만에 그러지 않아요.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가 하는 말 들으셨죠? 만날수록 좋은 사람이 있가는 것을 남편 통해 알았다고. 그런거에요. 처음에 환심사려고 표현 과하게 하는 사람은 앞으로 거르세요. 처음에 별이라도 따다줄것 같이 구는 남자는 딱 두 가지에요. 선천적으로 타고나길 로맨티스트(이런 경우는 만나기 쉽지않음) 대부분이 두번짼데 여자 마음 사기 위해 무리하는 케이스. 그런 사람은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 자기 자리로 되돌아오게 돼있어요. 그럼 그때 여자는 남자가 변했다고 생각하죠 그냥 자기 모습 찾은 것일뿐인데. 절대 우러나서 그런 행동할 수 있는 남자 거의 없습니다. 앞으로는 덤덤하게 굴더라도 절대 변하지 않는 남자 만나세요.
16. 감사
'20.9.27 4:56 PM (218.50.xxx.70)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신 댓글들 감사드려요^^
17. ...
'20.9.28 1:20 PM (118.235.xxx.160)저도 그런경험있어서
첨에 엄청 적극적이고 대쉬하고
확 끓어오르다가 확 식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