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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딩크 분들 어떻게 살고 계세요?

vyx 조회수 : 5,509
작성일 : 2020-09-25 15:51:39
결혼한지 2년차에요 
딩크 분들 어떻게 살고 계신지요 
전 제일 걱정되는게 둘만 있으니 대화 소재가 별로 없다는 점.
연애때, 신혼초에 도란도란 얘기 잘 나누었어요
근데 둘다 말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ㅜㅜ
애라도 있으면 대화소재가 아이가 된다는데 
가족얘기나 뭐 그런거 할땐 대화 폭발 하지만 도란도란 대화 잘 나누긴 하지만 
소재가 점점 고갈되는 느낌이랄까요 ㅜㅜ


남편은 이런 생각 안해요 
제가 이런거 얘기하면 꼭 얘기해야해? 하는 사람이에요 
결혼 전에도 우리 결혼 하면 어떨까 하면 절간이겠지 뭐 하던 사람 ㅠㅠ ㅋㅋ
좋긴 한데 그래도.....................흑 

IP : 106.243.xxx.24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25 3:53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그럼 지금이라도 애를 낳으세요. 입양을 하시던가요.. 딩크가 체질에 안맞는 사람도 있고 애있는게 체질에 안맞는 사람도 있거든요.

  • 2. vyx
    '20.9.25 3:55 PM (106.243.xxx.240)

    다른건 다 좋아요. 근데 대화 티카티카도란도란 이런게 좀 ...ㅜㅜ

  • 3. ㅇㅇ
    '20.9.25 3:56 PM (125.182.xxx.27)

    그래서 강아지키워요 무뚝뚝한 경상도남편도 강아지앞에선 무장해제되요

  • 4. 딩크12년차
    '20.9.25 3:56 PM (122.42.xxx.253)

    주중에는 서로 일하기바쁘구요.주말엔 취미생활같이하고
    (당구도 같이치고 캠핑하고 영화도보고 등등)
    저희는강아지도 두마리키워요.소재고갈되면 어때서요.나이드니 걍 대화없어도 존재만으로도 좋아요^^

  • 5. ..
    '20.9.25 3:57 PM (110.70.xxx.212)

    아이 한명 낳는게 어떨까요?

  • 6. 대화소재
    '20.9.25 3:59 PM (211.184.xxx.28)

    회사, 일, 가족, 친구, 책, TV 드라마나 예능, 영화, 만화, 시사, 제태크, 요리 무궁무진한대요
    책이나 잡지 읽으면 할 말 많아져요
    전 딩크 17년차인데 가끔 조용하게 있을 때도 있는데 그때도 전 좋더라구요
    둘이 맞으면 되는거죠
    대화 소재 추가하려고 아이 낳기는 좀 --;;

  • 7.
    '20.9.25 4:00 PM (115.71.xxx.71) - 삭제된댓글

    17년차인데 각자 할거 하기도 하고, 저녁먹다 새벽까지 이야기 할 때도 있어요.
    성향은 정 반대. 저는 혼자 시간이 편하고 남편은 같이 있는게 편하대요. 맞춰가는거죠 뭐.

  • 8. ...
    '20.9.25 4:01 PM (106.102.xxx.117) - 삭제된댓글

    딩크 25년차인데 할 얘기 많아요
    남편이 말수가 적지만 제 얘기 잘 들어주고
    서로 관심사가 비슷해서 대화 소재는 무궁무진 ㅋ

    남편하고 한 얘기 들으면 대부분 부부들은 놀라더라구요
    무슨 부부가 그런 어려운 이야기를 나누냐고...

    그냥 주변 모든 게 대화 소재인데 말 할 거리가 없다면 애 있어도 마찬가지죠

  • 9. 아이는
    '20.9.25 4:05 PM (180.229.xxx.9)

    아이는 진지하게 생각하셔야해요.
    말없는 남편이 아이 낳았다고 아이에 대해 말을 할까요?
    할 수도 있고 확 변할 수도 있지만
    그건 만~~~~약이고요.
    애 낳았는데
    남편은 말도 없고 어쩔 줄 모르고
    아이 땜에 다 멀어질 수도 있어요. 이쪽이 확률이 더 높아요.
    여기 게시판 봐도
    아이와 남편 사이에서
    혹을 둘 다 거두느라 (꼭 경제적인 문제가 아님)
    힘든 사람 많잖아요.

    아이 문제와 별개로 생각하셔야하고요..

    원글님이 남편없이도 재밌을 뭔가를 만드셔요. 그런다거 남편하고 멀어지지 않아요.

    다시 한번
    아이는 신중히.
    결심과 준비 단단히 하고도 힘든 게 육아예요.

  • 10. ....
    '20.9.25 4:10 PM (121.165.xxx.30)

    말없는 남편이 애있다고 하하호호할가요?
    그렇지않아요
    결혼2년차이면 신혼인데
    그리고 한창 재미나거나 한창 치열하게 싸우거나 이럴때인데
    그냥 남편성향인거죠

    남편과 대화없다고 애를 낳아야지 이건 아닌거같아요.

