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와 헤어질때가 된 것 같죠?

아무래도 조회수 : 5,500
작성일 : 2020-09-27 13:55:32
처음에 만나면 그렇게 눈에서 꿀 떨어지고 헤어지기 아쉬워하던 사람이었거든요
약속하면 만날 날만 기다리곤 했어요
이제 3개월 되어가는데..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밤새 얘기하는걸 참 좋아했는데 그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만나면 제 얼굴만 쳐다보던 사람이었는데.. 그렇지도 않고..

지난 화요일에 만났고..
주말에 제가 일이 있어서 원래 이번주 화요일에 보기로 했었어요
근데 제가 일이 일찍 끝나서 연락했어요
날도 좋으니 잠깐 산책이라도 할까 했더니 일찍 일어나서 요리하느라 피곤하다고 낮잠 자러들어왔다고 미안하다네요 ㅎㅎ
아마 처음 같았으면 바로 달려나왔겠죠?

역시 빠르게 끓어오르는 물은 금방 식는 법인것 같아요
헤어질 때가 된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하네요..

원래 열정이 3개월이 안가나봐요.. 초고속으로 식네요 ^^;;

IP : 223.39.xxx.16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27 1:57 PM (58.146.xxx.250) - 삭제된댓글

    음.. 처음 시작할 때 누가 먼저 대시를 했나요?

  • 2. 원글
    '20.9.27 1:58 PM (223.39.xxx.163)

    남자친구가 만나자마자 정말 적극적으로 나왔어요
    마음 사려고 노력하고.

  • 3. ha
    '20.9.27 2:01 PM (115.161.xxx.137)

    남자가 원하는 걸 다 얻어서 흥미 급감?
    혹은 만날수록 상상과 달라서 실망?
    어느 쪽이든 남자는 행동이 곧 그 사람이랬어요.
    아니다 싶음 시간 낭비 마요.

  • 4. ---
    '20.9.27 2:12 PM (58.146.xxx.250) - 삭제된댓글

    음.. 원래 3개월만에 식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정말 금사빠라도 말이에요.

    만약 3개월만에 마음이 식는다면 그것도 자기가 먼저
    적극적이었다가 그런다면 그건 걍 한마디로 바.람.둥.이입니다.

    어떻게 만나신 사이인가요?

    (아 그리고 위에 어떤님이 원하는 걸 다 얻어서라고 했는데
    절대 아닙니다. 바람둥이가 아니라면 이제부터 시작인 관계를
    스스로 버릴 리가 없으니까요)

  • 5.
    '20.9.27 2:19 P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진심좋아한게 아니네요
    잠깐의 호기심, 정리할준비하세요
    계속시간끌면 속상할일만 생기니까요

  • 6. 빠를수록이익
    '20.9.27 2:25 PM (1.11.xxx.18)

    금사빠.금사식인 모야
    빠르게 손절요. 그래야 좋은사람 만날 시간과 기회가 늘죠

  • 7. ㅂㅂ
    '20.9.27 2:51 PM (42.29.xxx.38)

    항상 처음 같을 수는 없고 흥미의 강도가 출렁이기는 하는 법이죠. 혹시라도 상대의 사랑의 무게를 항상 확인하려 하지는 마세요. 피곤해져요.

  • 8. 저도
    '20.9.27 3:00 PM (92.40.xxx.182)

    3년째인데 딱히 계획이 없으니 그냥 만나는 것 같아요.
    아님 헤어지는게 귀찮아서요. 남자라는게 저한테는 항상 그러내요. 지겹고 버거워지는 존재.
    제 자유가 너무나 그리워요.

  • 9. 딴여자와
    '20.9.27 3:09 PM (178.191.xxx.190)

    있었나보내요.
    주말에.

  • 10. ....
    '20.9.27 3:10 PM (112.214.xxx.223)

    학생이예요?

    직장인이면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번 밤샘대화가 가능하기나 한가요???

  • 11.
    '20.9.27 3:32 PM (27.179.xxx.69)

    제 포인트는..
    맘이 식어가는게 조금씩 보인다는거에요..
    제가 평소에 시간 내기 힘든 상황이라 안타까워 했었거든요
    퇴근하고도 시간내서 만나 즐겁게 놀았었는데..
    보고 싶다면 그깟 세네 시간을 못 만들까요
    맘이 없는 사람을 억지로 만나기엔 제가 여유가 없어요

    연애는 당분간 하고 싶지 않네요..

  • 12. 뭐래
    '20.9.27 4:14 PM (223.38.xxx.66) - 삭제된댓글

    자기 바쁘다고 할땐 언제고 혼자 깨고 남자가 식었니 헤어져야겠다고요? 남자가 왜 쩔쩔매고 자기 생활없이 여자친구 몸종 되야 하나요? 애정을 무기로 갑질하고 싶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그런 모습에 질리고 흥미 떨어진 모양이네요.

