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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되게 아끼고 사는데 나중에 도움 될까요?

ㅇㅇ 조회수 : 8,435
작성일 : 2020-09-26 14:52:47
대출 많이 받아 집하나 있는 집이에요.
맞벌이인데 애가 둘이고 물려받을 것 없는집이라 항상 노후가 걱정입니다.

딱히 노후 준비를 아직 하고 있지는 않은데 아이 학원도 최소한으로, 둘째는 구립 어린이집 보내고 여행은 회사 복지 카드로 일년에 두번정도만 1박으로 다녀오구요. 집에 있는 물건 당근마켓으로 팔아 아이 용돈에 보태주고 그럽니다.

외식 거의 안하고 왠만하면 해 먹어요. 인스타에 저희보다ㅠ여유롭게 사는 후배들, 친구들 보니 제가 넘 궁상스럽나 싶은데.. 이렇게 사는게 나중에 어떻게라도 도움이 될까요?

언제쯤 돈 좀 팍팍 써 볼까요..
IP : 223.39.xxx.186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0.9.26 2:55 PM (223.38.xxx.78) - 삭제된댓글

    매번 다 하고 싶은거 하기 그러면
    일년에 두 번 정도 하고 싶은 지출하는 것도 좋겠네요
    젊은 시절의 추억도 있어야 하니까요

  • 2. ...
    '20.9.26 2:55 PM (58.148.xxx.5)

    돈은 써야 들어온데요

  • 3. 원글
    '20.9.26 2:56 PM (223.39.xxx.186)

    30살부터 40살까지 이러고 살았네요. 그렇게 해서 집한채 겨우 마련했어요. 근데 계속 이렇게 살려니..언제까지 허리띠를 졸라매나 싶네요

  • 4. 일단
    '20.9.26 2:56 PM (125.15.xxx.187)

    짠돌이로 돈을 모으고 나서
    나이들어서 여유롭게 쓰세요.

  • 5. 00
    '20.9.26 2:56 PM (119.70.xxx.44)

    그렇게 살아서 돈을 모으고 있는 중이잖아요.남는건 돈이겠지요. 언제쯤 팍팍 쓸지는 본인 기준에 이쯤 되면 되겠다 싶을때 팍팍 쓰겠지요. 우리가 어찌 아나요. 팍팍 쓰는 사람들 빚있어도 팍팍 쓰고. 천만원 모으고 팍팍 쓰고. 1억 모은 다음 쓰는 사람있고.아롱이 다롱이 일텐데

  • 6. ...
    '20.9.26 2:58 PM (211.36.xxx.91) - 삭제된댓글

    학원 덜 보내고 구립 보내는건 잘한다고 보는데 가족이 같이 즐거운 시간 보내는 외식 여행 등에 너무 가성비만 생각하거나 과도하게 절제하는건 별로 같아요. 애들 어릴때 가족이랑 같이 맛있는거 먹고 놀면서 즐겁게 대화하고 즐기는 시간 많이 경험해보고 익숙해지는 게 나중에 커서도 살아가는 데 더 도움될거라고 봐요.

  • 7.
    '20.9.26 2:58 PM (58.229.xxx.179)

    전 애들 어릴떼 아낀거 후회돼요. 또는 전집할부로 구입한거 후회해요. 아쉬움은 어느때나 있지요. 이래도 저래도

  • 8. 그게
    '20.9.26 2:58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적당히가 참 어렵죠.
    여행도 하고 쇼칭도 하고 즐겁게 살려면 쓰고 살아야하는데 그러면 모이는 돈이 없고
    돈에 집중하면 돈쓰는건 아무것도 못하고 살아야하니 인생이 팍팍하고...

  • 9. 잘하고
    '20.9.26 2:59 PM (58.231.xxx.192)

    있으시네요. 어느순간 여유로워 질겁니다

  • 10. 원글
    '20.9.26 3:00 PM (223.39.xxx.186)

    네.. 해외여행 많이 못 간거 아쉬워요. 가성비를 넘 따져서 그랬거든요. 앞으로는 코로나 풀리면 좀 다니려구요. 책은 죄다 물려받았는데 여행에서 얻은 추억이 별로 없네요

  • 11. ㅇㅇ
    '20.9.26 3:02 PM (125.179.xxx.20)