    딩크15년차인데 그렇다고 원글님이 생각하는거처럼 둘이 미치게 알콩달콩
    잘맞거나 그렇지도 않아요
    그냥 서로 편하게..
    각자 자리에서 있는거지.
    나이먹고 그러니 얘기하는것도 기운빠져요
    놀때놀고 아닐땐 각자 조용히 생활하는거죠.

  • 11. 각자
    '20.9.25 4:14 PM (175.208.xxx.235)

    대화없이도 좋아요~
    저흰 딩크 아니고 아이 둘이나 있지만 다~ 커서 각자 방에서 안나와요.
    대화 없이도 같이 밥먹고 4식구 있어도 집이 조용하기도 하고요.
    코로나로 남편은 재택, 아이들은 온라인 수업~ 하루종일 4식구 같이 있어도 별 대화 없어요.
    그러다가 뭔가 관심있는 주제가 나와서 대화하기 시작하면 애들도 방에서 튀어나와서 같이 떠들고요.
    따로 또 같이 지내는거죠.

  • 12. 13년차
    '20.9.25 4:19 PM (220.127.xxx.193)

    딩크 13년차인데 드라마, 영화, 시사, 맛집 오만가지 얘기다해요. 얘기하다가 작은 다툼이 생기기도 하지만 티카티카하는게 재밌기도 해요~ 요즘은 둘다 주식 시작해서 주식얘기도 많이 하고, 냥이 한마리 3달전에 입양했는데 둘다 너무 이뻐라해서 집에 남편 고양이 저 이렇게 있으면 너무 행복함을 느껴요.

  • 13. 11년차
    '20.9.25 4:32 PM (125.184.xxx.67)

    햄볶아요.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반자.
    할 얘기는 무궁무진하지 않나요.
    뉴스 보면서 세상 돌아가는 얘기만 해도..

  • 14. ㅇㅇㅇ
    '20.9.25 4:45 PM (73.83.xxx.104)

    그럼 친구들과도 대화를 안하는 편인가요?
    아이나 강아지 있어도 달라지지 않을듯.
    같이 취미 생활을 하세요.
    그리고 둘 중 한명이 재택근무 아닌 이상 어떻게 강아지를 키워요.

  • 15.
    '20.9.25 4:59 PM (223.38.xxx.217)

    아이가 장난감도 아니고 무슨 둘사이 대화 소재로 쓰려고 하나요.
    결혼 전부터 남편이 세상에서 대화잘 통하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결혼했어요.
    물론 남녀 시각차에 의해서 미용, 여성 건강 같은건 여자친구들이랑 이야기하지만
    남편이랑 인생 목표나 정당 경제 책읽은거 관심사는 비슷해요. 같은 학교출신이라 학교 추억이야기할때도 있구요.
    말도 안통하는 남편이랑 평생 딩크하실려면 한쪽50프로는 포기해야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 16. 음...
    '20.9.25 5:23 PM (222.109.xxx.91)

    저희는 쉴때 잘 누워있는편인데 누워서 같이 유튭봐요 남편폰으오 유튭보면서 이야기해요 먹방,재밌는 홈비디오등 얼마전에 같이 도깨비 몰아보기 봤는데 재밌었어요

  • 17. 깔깔깔
    '20.9.25 6:40 PM (112.151.xxx.95)

    15년 차인데 친구처럼 잘 지내요. 공통된 취미나 활동이 있으면 좀 더 즐거워요. 저흰 둘다 영화를 좋아해서 둘이 집에서건 영화관에서건 함께 봅니다. 밖에 돌아다닐때도 손 꼭 잡고 다녀요(남편이 잡길 원해서) 그럼 더 다정한 사이가 됩니다. 남편은 거의 말이 없고요 . 대신 제가 많이 떠듭니다(원래 말 많음)

  • 18. 20년차
    '20.9.25 6:49 PM (58.225.xxx.20) - 삭제된댓글

    우린 개님들을 16년 키웠거든요.
    혼자 있을때 우리개 어떤 재롱보여줬는지
    주로 우리개들관련 대화.
    둘다 무지개다리건너곤 할말이 훅 줄었어요.
    맛있는거 얘기랑 같이 드라마나 영화보는 얘기.
    근데 나이먹으니깐 오래 얘기하는거도 좀 기빨려요.

  • 19. ..
    '20.9.26 2:46 AM (121.136.xxx.186)

    딩크 14년차에요..
    저희는 결혼 후 내내 365일 24시간 거의 붙어있는데 대화거리가 있다가 없다가 합니다~
    주로 남편이 좋아하는 주제로 얘기 진행을 하기도 하구요..
    일 얘기, 앞으로의 얘기 등등..
    그리고 3년전부터 냥이 3마리 키우고 있어 이녀석들 때문에 대화거리가 끊이질 않아요~
    집 분위기도 적막하지 않고 좋구요^^
    반려동물 키우는 것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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