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궁금한거
'20.9.25 1:59 PM
(112.169.xxx.189)
그럼 끝자를 돌림자로 쓰는 형제나
인척들은 모이면 다 똑같이 불러요?
장단고저로 구분하나요?
2. ...
'20.9.25 2:00 PM
(223.39.xxx.52)
아 그렇군요
울딸은 이름이 아예 아로 끝나요
* 아 인데.. 이런경우는 어찌부르나요?
3. 세상이
'20.9.25 2:00 PM
(210.178.xxx.52)
호남출신은 저희 올케도 조카들을 그렇게 불러요. 경상도쪽 풍습만은 아닌거 같아요.
4. 아면
'20.9.25 2:02 PM
(112.169.xxx.189)
아야~~~ㅋㅋ
5. ㅇ
'20.9.25 2:02 PM
(121.141.xxx.138)
주로..
가운데 이름자가 돌림자일때 그렇게 부르죠.
경진 경수 경민 일때 진아 민아..
그런데 끝자에 받침이 없으면 예쁘게 들리진 않아요. 수야.. 별로죠. 경수야.. 이게 낫죠.
6. 대미
'20.9.25 2:02 PM
(223.38.xxx.30)
저도 오늘 82글 읽고 그렇구나...했어요.
주로 경상도 지방색인가보군요.
누가 제 끝글자만 불러준 적은 없지만
옆에서 보면
더 다정하게 느껴지긴했거든요.
예전 영화들 보면
준~
진~
연인들끼리 이렇게 부르는 대사도
간질간질 정감있게 들리곤 했어요, ^^
7. 동생이름아로끝남
'20.9.25 2:05 PM
(125.132.xxx.178)
동생이름 아로 끝아는데 혼자만 이름 두자 다 불러요
@아야~
8. 저는
'20.9.25 2:06 PM
(24.98.xxx.24)
제 이름은 *경 이에요.
저 어릴적부터 할머니께서 "갱아~" 하고 불러주셨는데
지금 우리 할머니가 저를 부르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그리워요. 우리 할머니
9. 호수풍경
'20.9.25 2:06 PM
(183.109.xxx.109)
우리 남매들은 남자들은 돌림자가 끝에 있고...
난 발음조차 힘든 글자라...
끝자로 불러줄수가 없었을...........
거서 안태어나길 다행?이네요...
아님 이름이 바뀌었을라나....
10. 삼
'20.9.25 2:06 PM
(61.254.xxx.151)
저도 경상도 출신인데 우리부모님은 저희형제 끝자만 안불렀는데 그들이 결혼해서 낳은 손주들은 모두 끝자만부르시네요 준아훈아현아숙아 ㅎㅎ
11. 부산인데
'20.9.25 2:07 PM
(121.174.xxx.25)
저도 집에선 다들 끝자만 부르는 줄 알았어요.
만약 큰손녀 이름이 지현이면
조부모가 지현이 부를때도 현아~
지현이 아빠 부를때도 현아~
지현이 엄마 부를때도 현아~
이렇게 부르구요.
12. 경남
'20.9.25 2:08 PM
(112.76.xxx.163)
저희 부모님을 예로 든다면 언니랑 제 끝 자가 동일했는데 '민'자로 끝난다면 언니는 '민아야', 이렇게 불렀고, 저는 제 이름 전체인 '정민아야' 이렇게 불러주셨어요.
아자로 끝나는 분들은 '아야'라고도 부르지 않았을까요? 어감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면 '정아야"이렇게 불러 주셨을 듯요.
그런데 다 끝자만 불러준 게 아니라 전체 다 부르다가 끝자만 부르다가 왔다 갔다 하시기도 하셨어요.
13. ....
'20.9.25 2:09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지방사람이나 옛날사람들이 그렇게 부르는거 봤어요. 서울토박이인 저는 서울에서는 그러는거 못봤어요.
14. 이해안감
'20.9.25 2:09 PM
(218.48.xxx.98)
이름 어차피 두자인데 뭐 그거 부르기 어렵다고 지방사람들은 끝자만 부른대요?
지역적 정서차이인가..
