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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일 부모복 없는 애들은

.... 조회수 : 7,953
작성일 : 2020-09-27 13:18:34
복타령 하면서 어차피 니들은 해도 안돼란
생각을 심어주는 부모 만나는 경우겠죠.
생각이 곧 미래를 결정해요.
젊은 나이에 성공한 사람들 가만 보면
자랄때 엄청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 많아요.
어릴때 돈없는게 얼마나 불편하고 싫은지 아니
일찍부터 성공에 대한 목표의식이 뚜렷하죠.
부모가 억지로 밀어올려주는 애들이
뭘 이루면 얼마나 이루겠어요?
그런데 그런 목표 의식이 뚜렷한 애들한테
니 주제 파악해라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라
이런식이면 어느덧 애들 의식에 스며들어요.
예전이라고 다 좋았나요?
신분제는 예전이 더 공고했어요.
제가 70년대초생인데 그땐 딸이라고
넉넉하지 못하다고 대학가고 싶어해도 못가던 애들
쎘고 그 시기 놓치면 대학 다시 가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공부 못해서 대학 못가지
못살아서 아예 대학 못가는 경우가 흔한가요?
자식들이 부모복 없는 애들로 만들고 싶지 않으면
부모복 타령은 집어 넣어주세요.
누구네 집 애 전액장학금 탔다니까
잘사는 집 애가 알바도 안하고 공부만 하니
장학금 탄다고 억울해하던 또다른 아짐있었는데
그 아짐네 애도 알바안하고 공부 대충할때
전장탄 애는 대학들어가서도
고3보다 열심히 한다고 들었어요.








IP : 118.235.xxx.19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27 1:22 PM (203.175.xxx.236)

    요즘엔 부모복이 최고지 본인이 죽도록 노력해도 안되는걸 부모가 능력있음 되게끔 만들어줘요 ㅎㅎ

  • 2. ,,,
    '20.9.27 1:23 PM (203.175.xxx.236)

    지름길 냅두고 가시밭길 가는게 부모복 있는거랑 없는거 차이임

  • 3. ...
    '20.9.27 1:24 PM (112.214.xxx.223)

    남들 가만히 지켜본거 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이뤄낸걸 어디 좀 적어보세요


    전장애들 악착같이 공부한것도 당연한것 같고
    신포도 타령은 쉽죠

  • 4. 우리집
    '20.9.27 1:46 PM (112.154.xxx.39)

    아들과딸 드라마랑 거의 흡사
    김희애가 제모습
    고등졸업해 취직해 공부못하는 오빠 남동생 학비 내주고 생활비대주고요
    오빠는 삼수에 지방대 하숙까지 시겼어요
    대학때 자격증 공부한다고 알바한번을 안했구요
    남동생은 현역으로 입학했는데 알바한번 안하고 공부해야된다고 공부만 했구요
    전 뒤늦게 대학입시 혼자 독학으로 치뤘고 동생보다 더 좋은대학갔습니다 오롯이 공부만 한 동생과 직장다니며 혼자 독학으로 수능으로 바뀐입시서 동생과 같은학교 원서 넣었는데 전 붙고 동생은 뒤늦게 예비로 붙었어요
    등록금 용돈 내가 다 벌어다녔는데도 돈벌어 동생학비 안준다고 어찌나 구박을 하던지요
    부모는 50줄부터 집에서 놀고 먹고 아들들 학비는 저랑 여동생에게 받아 쓰려했죠
    그냥 평범한 부모밑에서 자랐다면 내인생 좀 달라졌을텐데
    좀더 멋지게 인생설계 했을텐데 싶어요
    새벽 6시 일어나 학교갔다 수업후 알바 11시까지 하고 집에와 과제 공부하다 2시에 매일잤어요 그래서 장학금도 탔고 용돈 학비도 싹 내가 다벌고 집에선 잠만 잤는데도
    내가 벌어 나만 쓴다고 그렇게나 쥐잡듯이 구박을 ㅠㅠ
    결혼할때 빚내서 아들들은 집값 보테주고 딸들은 급여 모조리 가져가놓고는 빚져서 알아서 해가라고..
    제의지가 약한건지 저는 그이상은 못하겠더라구요

    저러 자랐는데 제대로된 기업 입사해 지금 가장 평탄하게 사는거 저혼자 랍니다
    여동생은 의지박약으로 대학못갔고 저하나 딸자식 대학간걸 그리도 타박하니 여동생은 못갔어요
    그래서 사는게 너무 어렵고
    그잘난 아들들은 드라마 아들과딸 처럼 별볼일 없어요
    이리되니 저한테 자꾸 돈문제 빌붙이려고 해서 연끊었어요
    부모라도 양심이 없음 염치라도 있어야지..

