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모이다가
다니던 곳이 임시 휴관되어서
아무래도 모이는 횟수가 줄었는데
추석 인사도 할 겸
단톡 모임원들이
최근에 오랜만에 밥 먹는 자리 가졌습니다.
평소에도 말투가 틱틱거리며
그건 아니지...시전하던 나이 좀 있는 분이
유독 싸하게 저를 대하시네요..^^;;
아시죠? 그 느낌적인 느낌.
누가 말하면 그건 아니지 ..라며 리액션이라도 해주는데
제가 무슨 말 꺼내니까
바로 다른 주제로..
어쩌다 한 번이면 그런가? 싶은데
추석 이야기 나와서 제 차례에
이저저러하다 말 하고 있는데
아예 고개를 저쪽으로 돌리고 있네요.
말로 썰명하기 참 ..
그런데 저는 알잖아요
그 보이지 않는 냉대 같은 차가움..
게다가 그 분이 모임에 본인 집을
자주 제공하기도 하고 뭐하자뭐하자
잘 하는 편이라 그런가
다른 멤버들도 슬슬 눈치보는 분위기랄까.
이게 참 웃긴 게
아무렇지 않으면 또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한 번 딱 그렇게 느끼기 시작하니까
그 자리가 미치도록 불편한 거에요.ㅠㅠ
밥 먹고 커피 마시러 갈까 말까.
여기서 그냥 간다고 하면
또 뒷말 나오겠지 싶어 꾹 참고
커피까지 마시고 왔는데
계속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 단톡 말고 다른 또 몇몇이
따로 모이는 단툭이 있다는 건 눈치 채고 있는데
그걸꺼면 차라리 부르지나 말던가.
그만 보자는 뜻이겠죠?
이유나 물어볼까요?
너 예민하다 그 소리 나오려나요?
더럽고 치사해서 진짜..쳇.
다음주에 내가 갖고 있는
주식 종목만 팍팍 올랐으면 ...흥! 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