    저희도 결혼하고 신행 이후 해외 한번도 못갔는데
    좀 가볼까하니 코로나 터졌네요
    딱 가고싶을때 질러서 다녀올것을 싶어요ㅠ

  • 12. 저도 대출갚는
    '20.9.26 3:03 PM (211.228.xxx.147) - 삭제된댓글

    동안 지독하게 아끼고 살았거든요
    과일도 안먹고 월급 80프로는 빚 갚는데 썼어요
    몇년동안 대출 다 갚고 이제 노후준비하면서 여유가 생겼어요
    이제는 젊었을때처럼은 못살거 같아요 지금은 먹는데 돈 아끼지 않거든요
    그래서 고생은 젊어서 해야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나이드니까 아무래도 그렇게까지 아끼며 살고싶지 않더라구요

  • 13. **
    '20.9.26 3:04 PM (218.54.xxx.97)

    친구네는 남편이 일년동안 조금씩 저금해서
    일년에 딱 한번 근사한데 가서 비싼거 먹으면서 외식한대요.

    외벌이로 아파트 한채 장만 했고 빚 없어요.
    친구는 전업주부인데 겨울외투는 딱 한벌 뿐이예요..

    자기가 너무 궁상스럽지 않냐고
    맞벌이 하는 저랑 비교를 하는데
    실속없이 돈번다고 써대는 저보다는 친구가 알부자 라서 부러워요 ^^

  • 14.
    '20.9.26 3:04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아이가 기억할수 있을 나이에 여행다니는게 좋을거 같아요
    울딸들 중고생때부터 매년 해외여행을 갔는데
    애들과 대화꺼리가 풍부해져요
    애들어릴때 아끼고만 살았어요

  • 15. ..
    '20.9.26 3:05 PM (180.229.xxx.17)

    지금 애들이 어릴때 아껴야지 중학생만되도 못아껴요
    근데 아이들 먹고싶어하거나 유행하는 배달음식은 시켜주세요 여행도 2년에 한번정도는 몇박으로 가시구요

  • 16. 젊를때
    '20.9.26 3:06 PM (223.39.xxx.162)

    돈들어올때 아끼는거 맞아여. 제가 젤 후회하는게 그거네요
    퇴직 얼마 안남았는데 조급해져요

  • 17. ㅁㅁㅁㅁ
    '20.9.26 3:08 PM (119.70.xxx.213)

    나이먹어 자식에게 빨대꼽지않고 살수있을거에요

  • 18. ㅇㅇ
    '20.9.26 3:09 PM (221.138.xxx.180)

    그런데요.. 오지않을 미래에 현재를 저당잡혀살지 말래요.
    아끼는 것도 정도껏이지 돌아본 삶이 허무해질정도는
    아니라고 봐요. 여기서 아껴서 쓰고싶은데서 쓴다
    이건 너무 좋지요 선택적 절약이니까요. 본인 만족도도 높을거구요.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아끼기만 한다면 궁색한 삶 외에
    뭐가 남을까요?

  • 19.
    '20.9.26 3:11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본인에게 인색하게 살던 시동생 올초에 48세로
    뇌출혈로 3일만에 가셨어요
    그뒤로 우리가족들 생각이 바꼈어요
    먹고싶은거 먹고 가고싶은곳 가고
    인생이 생각보다 안길수도 있더라구요

  • 20. ..
    '20.9.26 3:12 PM (49.165.xxx.197)

    맞벌이면 수입이 좋을텐데요. 씨드머니 마련하고 재테크 좀 할 때까진 좁 조이시고 그 이후엔 좀쓰세요.
    받을 거 없음 할 수 없어요.

  • 21. 그러다
    '20.9.26 3:13 PM (223.62.xxx.77)

    행여나 병이라도 나면..후회가 되겠죠.
    친척중 밤낮으로 식사도 걸러가며 과외해서
    집사고
    애들 키우며
    남편 공부 뒷바라지 하다
    암에걸려 두달만에 40나이에 하늘나라 간 사람있어요.
    예쁜 옷 한번을 못사고 늘 청바지에 티..
    장례식장에서 삶이 허무하게 느껴지더군요.