    제가 이나이에 부모타박하고 환경탓하며 가끔 우는데
    저 나약한 존재인가요? 의지력 약한 존재인가요?
    내가 더 열심히 살았어아 했을까요?

  • 5. 올라가서?
    '20.9.27 1:49 PM (210.108.xxx.10)

    주변보면서 느끼는 낭패감은 더 힘듭니다...본인선택이라면 모르지만 부모가 강요할 일은 아니에요....정신적으로 힘들어질일이 더 많고...제대로 낄수없고? 망가지기 쉽습니다...주변에서는 당연히 기대하는바가 많아지니...그것 맞추기도 힘들고...멘탈 아주 강한 친구들만...

  • 6. 모두 화이팅!
    '20.9.27 1:55 PM (175.125.xxx.154)

    위에 우리집님!
    박수 보내드리고 싶어요.
    꿈을 잃지않고 여기까지 오신거.
    존경스러워요.
    앞으로도 가족들과 행복하시기만을 빕니다!

  • 7. 맞아요
    '20.9.27 2:06 PM (218.150.xxx.126)

    부모가 못났어도 환경을 극복하는 애들이 있고
    아이들이 어떤 가능성을 품고 있는지 모르면서
    너는 부모복 없어서 해도 안돼
    노력해도 어차피야
    집안 좋은 애들 못이겨
    그냥 직장 적당히 주제 파악하란 식으로 안굶으면 되지하며
    유리천장 만들어주는 부모들 자기애들 의지 꺾고 그러지 마세요

  • 8.
    '20.9.27 2:08 PM (49.165.xxx.219)

    책을 많이 읽으면 달라져요
    그래서 교육이 주요한거죠
    부모가 틀렸다는거
    그럼 부잣집딸 삼성 막내는 왜자살하나요
    왜들 재벌삼세사세는 마약하나요
    돈이 다가아닙니다
    내친구네 삼백억대 자산가인데 쓰지도못하고 치매라 기어다닙니다

  • 9. .....
    '20.9.27 2:27 PM (1.233.xxx.68) - 삭제된댓글

    공부머리없는 유전자가 젤 아쉽죠.
    공부머리만 있어도 보통은 가는데

  • 10. ...
    '20.9.27 3:24 P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처럼 그렇게 생각해요 .. 몇일전에 주병진이 박원숙 프로에서 자기가 성공한건 환경에 대한 열등감이라고 하던데 ... 가난해서 정말 부자로 한번 살아보고 싶었다고 .. 솔직히 주병진 가정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일로는 성공했는데 그 밑바탕은 그런 나도 한번 잘살아보자.. 그마음이 간절하게 깔려 있었다고 .. 거기에서 김영란이 같은 환경에서도 그걸 극복하는 사람들은 다 다른것 같다고 하면서 솔직히 연예인들도 사업으로제대로 실패하는경우 많은데 정말 그부분 만큼은 대단하다는 생각 들더라구요

  • 11. ...
    '20.9.27 3:25 PM (222.236.xxx.7)

    저도 원글님 처럼 그렇게 생각해요 .. 몇일전에 주병진이 박원숙 프로에서 자기가 성공한건 환경에 대한 열등감이라고 하던데 ... 가난해서 정말 부자로 한번 살아보고 싶었다고 .. 솔직히 주병진 가정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일로는 성공했는데 그 밑바탕은 그래 나도 한번 잘살아보자.. 그마음이 간절하게 깔려 있었다고 .. 거기에서 김영란이 같은 환경에서도 그걸 극복하는 사람들은 다 다른것 같다고 하면서 솔직히 연예인들도 사업으로제대로 실패하는경우 많은데 정말 그부분 만큼은 대단하다는 생각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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