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 소위말하는 찐따... 가 저희 앱니다...
공부도 딱히 잘하는 것도 아니고
운동도 딱히 잘하는 것도 아니고
키도 작고 얼굴도 그냥 그렇고 좀 살도 쪘고......
제가 보기엔 너무 다정하고 귀여운 막내라
아직도 집에선 예쁨을 독차지하는데
학교에서 그런 취급 당하는게 너무너무 속상한 가봐요.
다행히 같은학교 운동부에 형이 있고, 얘네들이 운동부친구들이있어서
다른 애들이 건들진 못합니다. 천만다행이죠..
그래도 혼자 다녀야한다는게 마음이 괴로운힘든 남자애에요.
ㅁ중1 도와줄게 없네요
반 갈리면서 성향 비슷한아이 만나면 좀 나아지나요??
쭉 이렇게 갈까봐 염려도 되고 그렇습니다....
1. 사랑
'20.9.26 10:34 AM (175.198.xxx.139)원글님의 글 속에 '그런 취급'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인간관계에 그런취급이라는 건 없어요
하지만 그런 느낌이 든 이유는 삶의 관심을 자신에게 두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비난하는게 아니라 생각의 관점을 바꿔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드리려 일부러 그러는거예요.
세상을 내위주로 주도권을 가져오는게 필요합니다.
그럴려면 내 생각, 내 기분, 내 감정에 충실하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고
세상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합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고 위하고 칭찬할 수 있게 키워주세요.2. ㅁㅁㅁ
'20.9.26 10:49 AM (223.38.xxx.19)82 쿡이 좋은 것이 이런 현명하신 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예요
저도 많이 배워갑니다.
아이가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좀 더 나은 대우를 받을까 보다
아이가 어떻게 하면 스스로 자신의 삶에 집중하고 스스로를 사랑하며 주변 상황과 관계없이 스스로 당당히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인성이 모나지만 않으면 능력있는 사람들 주변에 모여들기 마련이거든요 ㅎㅎ따지고 보면 별로 중요한 것도 아니에요3. 자존감
'20.9.26 10:59 AM (49.196.xxx.53)친구없어도 된다 책보자 저는 그랬던 것 같아요
여건이 되면 아이들 한두명만 집에 초대해 보시거나 만나 놀게 해줘도 좋을 듯 하구요4. ...
'20.9.26 11:24 AM (39.7.xxx.227)어디 공부하는 학원 말고 뭔가 다른 거 배우는 곳에 보내보시는 건 어때요?
제가 아는 중학생 남자애는 미용학원 다니거든요
거기서 사람도 사귀고 특기도 만들고 하면 사고방식이 좀 달라질지도 몰라요5. 중1학교
'20.9.26 11:46 AM (125.182.xxx.65)며칠 가지도 않는데 그런 취급이 구체적으로 뭔가요?남자애들 보통 단짝없어요
6. 그냥
'20.9.26 12:05 PM (1.225.xxx.38)교실에서 혼자다니고
애들이 험하게
찐따새끼.. 이렇게 말도하나봐요 물어보더라고요 찐따가 뭐냐고
저도 요즘애들 단짝없이 다 혼자다니고
게임이나하고 그런다고 아무리말해도
형은 운동부 하니까우르르다니는데
자긴 친구없다고 난리라서요..7. 새옹
'20.9.26 12:50 PM (112.152.xxx.71)마음이.아프시겠어요
중1인데 찐따라는 말을 모른다는게 아이가 완전 온실속 화초처람 자란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요새 애들 유투브로 별 말 다 배우더라구요 본인이 안 봐도 주변친구가 보고 말해주고....
남자애들은 일단 운동이니 뭔가 취미활동을 공유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괜찮더라구요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있어야 다른 애들도 안 괴롭히구요8. 아직은 모릅니다
'20.9.26 1:27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아이가 자신감을 갖게 끊임없이 용기를 북돋아 주세요.어려서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고등학교 대학교 들어 가면서 다른 아이로 바뀔수 있어요.부모의 역활이 중요합니다.
9. 아이는 점점
'20.9.26 3:53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커가는데 온실속 화초처럼 키울순 없겠지요.
폭풍과도 같은 사춘기 시절
그때 경험한 것이 긴 인생에 도움이 될수도 있고
엇나가지 않고 스스로 헤쳐갈수있게 지켜봐 주기만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