  • 22. 쓰지도
    '20.9.26 3:19 PM (121.155.xxx.78)

    못하고 아끼고만 살다가 죽는 건 너무 슬픈일....ㅠ.ㅠ

  • 23. ..
    '20.9.26 3:20 PM (221.167.xxx.247)

    집밥해먹는건 건강에도 좋고 외식은 무슨날에 정해놓고 하면 좋구요.
    그래도 간식거리 이것저것 사먹게는 되더라구요. 옷은 깔끔, 단정하게 입으면 되고 여행은 해외가 안되면 국내라도 분기당 한번이라도 계획하구요. 30대를 열심히 살아서 40대가 편하고 40대를 열심히 살면 50대가 편할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노력하니 주어지는게 어딘가요.

  • 24.
    '20.9.26 3:21 PM (180.69.xxx.140)

    뭐든지 균형이중요
    지나친건 안되고요

    낭비나.불필요한데 돈 쓸필요는 없고
    그 시기에만 할수있는건 해야하고요
    푼돈도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거기에만 목매면 전 숨이 막히더라고요
    남들 보고 다 따라할 필요는없고요
    궁상도 지나치면 병이고요
    배달안시키고 집밥 맛있게 먹거나
    비싼사교육비대신 엄마표 영어하거나
    이런거 줄여서 해외여행 가족끼리 가거나
    집을 옮기거나 이런게 중요하죠

  • 25. 지나가다
    '20.9.26 3:22 PM (121.129.xxx.92)

    아끼면서 살면 목돈이 남지요. ㅎㅎ

    그렇게 해서 목돈을 만들면, 그걸 종잣돈으로 해서 다른 수입을 만들수 있어요. 그걸 또 모아서 제2의 종잣돈을 만들고... 이게 몇번 반복되면 그때부터는 기하급수가 됩니다. 돈이 돈을 만드니까요.

    그 총액이 노후까지 마음이 놓일 정도가 되면 그때부터는 쓰고 사셔요.

  • 26. 원글
    '20.9.26 3:25 PM (223.39.xxx.186)

    말씀 감사합니다. 사실 집을 넓히고 싶어요. 근데 이렇게 소소히 아껴서 언제 돈모아 집 넓히나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제가 학자금 대출받아 학교 다니고 집이 어려워서 20대 대학교 생활이 경제적으로 팍팍했어요. 우리 애들은 학자금 대출 안 받게 해 주고 싶네요

  • 27. rosa7090
    '20.9.26 3:25 PM (219.255.xxx.180)

    부자나 가난 이런 거 보다
    너무 검소하게 살면 아이들이 뭔가 문화적 결핍이 생기는 거 같아요

    그냥 사회생활 하면서 느낀거에요.
    적당히 쓰면서 또 아끼면서 사는게 좋은 것 같아요.

  • 28. ,,,
    '20.9.26 3:27 PM (70.88.xxx.186)

    한 90프로는 궁상은 죽을때까지 궁상떨다 가고
    여유있게 살던쪽은 계속 여유있더라고요, 자산규모랑 상관없이
    팔자란건 있다고 느꼈어요

  • 29. 너무
    '20.9.26 3:29 PM (116.40.xxx.49)

    아끼고살지마세요. 적당히 써야 돈도 들어오더라구요. 지나치게 아끼는사람들보면 평생 그렇게 살더라구요. 그나이에 관심있고 쓰고싶은 물건이 바뀌더라구요. 그때그때 좀 쓰면서 살아야 후회도 안되고 시간지나도 덜억울해요. 아는사람은 아끼고아껴서 건물사놓고 갑자기 백혈병걸려 죽었어요. 죽고나서보니 태울옷도 없었다고..

  • 30. 그렇게
    '20.9.26 3:31 PM (112.164.xxx.40) - 삭제된댓글

    살다가 50넘고부터 씁니다.
    대신 노후준비 다 해놨어요
    그냥 편하게 사치는 안하고 살아요
    그렇다고 안쓰지도 막 쓰지도 않아요
    돈을 쓰는것도 습관이고, 아끼는 것도 습관이예요
    딱 필요한만큼만 쓰고 살아요

  • 31. 적당히
    '20.9.26 3:33 PM (118.235.xxx.180)

    이젼 자기를 위해서도 살아야죠..돈만 모으고 자식 공부만시키다 돌아가시는 분들 젤 안타깝죠

  • 32. ..
    '20.9.26 3:33 PM (49.164.xxx.159) - 삭제된댓글

    다들 그렇게 살지않나요?
    인스타는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거예요.

