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4기친정아버지 삼성병원에서 진료받는데 이제 지방으로 가셔서 진료받으시겠데요...
딸인 제가 서울에 살아서 다행히 병원모시고 다니는건 문제없는데 갑자기 지방본가 경상도에가서 앞으로 진료받으시겠데요.
폐암4기라 위중하게 느껴지는데 왜그러시는지ㅜㅜ
본가 근처에 남자형제들이 살긴하지만 각자 삶이 바빠 24시간 케어도 불가능한데 그러시니 속상할따릅입니다..
제가 답답한 마음에 신경질을 많이 부렸는데 삐진실걸까요ㅜㅜ
방사선 치료도 몇번더 남았는데 중도에 가버리셨어요ㅜㅜ
이것저것 속상합니다...딸마음도 몰라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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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병원에서 진료받는데 이제 지방으로 가신데요ㅜㅜ
ㅇㅇㅇㅇ 조회수 : 2,184
작성일 : 2020-09-25 16:49:32
IP : 220.93.xxx.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0.9.25 4:55 PM (49.142.xxx.36)4기면 아직 치료는 받을수 있으나, 완치를 바라보긴 아무래도 확률이 떨어지죠. 게다가 폐암이시라니...
공기 좋은 고향에 가서 여생을 정리하며 보내고 싶으신게 아닐까요.. 원하는대로 해드리세요.
연세가 좀 있으시면, 4기라도 진통치료하면서 여생 보내실수 있어요.2. ....
'20.9.25 4:59 PM (112.214.xxx.223)연세는 모르지만
나을지 기약도 없는데 힘들게 치료받느니
편안히 정리할 때라고 생각하시는거 아닐까요?3. ㅡㅡ
'20.9.25 5:03 PM (116.37.xxx.94)저랑 비슷한상황이네요
저도 아버지한테 성질을 많이 부려서 후회하고 있어요
제 아버지는 아직 고향지방으로 옮겨가진 않으셨는데
이제 속터지는소리해도 이해하고 참을려고요
본인이 젤 힘들텐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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