15. 세상이
'20.9.25 2:10 PM
(210.178.xxx.52)
애칭이죠.
남의 집 애들을 그렇게 부르진 않아요.
16. 경남
'20.9.25 2:14 PM
(112.76.xxx.163)
-
삭제된댓글
부산인데님 말씀 맞아요.
저희 할머니도 그러셨어요.
거기다 우리 아버지는 엄마한테 여보라고 안 하고 언니 이름 끝자인 '현아'라고 부르면 그게 우리 엄마를 부르는 소리였어요~ ㅎ
다들 그냥 어감으로 알게 되지요.
거기다 엄마 친구들도 엄마를 '현아'라고 불렀는데 그게 엄마를 부르는 소리였어요.
'현아네','주야네', "민아네" 이렇게 엄마 친구들은 서로를 칭하기도 했고요~
17. 오글오글
'20.9.25 2:15 PM
(39.7.xxx.101)
-
삭제된댓글
저는 이게 그렇게 닭살이더라구요
18. ...
'20.9.25 2:16 PM
(222.235.xxx.4)
-
삭제된댓글
사촌이 돌림자가 현이라
언니는 현아~, 동생은 또현아~
그래서 이름이 또현인줄 알았어요.
19. 가운데돌림자
'20.9.25 2:17 PM
(125.132.xxx.178)
가운데 돌림자로 이름이 겹치는 부분은 빼고 불렀다고 생각되네요. 실제로 우리 할머니 말씀이 자식 일곱을 찾으러 부르면 돌림자때문에 잘 못알아들어서 끝이름만 @아,@아야 부르는데 더 확실하다라고... 별로 남이 이해하고 말고 할 일은 아니라도 봅니다.
20. 그래서 나온
'20.9.25 2:17 PM
(220.85.xxx.141)
희야~~~~
날 좀 바라봐
21. 경남
'20.9.25 2:18 PM
(112.76.xxx.163)
부산인데님 말씀 맞아요.
저희 할머니도 그러셨어요.
거기다 우리 아버지는 엄마한테 여보라고 안 하고 언니 이름 끝자인 '현아'라고 부르면 그게 우리 엄마를 부르는 소리였어요~ ㅎ
다들 그냥 어감으로 알게 되지요.
거기다 엄마 친구들도 엄마를 '현아'라고 불렀는데 그게 엄마를 부르는 소리였어요.
그 집 첫째 아이의 끝자를 따서 '현아네','주야네', "민아네" 이렇게 엄마 친구들은 서로를 칭하기도 했고요~
22. @.@
'20.9.25 2:30 PM
(110.11.xxx.8)
그게 경상도 지역의 특징이라구요???? 저는 오늘 처음 알았슴...ㅡㅡ;;;;;
시부모님, 두분 다 경북 내륙 출신인데, 그런거 전혀 없었어요!!!
개그 프로나 옛날 영화에서 영자, 옥자, 이렇게 자로 끝나는 경우, 자야~ 부르는건 본 적 있었습니다만...
23. ..
'20.9.25 2:40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전 결혼하고 처음 알았어요. 시집에서 남편이나 조카 부를 때 끝자리만 불러서요.
그런데 저희 아이들은 그냥 이름 다 불러요.
전 어릴때 집에서 각자 별명, 애칭을 정해서 불러주셨거든요. 그래서 아이들 애칭으로 불러요.
24. ...
'20.9.25 2:5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이름마다 다르지 않나요
부르기 적당해 그랬는지 전 끝자만 불렸고
오빠 동생은 끝자만 부르기 적당하지 않아 그랬는지 이름 다 불렀어요
25. 대구출신
'20.9.25 2:54 PM
(222.103.xxx.217)
대구 출신인데 이름 다 부르셨어요~
친구들도 마찬가지고요.
혹시 나이 많은 세대들 아닐까요??
26. ....