  • 33. ....
    '20.9.26 3:33 PM (1.233.xxx.68)

    너무 아끼지만 마세요.
    이상하게 너무 아끼신분들은 자기가 모은돈 자기가 못쓰더라구요.
    필요하면 쓰세요.

  • 34.
    '20.9.26 3:44 PM (114.199.xxx.43)

    제가 거의 15년전 부터 보는 맛집 블로그들 요즘 뭐하나
    찾아 보면 여전히 잘먹고 잘 살아요
    여기서 봤던 럭셔리블로그들도 여러가지 일도 있었고
    원래 부자 였던건지 여전히 더 누리고
    살더군요
    쓴 것 만이 내돈이예요
    적당히 쓰면서 살아야 자식들 한테도 덜 미안해요

  • 35. 11
    '20.9.26 3:46 PM (180.67.xxx.130)

    그렇게살았는데..
    집으로 요새는 투기한사람들이
    쓰는거쓰며살면서 부자되더라구요
    아끼는거 똥되는거라 현타올수도..
    어느정도 모으고 사치안하고 쓰고살아야지요
    너무 아끼고살면
    추억도없어요

  • 36. ...
    '20.9.26 3:47 PM (124.50.xxx.70)

    애들이 지금 어리니 가능하겠죠.
    중학생만 되어도 그리 못살아요.
    애들도 보는 눈 있고 부모가 너무 아끼면 것도 자식에게 안좋은 영향 많아요.
    어짜피 중학생만 되어도 팍팍 들어가게 되어있어요.

  • 37. 그런 말 있죠
    '20.9.26 3:52 PM (223.62.xxx.64)

    돈 버는 놈 따로
    돈 쓰는 놈 따로..

    엄마 평생 아끼고 절약하고 재산 늘리고
    먹을(특히 육류) 것도 못 먹어 엄마, 자식들 골병 들었는데
    아빠는 엄마 믿고 70평생 사고만 치다가 돌아가셨어요.
    엄마는 지금도 그걸 자부심으로 생각하세요.
    본인 아니면 우리 못 키웠고 집안 파탄났다고..
    그런데
    제 생각은 아니예요. 그런 엄마 믿고 아빠 사고친거라고 생각해요.

  • 38.
    '20.9.26 3:53 PM (114.199.xxx.43)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서 여행은 좀 더 다니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여행이란게 사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나중에 추억으로도 남는 것도 있지만 새로운 곳에 가면
    평상시와 다른 일들을 마주 치면서 문제해결 능력도
    기르게 되거든요
    아이들에게 여행만큼 좋은게 없는 것 같아요

  • 39. ..
    '20.9.26 3:53 PM (49.164.xxx.159)

    아끼며 살거나 아끼지 않으면 빚이 있거나.
    대부분 그렇던데요.

  • 40. ..
    '20.9.26 3:54 PM (223.38.xxx.190) - 삭제된댓글

    사치 낭비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지지리 궁상떨면
    목돈 모아 사기로 날리거나
    주식 투자에 실패하거나
    가족들에게 돈이 들어가거나 등등 결국 나에게 돌아오는 건 없을 수도
    젊고 예쁠 때 행복하면 좋지 않나요?

  • 41. ...
    '20.9.26 3:55 PM (223.38.xxx.190)

    사치 낭비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적당히 쓰는 게 좋습니다
    전반적 삶의 질과 문화적 수준도 높아지구요
    지지리 궁상떨면
    목돈 모아 사기로 날리거나
    주식 투자에 실패하거나
    가족들에게 돈이 들어가거나 등등 결국 나에게 돌아오는 건 없을 수도
    젊고 예쁠 때 행복하면 좋지 않나요?

  • 42. ...
    '20.9.26 4:13 PM (180.16.xxx.5) - 삭제된댓글

    민폐의 경계선을 아슬아슬하게 왔다갔다하는
    절약의 끝판왕 본적 있는데요
    지독한 이기주의에 초절약인 베이스인 집인데
    자기가 먹고 싶은거 딱 하나는 꼭 먹고
    애들 예방접종 그리고 학원비는 안 아끼더라고요
    그 집 보면서 여러 생각 들었던 적 있어요

  • 43. ^^
    '20.9.26 4:14 PM (125.176.xxx.139)