  • 13.
    '20.9.27 4:31 PM (42.2.xxx.246)

    서너시간이 그깟이예요?
    피곤해서 쉬어야지 하고 들어 갔는데 쉬고 싶을 수도 있죠..피곤한 여자

  • 14. ---
    '20.9.27 4:37 PM (58.146.xxx.250)

    혹시 어플 같은 걸로 만났으면 그럴 수 있습니다.

  • 15. 글쓴님
    '20.9.27 4:46 PM (218.152.xxx.20)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겨우 3개월만에 그러지 않아요.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가 하는 말 들으셨죠? 만날수록 좋은 사람이 있가는 것을 남편 통해 알았다고. 그런거에요. 처음에 환심사려고 표현 과하게 하는 사람은 앞으로 거르세요. 처음에 별이라도 따다줄것 같이 구는 남자는 딱 두 가지에요. 선천적으로 타고나길 로맨티스트(이런 경우는 만나기 쉽지않음) 대부분이 두번짼데 여자 마음 사기 위해 무리하는 케이스. 그런 사람은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 자기 자리로 되돌아오게 돼있어요. 그럼 그때 여자는 남자가 변했다고 생각하죠 그냥 자기 모습 찾은 것일뿐인데. 절대 우러나서 그런 행동할 수 있는 남자 거의 없습니다. 앞으로는 덤덤하게 굴더라도 절대 변하지 않는 남자 만나세요.

  • 16. 감사
    '20.9.27 4:56 PM (218.50.xxx.70)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신 댓글들 감사드려요^^

  • 17. ...
    '20.9.28 1:20 PM (118.235.xxx.160)

    저도 그런경험있어서
    첨에 엄청 적극적이고 대쉬하고
    확 끓어오르다가 확 식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337 어제 그알에서 언급한 법의학자가 유성호교수였네요 1 ..... 20:28:16 175
1591336 INTP 50대의 행복한 저녁 1 .. 20:26:40 188
1591335 집에서 뭐만 해먹으면 냄새 넘 나는데요 13 어후 20:18:16 536
1591334 어린이날에도 안나타나는 영부인.. 2 .. 20:15:30 525
1591333 여자직업으로 좋아보이는 직업 9 .. 20:09:35 1,056
1591332 영부인 역할을안하는데 국민세금으로 먹고쓰고 5 뉴스를보다 20:08:11 497
1591331 집에서 기도할때 촛불 켜지 말라고 들었거든요? 11 기도 촛불 20:04:49 837
1591330 감기가 이주 만에 다시 걸릴 수가 있나요?-_-;;; 2 허허 20:02:43 265
1591329 장경욱교수 "조국 판결은 오심" ㄱㄴ 20:00:16 570
1591328 서울구축? 경기도 신축 6 선택 19:58:00 511
1591327 골프모자 어떤가요? 4 골프모자 19:51:43 358
1591326 예능 1박2일은 멤버 좀 바꾸지 8 ... 19:45:01 1,402
1591325 美 소비자에게 ‘최고’ 냉장고 뽑으라고 했더니...“한국이 넘버.. 4 ㅇㅁ 19:41:59 1,636
1591324 내일 동대문종합시장 열까요(악세사리 부자재) 2 . . . .. 19:40:09 382
1591323 류선재 이 사람 닮지 않았나요? 8 ㅇㅇ 19:34:55 919
1591322 부추전에 부추 싸먹어요 ㅋ 4 신박 19:28:22 958
1591321 샤브샤브 꼭 해드세요 (feat하이볼) 14 19:27:14 1,836
1591320 진천에 볼거나 맛집 소개부탁드려요! 1 혹시 19:26:12 179
1591319 저도 신축,구축 아파트 얘기 동참 및 구경다닌 후기 4 인테리어 19:16:31 1,309
1591318 파 냉동시켰다 쓰니 너무 안 좋은데요 27 ... 19:15:00 3,531
1591317 생선굽기 뭐가 문제일까요? 16 19:08:48 903
1591316 어린이날인데 집에 어린이가 없네요 6 슬픈데맛있어.. 19:05:38 1,317
1591315 돈까스 맛집 어디인가요 7 ㅡㅡ 19:03:57 797
1591314 동남아에서 바닷속 제일 투명한곳이 어딜까요?? 8 .. 19:01:52 612
1591313 피식쇼 나오는 연옌들이요 교포 말고 다들 영어를 왤케 잘하죠? 11 ..... 18:58:22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