'20.9.25 2:56 PM
(1.237.xxx.189)
이름마다 다르지 않나요
부르기 적당해 그랬는지 전 끝자만 불렸고
오빠 동생은 끝자만 부르기 적당하지 않아 그랬는지 이름 다 불렀어요
그게 애칭이라기보다 부르기 간편하니 재빠르게 부르기 위해 끝자만 부르기도 했던거같고요
옛날 사람들이 뭐그리 애칭을 알았다고요
27. ㅇㅇ
'20.9.25 3:05 PM
(218.156.xxx.121)
전 70년대 부산 출신.. 이름이 옥으로 끝나는데
어릴 때 외할머니가 꼭 옥아야 ( 오가야~~) 라고 부르셨었죠
결혼하기 전에 부산 내려가서 지금 남편이랑 인사드릴 때도
오가야~~ 오가야~~
외할머니 돌아가신 지도 제법 오래. ㅠㅠ 보고 싶네요
28. 원글
'20.9.25 3:14 PM
(112.76.xxx.163)
댓글들 보니 경북 쪽보다 경남 쪽 지역이 더 그렇게 불러 줬나 보네요.
저는 70년대 중반 생이고 제 동생은 80년대 초도 있어요.
제 고등 친구는 끝자가 '주'자가 아닌데 그 어머니가 친구를 매번 '주야~, 주야 ~' 부르기에 제가 왜 '주야'라고 부르냐고 친구한테 물었더니 '공주'를 줄여서 '주야'라고 부른다고 하더이다~
그렇게 불러주는 그 어머니의 다정한 목소리가 결혼하고서도 생각나서
저도 제 딸한테 자주 '주야'라고 불러줘요~
29. ㅇㅇ
'20.9.25 3:22 PM
(222.101.xxx.167)
경남 통영 시어머님 끝자만 부르시는데 시누랑 우리 애들만 두자 다 부르세요. 끝자만 부르면 이상한 이름들이라; 손주들 원이야 철이야 민이야 그러시면 듣기 좋더라고요.
30. 웃긴건
'20.9.25 3:25 PM
(14.187.xxx.116)
늘 아이들을 그리 불렀던 애들엄마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난후엔 그집애들 이름이 생각이 안나고 끝자만 생각나요ㅋ
혁아~ 민아~ ㅋㅋ. 남들한테 말할때도 우리 혁이가~ 이랬던 엄마
31. 옴마 글구나~
'20.9.25 3:44 PM
(211.227.xxx.165)
전
희야라고 불리고
저희딸은
웅아야~~하고 부르는데
넘 다정하고 기분좋아요
화나면
성까지 또박또박불러요
홍ㆍ길ㆍ동 얘기좀해!
32. 정겹고
'20.9.25 3:54 PM
(27.177.xxx.204)
귀엽게 들리지 않나요?
저희도 아빠가 끝나고 부르셔서 ~~~
친구들에개도 가꿈 전 그렇게 불러요
33. 받침 있는
'20.9.25 4:25 PM
(223.39.xxx.138)
-
삭제된댓글
끝말은 아야가 붙죠.
이상시리 그러더라구요.
훈아야.
주야
34. 미리 죄송
'20.9.25 5:08 PM
(59.6.xxx.151)
그게 정감있게 들리는군요—;
저 나이 많은데 옛날 영화에서도 그러면
죄송하지만 매우 시골—; 스러웠는데요
35. 저는
'20.9.25 5:23 PM
(222.109.xxx.155)
부모님이 가운데 글자에 희자를 붙여서 어릴때부터
불렀어요
가족들, 친인척들, 동네사람들 다...
그 부작묭으로 초딩입학해서 당황해다는 슬픈이야기가 있어요
36. 시골스럽데
'20.9.25 6:15 PM
(121.174.xxx.25)
평소엔 애칭부르고 화나면 풀네임 부르는 거 외국도 그러던데요?
평소엔 현아~ 현아 엄마 화나면 전.지.현 이리와 봐.
37. ㅇㅇ
'20.9.25 6:23 PM
(222.233.xxx.137)
저는 별로로 들렸는데
우리 윤이 우리 설이 우리 솔이 왜 이름을 끝자만 부르나 묻고 싶었어요
38. . . .
'20.9.25 8:58 PM
(121.145.xxx.169)
부산으로 시집오니 시댁에서 그렇게 부르더군요.
정감있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