    저도 그렇게 살았어요. 제가 30대에 그렇게 절약하고 아끼고 살았어요. 아이는 유치원을 일년만 보냈어요.
    그떄는 젊어서, 아끼고 살아도 튼튼해서 버틸 수 있었던거 같아요. ( 지금은 40대 후반인데, 체력이 안되서 그만큼 아끼고는 못 살꺼같아요. ) 문화생활도 무료로 할 수 있는거 찾아다녔어요. 찾아보면 많아요. ^^
    그렇게 아끼다가, 이년에 한번씩 해외여행은 다녔어요.
    - 평상시에 일상적으로 아끼고 살아서인지, 갑자기 목돈 필요할때,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 하고, 제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요. 저는 30대에, 아이어릴때, 아끼고 절약하는건 너무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요. 아끼고 절약해도, 얼마든지 문화생활을 누리며 살 수 있어요.
    - 이렇게 사는게 나중에 완전! 도움되요!

  • 44. 000
    '20.9.26 4:20 PM (211.201.xxx.96) - 삭제된댓글

    늙어서 궁상 떠는것보단 백번 낫습니다.
    울 애들 어릴때 참 알뜰하게 살았는데~~
    우리는 밥은 굶어도? ㅎㅎ 휴가는 갔다옴
    해수욕장에서 하루종일 물에서 놀게함
    엄빠는 죽어나죠 간식(하드, 컵라면,과자등) 점심 등 필요한거 전부 공수하며 진짜 애들이 여름내 바다 생각 안날만큼 하루를 놀다옴.
    여기분들 욕 하시겠지만
    어느해 여름엔 그동네 바다에서 딱 아이스크림값 만 쓰고온적도 있음.
    1월1일엔 수십년을 동해로 해뜨는거 보러 다님 (요새는 차 밀리니 전후로 다님)그렇다고 돈이 많이 드느냐 아니거든요
    차량운행비하고 애들 간식비만 있어도 다녀올수 있어요
    그대신 집에서 미리 준비하죠 컵라면 같은거
    새해에 동해안 가면 교통체증에 바가지에 장난 아니니까
    숙박은 안하고 맛집도 그렇고 하니 어쨓든 일출보고 관광겸 여행하고 오죠
    해외 안가도, 남들처럼 럭셔리하게 외식안해도, 백화점 안다녀도 잘 살수 있어요

  • 45. 추억
    '20.9.26 4:22 PM (211.178.xxx.212) - 삭제된댓글

    추억이 재산이고 돈이 될수도있어요
    넘 아끼지 마세요
    직장에어 넘 가본데 없고 외식도 모르는 직원은 이미지 별로고
    상사도 대화도 안되고

  • 46. 추억
    '20.9.26 4:23 PM (211.178.xxx.212) - 삭제된댓글

    아이들 키울때 아끼지 마세요
    인새이 계획대로 안됩니다
    그럼 다들 빌딩사게요

  • 47. ...
    '20.9.26 4:24 PM (112.214.xxx.223)

    10년 아껴서 집 샀으면

    10년만 더 아끼면 애들 다 키워서
    편하게 살지 않을까요???

  • 48. 알수없어요
    '20.9.26 4:27 PM (125.132.xxx.178)

    알수 없어요. 앞날을 어떻게 알겠어요.
    잘 모아서 잘 쓰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껴 모은 그 돈 엄한 사람이 쓰게 되서 억울한 사람도 있겠지요.

    나중에 억울하지 않게 적당히 쓰고 살아라 이말이 되게 어렵더라구요.

  • 49. 꼭 써야
    '20.9.26 4:35 PM (115.143.xxx.140)

    할 곳에 쓸수 있으려면 안쓸 수 있는 곳엔 안써야죠. 나들이는 다니되 먹을 것은 챙겨간다던가, 책을 빌려보더라도 공연은 티켓 끊어 다니고 옷은 저렴한거 입어도 운동수업은 시킨다던가..

    안해봐서 못하는거 없도록 현명하게요.

