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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께서 암인데 며느리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 조회수 : 3,713
작성일 : 2020-09-26 15:17:55
반찬 챙기는거 말고 또 뭐가 있을까요?

경험담 부탁드려요
IP : 223.62.xxx.4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끊임없이
    '20.9.26 3:24 PM (223.38.xxx.28) - 삭제된댓글

    용기를 주고 같이 버텨주는게 가장 힘이날거 같아요.

  • 2. 몇기
    '20.9.26 3:27 PM (58.231.xxx.192)

    인가요? 가끔 반찬 해드리고 치료비 한번씩 내드리고 안부인사 자주 하고 그렇죠

  • 3. ....
    '20.9.26 3:28 PM (110.70.xxx.80) - 삭제된댓글

    이런 생각을 하는 것 만으로도 원글님은 좋은 며느리시네요.

  • 4. ㅏㅏㅏ
    '20.9.26 3:44 PM (203.175.xxx.236)

    진짜 이런 생각 하는 것만으로도 복 짓는 일이에요 시어머니가 며느리복이 있으시네요

  • 5. ㅡㅡㅡ
    '20.9.26 3:46 PM (203.175.xxx.236)

    보통 병원 치료차 아들집에 잠시 와있는것만으로도 싫어하는 티 내고 병간호 할까봐 어서 가길 원하는 며느리들 천지인데 원글님 참 덕있으시네요

  • 6. 암에
    '20.9.26 3:55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좋으면서 시모가 원하는 반찬을 자주 해드리고 유기농으로 야채나 과일을 계속 사보내는 건 어떨까요?
    나이가 70 이전이면 혼자 알아서 해도 될 것 같긴 한데...

  • 7. ...
    '20.9.26 4:10 PM (222.236.xxx.7)

    원글님 정말 착하신것 같아요 ....ㅠㅠ 그냥 뭐 반찬 종종 해주는거 말고는... 저도 저희 아버지 뇌경색환자라서 간병하고 사는데 .. 반찬이나 말벗 해주는거 말고 자식이 뭐 해줄수 있는거 없죠 .. 그래도 저야 자식이지만 원글님은... 며느리로써 시어머니가 며느리복 많으신것 같아요 .

  • 8. wii
    '20.9.26 4:13 PM (14.56.xxx.129) - 삭제된댓글

    반찬, 관심, 병원비. 가끔 병원 동행. 이 정도면 최상입니다.
    이 중에서 할 수 있는 것만 하시면 되죠.

  • 9. ..
    '20.9.26 4:22 PM (118.235.xxx.167)

    병원 동행 반찬 아버님 챙기기...
    이상한모습 보여도 아프셔서 저러는구나 하고 참아넘기는거 정도같아요
    반찬 챙기고 항암도 같이 다녀드릴려고 논문도 미뤘는데
    제가 반찬하고 아버님 챙기니까 너무싫어하시더라구요...그럴 분이 아닌데 자기자리 뺏는다 생각했는지...
    병원도 오지말라셔서 자영업하는 아들 자꾸 부르셔서 남편이 몇달일도 못했어요 ㅎㅎ
    그냥...나라고 죽는다 싶으면 저런 마음이 들수도 있겠지하고 아무에기 말안했네요

  • 10. ㅂㅂ
    '20.9.26 4:36 PM (14.52.xxx.36) - 삭제된댓글

    가능한 자주 찾아뵙거나, 시간이 안되면 전화라도
    해서 말동무 해드리는거요.
    음식 섭취가 힘들기때문에 먹는거보다 이얘기 저얘기
    말동무 해드리는거요

  • 11. 원하는거
    '20.9.26 5:00 PM (14.32.xxx.215)

    해드리세요
    윗님처럼 암이라고 일상생활 못하는거 아니라서 내자리 뺏는다고 싫어할분도 계시니까요
    저희 부모님은 병원동행 맛집포장이런거 좋아하세요

  • 12. .....
    '20.9.26 5:48 PM (110.11.xxx.8)

    무조건 한끼라도 더 같이 밥 먹는거요. 입맛 없어서 잘 못 드세요.

    가서 병 얘기말고 신변잡기적인 얘기 하면서 평범하게 밥 드세요. 그게 제일 고마워요.

  • 13. ㅡㅡ
    '20.9.26 7:55 PM (112.150.xxx.194)

    끼니를 챙기는거, 가끔 말동무를 해드리는거, 같이 갈 사람이 없다면 병원 동행 해 드리는거..
    저희 엄마 아프실때 보니, 이게 너무 필요한데,
    저는 어린 애기들에 5시간 거리.. 매일 통화해서 말상대 해드리는거 밖에 없었어요. 그럼에도 늘 사람이 그리워서, 집 밖에 나가 앉아 계시더라구요.
    제일 안쓰러운게 끼니때마다 먹을 반찬이 마땅치 않아서 물 말아서도 먹고, 죽 집에서 사다가 드시고.. 두고두고 죄송한 일입니다. 원글님 복 받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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