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 소위말하는 찐따... 가 저희 앱니다...

날은 좋은데 조회수 : 4,300
작성일 : 2020-09-26 10:28:19
친구들이랑 너무 어울리고 싶은데 애들이 본인한테는 관심 없고
공부도 딱히 잘하는 것도 아니고
운동도 딱히 잘하는 것도 아니고
키도 작고 얼굴도 그냥 그렇고 좀 살도 쪘고......

제가 보기엔 너무 다정하고 귀여운 막내라
아직도 집에선 예쁨을 독차지하는데
학교에서 그런 취급 당하는게 너무너무 속상한 가봐요.

다행히 같은학교 운동부에 형이 있고, 얘네들이 운동부친구들이있어서
다른 애들이 건들진 못합니다. 천만다행이죠..
그래도 혼자 다녀야한다는게 마음이 괴로운힘든 남자애에요.

ㅁ중1 도와줄게 없네요

반 갈리면서 성향 비슷한아이 만나면 좀 나아지나요??
쭉 이렇게 갈까봐 염려도 되고 그렇습니다....
IP : 1.225.xxx.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
    '20.9.26 10:34 AM (175.198.xxx.139)

    원글님의 글 속에 '그런 취급'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인간관계에 그런취급이라는 건 없어요
    하지만 그런 느낌이 든 이유는 삶의 관심을 자신에게 두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비난하는게 아니라 생각의 관점을 바꿔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드리려 일부러 그러는거예요.

    세상을 내위주로 주도권을 가져오는게 필요합니다.
    그럴려면 내 생각, 내 기분, 내 감정에 충실하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고
    세상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합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고 위하고 칭찬할 수 있게 키워주세요.

  • 2. ㅁㅁㅁ
    '20.9.26 10:49 AM (223.38.xxx.19)

    82 쿡이 좋은 것이 이런 현명하신 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예요
    저도 많이 배워갑니다.
    아이가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좀 더 나은 대우를 받을까 보다
    아이가 어떻게 하면 스스로 자신의 삶에 집중하고 스스로를 사랑하며 주변 상황과 관계없이 스스로 당당히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인성이 모나지만 않으면 능력있는 사람들 주변에 모여들기 마련이거든요 ㅎㅎ따지고 보면 별로 중요한 것도 아니에요

  • 3. 자존감
    '20.9.26 10:59 AM (49.196.xxx.53)

    친구없어도 된다 책보자 저는 그랬던 것 같아요
    여건이 되면 아이들 한두명만 집에 초대해 보시거나 만나 놀게 해줘도 좋을 듯 하구요

  • 4. ...
    '20.9.26 11:24 AM (39.7.xxx.227)

    어디 공부하는 학원 말고 뭔가 다른 거 배우는 곳에 보내보시는 건 어때요?
    제가 아는 중학생 남자애는 미용학원 다니거든요
    거기서 사람도 사귀고 특기도 만들고 하면 사고방식이 좀 달라질지도 몰라요

  • 5. 중1학교
    '20.9.26 11:46 AM (125.182.xxx.65)

    며칠 가지도 않는데 그런 취급이 구체적으로 뭔가요?남자애들 보통 단짝없어요

  • 6. 그냥
    '20.9.26 12:05 PM (1.225.xxx.38)

    교실에서 혼자다니고
    애들이 험하게
    찐따새끼.. 이렇게 말도하나봐요 물어보더라고요 찐따가 뭐냐고
    저도 요즘애들 단짝없이 다 혼자다니고
    게임이나하고 그런다고 아무리말해도
    형은 운동부 하니까우르르다니는데
    자긴 친구없다고 난리라서요..

  • 7. 새옹
    '20.9.26 12:50 PM (112.152.xxx.71)

    마음이.아프시겠어요
    중1인데 찐따라는 말을 모른다는게 아이가 완전 온실속 화초처람 자란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요새 애들 유투브로 별 말 다 배우더라구요 본인이 안 봐도 주변친구가 보고 말해주고....

    남자애들은 일단 운동이니 뭔가 취미활동을 공유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괜찮더라구요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있어야 다른 애들도 안 괴롭히구요

  • 8. 아직은 모릅니다
    '20.9.26 1:27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아이가 자신감을 갖게 끊임없이 용기를 북돋아 주세요.어려서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고등학교 대학교 들어 가면서 다른 아이로 바뀔수 있어요.부모의 역활이 중요합니다.

  • 9. 아이는 점점
    '20.9.26 3:53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커가는데 온실속 화초처럼 키울순 없겠지요.

    폭풍과도 같은 사춘기 시절
    그때 경험한 것이 긴 인생에 도움이 될수도 있고

    엇나가지 않고 스스로 헤쳐갈수있게 지켜봐 주기만 해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691 90세 가까운 시아버지 5 09:53:44 242
1589690 저희아파트위에 전기 안테나등 전자파 안좋을까요 2 ..... 09:53:25 62
1589689 마스크 안쓰니까 확실히 감기 제대로 걸렸네요 3 ........ 09:49:48 171
1589688 네이버에서 손수건을 사는데 죄다 일본산ㅜ 3 ㅇㅇ 09:48:21 201
1589687 sbs다큐 김민기... 볼때마다 대단해요 3 감동 09:46:59 335
1589686 빅5 주1회 휴진 선언인데 더 늘어날 가능성 있대요 5 ... 09:42:58 331
1589685 10초도 입울 안쉬는 여행 11 지쳐요 09:42:46 530
1589684 외국으로의 이민에 관해서 잠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2 .... 09:41:54 214
1589683 이마 비립종을 3 .. 09:41:27 294
1589682 어제 눈여왕 결말보고 4 그건말이죠 09:40:41 544
1589681 살찌니까 남방만 입어요 2 사랑스러움 09:39:39 303
1589680 역류성식도염 있는 분들 식단 7 ㅇㅇ 09:37:04 225
1589679 모임에서 불편해진 지인. 그만둬야할까요.. 7 .. 09:35:53 632
1589678 신체 검사해야 하는데 잠을 거의 못잤어요 3 ㅇㅇ 09:26:41 360
1589677 댓글 썼다 고소당한 손연재 팬 '대반전' 5 기사 09:26:03 910
1589676 결혼앞둔 예비신랑이 시끄럽다 이런말 하는걸로 18 Dd 09:25:38 1,204
1589675 전자레지로 수란 만들기 5 간단 09:25:24 239
1589674 부산왔는데요 12 09:18:03 641
1589673 눈물의 여왕은 내용은 둘째치고 영상이 너무 멋있었어요 ㅎㅎ 5 여왕 09:16:10 992
1589672 글씨 교정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예쁜글씨 09:06:07 218
1589671 아침부터 디저트까지 다먹었어요 3 .. 09:02:54 535
1589670 의대 다 돌고 서울대 공대라고 8 미쳤나 09:00:57 1,490
1589669 끝까지 복 많은 홍해인 8 부럽네 09:00:37 1,495
1589668 부모님생신 동생한테 이렇게 얘기해도 되나요? 24 ㅇㅇ 08:53:42 1,688
1589667 쉬운 동남아지만 해외 자유 여행인데 스케쥴 보는 거 짜증 났다는.. 9 여행계획 08:51:43 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