  • 50. ....
    '20.9.26 4:4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쓰고 살라고 하는데 쓰고 살면 모을돈이 없으니 고민인거죠
    대부분은 님같이 안쓰고 살아야 겨우 집 하나 마련해요
    적당히 쓰고 산다는 사람치고 제힘으로 노후 제대로 마련할수 있는 사람 없을걸요
    말이야 인생 제대로 사는거같이 번드르르하죠
    애초 적당히 쓰고 살돈 있고 모을 돈도 있는 사람은 고민도 없어요

  • 51. ....
    '20.9.26 4:42 PM (1.237.xxx.189)

    쓰고 살라고 하는데 쓰고 살면 모을돈이 없으니 고민인거죠
    대부분은 님같이 안쓰고 살아야 겨우 집 하나 마련하고 노후도 간당간당해요
    적당히 쓰고 산다는 사람치고 제힘으로 노후 제대로 마련할수 있는 사람 없을걸요
    말이야 인생 제대로 사는거같이 번드르르하죠
    애초 적당히 쓰고 살돈 있고 모을 돈도 있는 사람은 고민도 없어요

  • 52. 원글
    '20.9.26 4:45 PM (223.39.xxx.186)

    네.. 남편도 저도 경제적으로 좀 힘들게 커서 좀 악착같은 면이 있어요. 부모님 용돈도 꾸준히 드리고 있구요. 넘 궁상맞나 싶어 좀 울적했는데 기운 내야겠어요. 아이들과의 추억 쌓는데는 좀 써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53. 제 경험 한정
    '20.9.26 5:02 PM (14.32.xxx.215)

    애들 학원 교육비 이런거 엄청 아까워요
    특강에 매여서 놀러 못다닌것도 아쉽구요
    근데 여행가도 싸우고 별로 즐겁지 않았던거 같긴 해요 ㅠㅠ 아끼면 좋은 끝이 있지요 막쓰면 뭐 남겠어요

  • 54. ......
    '20.9.26 5:12 PM (125.136.xxx.121)

    아끼며 살다가도 한번씩 숨통은 틔여야죠. 그래야 사람이 극단적이지 않아요. 저도 30대 집사면서 엄청 절약하며 살았어요. 옷 사입어본게 언제인가 싶을정도로요.40에 거의 다 갚아가 허리좀 펴니 제가 아파버렸네요. 이게 뭔가 싶던데요... 한달에 한번정도 놀고 맛있는거먹고 여행도하고 그러세요.

  • 55. 원글
    '20.9.26 5:21 PM (223.39.xxx.186)

    네.. 제 옷이랑 화장품은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나요.. 제 옷 사는 돈은 왜이리 아까운지요.. 저를 위한 소비는 운동강습 듣는 거 하나네요...

  • 56. ..
    '20.9.26 5:37 PM (49.165.xxx.197)

    오래 전 82쿡 어떤 분이 30대에 어떻게 사는냐에 따라 50대에 경제사정이 달라진다고 한 게 기억나네요.

  • 57. 부자가
    '20.9.26 6:00 PM (125.184.xxx.67)

    되기 위해 부자되는 척 하는 걸 그만 두는 건
    잘 하는 것.
    그런데 모아서 저축하는 건 아니죠 설마.

  • 58. ...팔자
    '20.9.26 8:43 PM (58.123.xxx.140)

    돈팔자도 있는듯 하네요
    결혼후 정말궁상맞게 아끼며결혼생활10년 했는데 살림그대로라 허무했어요 그러다가
    3년동안 그냥 아무생각없이 하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아이들 책. 영어유치원 월급 매월 다소비 했는데 신축아파트. 대출왕창해서 구입
    지금 아파트 시세차익에 주식해서 대출다갚고 여유부리며사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때 초절약 궁색으로 살았는데 더 살림나아져야하는데 더궁핍했던게 다 팔자인가 싶기도 하네요

  • 59. ...
    '20.9.26 9:39 PM (180.69.xxx.3) - 삭제된댓글

    해외여행 많이 간다고 애들 추억 쌓아지고 문화적으로 충족되는거 아녜요. 돈 많이 안들이고 국내 1박 여행도 오손도손 즐겁게 가면 되고요. 외식 안하고 집에서 떡볶이만 만들어 먹어도 엄마 아빠 사이좋고 행복한 모습 보여주는게 제일 큰 추억이고 자산이에요.

  • 60. 초록솜사탕
    '20.9.26 10:05 PM (119.67.xxx.192)

    도움되요.나중에 돈 쓸 때 팍팍 쓰면 돼요.
    없는 사람은 일단은 기반부터 마련하고 보는 거예요.

  • 61. ㅡㅡㅡㅡ
    '20.9.26 10:37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30 40대초반까지 진짜 아끼고 살았어요.
    40중후반되니 살만해요.
    지금 잘 하시는거에요.
    아낄수 있을때 아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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