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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하지 말라는데 계속 연락 오는 사람

연락 조회수 : 3,490
작성일 : 2020-09-26 15:15:29

저는 사십대 후반 유부녀입니다.

상대방도 오십대 초반 유부남입니다.

평소 알고 지내는 거래처 상사 입니다.


그분 친구분이 우리회사로 올해 이직을 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저에게 핸드폰으로 전화가 부쩍 많이 옵니다


그분이 이쪽저쪽 주선해서 이직을 성공시킨 것이라

신경이 쓰여서 그런것인가 하고 전화를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하루에도 여러번 오고

용무가 없어도 하루에 한번 이상은 저에게 전화가 오니

귀찮기도 하고 불쾌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늘 바쁘다고 하고 전화 대충 받거나
바쁘니까 전화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수차례 말씀을 드렸는데도

심심하면 전화가 오십니다.


심지어는 제가 몇달전에 전화와 문자는 수신차단을 했습니다.

물론 수신차단 하겠다고 당사자에게도 말씀드렸습니다.

자꾸 전화하시는거 불편하고

하지말라고 해도 자꾸 전화 하시니 수신차단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만하면 보통 기분나빠서라도 전화 안걸지 않나요?


카톡도 차단했었는데

카톡차단 하면 사무실 전화로 전화올까봐 걱정도 되고

사무실 전화는 증거가 없으니 카톡은 차단을 풀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전화 수신차단하고 2주만에

공동구매 문의하는 글을 보냅니다.


그래서 지난번 수신차단했다고 말씀드린거 잊으셨냐고

답장 했더니 아무대꾸가 없길래

이제는 알아먹었나보다 했는데


최근에

저에게 추석선물을 보내겠다고 카톡이 왔습니다.


아... 정말.... 이새끼 미친놈일까요?


둘사이에 아무일도 없습니다.

단지 저는 저에게 업무핑계로 핸드폰으로 사적으로 전화 오는게 싫습니다.

그러면서 자꾸 개인적이 이야기 늘어놓는게 싫습니다.


그래서 연락을 받고 싶지 않은것인데


이걸 남편에게 말하면 남편은 진짜 무슨일 있었는지 되려 의심하지 않을까요?

주위사람들에게 오히려 정말 무슨일 있어서 제가 피하는것 처럼 보이는거 같아서

의논도 못하고 답답합니다.


 




IP : 218.54.xxx.9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0.9.26 3:25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카톡도 다시 차단하심이....

  • 2. ,,,
    '20.9.26 3:34 PM (112.214.xxx.223)

    카톡 차단하고

    전화는 받지말고

    사무실 전화오면 이직한 친구분에게 연결하고

    남편과 상의해서
    이런짓 하지말라고 통화하라하세요

  • 3. 연락
    '20.9.26 3:34 PM (218.54.xxx.97)

    헛소리 하면 증거잡으려고 카톡은 차단 안했었는데
    증거수집 하려다 제가 혈압이 오르네요....

  • 4. ,,,
    '20.9.26 3:34 PM (112.214.xxx.223)

    전화는 녹음하셨어요?

  • 5. 연락
    '20.9.26 3:36 PM (218.54.xxx.97)

    전화 녹음 해놓은건 없어요
    카톡도 예전에는 기분나빠서 족족 삭제하느라 증거가 없어요
    그래서 증거 잡으려고 카톡은 차단을 해제 했었어요

  • 6.
    '20.9.26 3:39 PM (223.39.xxx.149)

    열내세요? 그냥 안받고 차단함 끝인데

  • 7. 연락
    '20.9.26 3:44 PM (223.39.xxx.150)

    거래처라 완전 의절도 못하고
    사람이 싫다고 하면 말귀좀 알아 먹어주면 좋겠는데
    계속 저러니까 사람 무시하는것 같아서 화가 나네요

  • 8. ..
    '20.9.26 3:56 PM (223.62.xxx.130) - 삭제된댓글

    싫다는 반응도 하면 안 됩니다
    저런 스토커 기질 있는 사람은 아예 끊던지
    남동생을 남편 인 것 처럼 해서 전화 한 통화 하게 해야 할 것 같아요

  • 9. ...
    '20.9.26 3:59 PM (118.35.xxx.171)

    부부사이가 좋으면 말하세요
    오해의 소지는 남기지 않는게 좋아요
    퇴근후 그새가 또 연락하네 기분 나쁘네로
    본인기분을 표현하세요

  • 10. ...
    '20.9.26 4:17 PM (112.214.xxx.223)

    증거를 잡으려면 전화를 녹음해야지

    카톡만 가지고 뭘 알수 있나요????

  • 11. *****
    '20.9.26 4:19 PM (121.184.xxx.138)

    그대로 두면 뭔가 일 낼것같은 무서운 사람이네요,
    추석선물도 받지말아야 할 것같아요,
    남편에겐 이야기하지마시고 남동생이나 오빠가 있으시면
    남편인것처럼 둘러대서 무섭게 혼내셔야 겠어요,,

  • 12. 저같은 경우는
    '20.9.26 6:17 PM (49.166.xxx.136)

    비슷한 모든일을 집에 와서
    가족들에게 얘기합니다.
    시시콜콜
    그려면 내맘도 편하고
    열도 덜받습니다.
    물론 상대도 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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