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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계속 성교통 느끼는 이유가 뭘까요..

공유 조회수 : 11,349
작성일 : 2020-09-25 11:17:51
첫날밤을 제 통증 때문에 치루지도 못하고 나중에야..

전 그날 죽을 거 같은 고통에 전혀 기쁨을 못 느꼈고 지금까지도 할 수가 없어서 의무로 그렇게 살았어요.



결혼 20년 지났고 요즘은 냠편이 뜸하니 살 것 같은데, 생각이 많이 드는 것이, 내 딸도 나중에 이러면 불행하겠다는 걱정입니다.

아들이 둘이나 있는데 성교육시킬 때 이러저러한 여성도 있다, 슬쩍 얘기하면서 배려하라고 합니다.



여자형제가 없어서 제가 왜 이런 건지는 누구랑 상의도 못하고 늘 궁금합니다.

혹시 저와 같은 경우 있으세요, 유전일까요?
IP : 211.227.xxx.13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0.9.25 11:21 AM (211.227.xxx.137)

    남편이랑은 연애했고 손만 잡아도 찌르르 해서 결혼 했어요.
    하지만 남편은 이런 저를 잘 모릅니다.

  • 2. ..
    '20.9.25 11:21 AM (180.70.xxx.108)

    저도 성교통심한데 이번에 부인과검진받으러 가서보니
    자궁경부가 헐어서 자궁경부암검사 체취한다고 살짝만 스쳐도 피가 났다더라구요 뭔가 안에 문제있을수도 있어요

  • 3. Oo
    '20.9.25 11:22 AM (121.162.xxx.130)

    남편이 첫남자 인가봐요 .
    님 탓이 아니고 궁합이 안맞는거같아요 .
    딸아들은 어느정도 연애경함을 해서 몸과마음이 잘맞는 배우자를 선택 해야하겠죠.

  • 4. 원글
    '20.9.25 11:25 AM (211.227.xxx.137)

    저는 산부인과에서 이상이 없다내요.
    심리적인 문제라는데 이렇게 진단이 나오니 막막해요.
    애들 임신했을 때도 산부인과 검진이 너무 아팠어요.

  • 5. 연애
    '20.9.25 11:28 AM (211.227.xxx.137)

    네, 제 아이들은 좀 경험하고 인연 찾기를 바라는데 엄마가 대놓고 얘기할 수도 없고요...

  • 6. 크기도
    '20.9.25 11:28 AM (218.153.xxx.41)

    서로 안맞고 애무가 부족했을때 성교통을 많이 느끼죠
    애무만 굉장히 잘해줘도 성교통 잘 못느끼죠

  • 7. ..
    '20.9.25 11:32 AM (180.70.xxx.108)

    신랑꺼가 너모 커서 그럴수도 있죠
    전남친꺼 작을때는 전혀 안아팠는데 신랑은 사이즈가 커가지구 많이 아파요

  • 8. 성교통
    '20.9.25 11:34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본인이 불감증인거죠. 산부인과까지 갔는데 설명 못들으셨어요?

  • 9. ..
    '20.9.25 11:39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안 맞아서 그래요. 다른 사람은 안 아프더군요
    이번 생은 아픈걸로..ㅠ

  • 10.
    '20.9.25 11:40 AM (27.179.xxx.57)

    병원 가서 체크 안하고 20년을 그러고 살았나요?
    전 그게 이해 안가네요
    해결책을 찾아야죠...

  • 11. 아..
    '20.9.25 11:40 AM (211.252.xxx.91)

    저도 성교통 무지 심했어요. 불쾌감도 심했고요ㅠㅠㅠ
    근데 방법은 하나더라구요. 남자를 바꿔야돼요
    밑에가 좁으신 편인데 어찌저찌해도 방법은 없구요 크기에 맞는
    남자가 있어요. 맞는 남자 찾은 이후로 매번 신세계고 너무 행복한데
    평생 그리 사시나요? 너무 안타까워요..

  • 12. .....
    '20.9.25 11:52 AM (221.151.xxx.35)

    남편이 너무 커서(두꺼워서)일거예요....
    저도 그렇거든여..남편이 첫남자인디..남편이 평균보다 좀 마니 커요..-.-젠장..다음생에는 작은남자랑 결혼하고파요

  • 13. 원글
    '20.9.25 12:11 PM (211.227.xxx.137)

    심리치료도 해봤어요.저에게 공포가 있다더군요.
    다 털어놓기도 했는데 여전히 무서워요.

    전문가들은 딱 이렇다 말을 안주네요..
    저야 이제 그만인데 딸이 걱정이네요.ㅜㅜ

  • 14. ...
    '20.9.25 12:24 PM (211.218.xxx.194)

    딸 걱정은 안하셔도 되지않을까요?
    요즘 세상은 성관계에 그런 두려움없고 연애하면 성관계하는 세상이니
    연애해보고 자기 맞는 상대 찾아가겠죠.

    애도 낳는 길인데 왠만하면 맞는 남자 만날수 있을거에요.
    인생에서 큰거 하나 놓치는거죠. 없이 살수도 있겠지만....

  • 15. song
    '20.9.25 12:39 PM (183.102.xxx.132)

    일부러 로긴했습니다. 저도 그랬어요
    병원에서도 문제 없고 생리도 정상 남편도 사랑하고요
    혼자 할 때는 손가락 삽입도 좋은데 남편 손은 대기만 해도 아팠어요.

    제 경우 원인은 공포감이고요, 아마 첫날밤을 고통스럽게 치르셔서 그 기억이 몸에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랬고요.
    저는 이걸 우연히 치료했는데, 일단 생리대를 패드에서 탐폰으로 바꾸면서 내 몸에 뭔가 '이물질을 삽입한다' 는 긴장에서 벗어났어요. 탐폰도 처음엔 뭐가 잘못될 것 같고 내가 잘하고 있는지 의심되기도 하는데 여러차례 해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저는 거울 보고 소심하게 하다가 이젠 그냥 눈 감고도 넣어요.

    그리고 두번째 (정말 효과적인) 방법은 생각지도 못하게 남편이 사온 성인 여성용 기구였습니다. 모형 성기 같은 것 있잖아요. 저는 그 모양만 보고도 거부감이 들어서 그걸 제가 쓸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호기심에 한번 써보니 의외로 괜찮더군요. 요는 질 내부에서 느끼는 고통보다도 성감이 개발되어야 하는 거였어요. '넣는 건 아프다' 에서 '넣어서 기분좋다, 넣고 싶다' 라고 생각이 바뀌는 순간 남편이 안 두려우실 겁니다. 남편 자녀분들 다 없이 혼자 계실 때, 야한 생각이나 소설도 좋고, 뭐든 자신을 흥분시킨 뒤 기구를 한번 사용해 보세요. 처음부터 야동에 나오는 여자들마냥 능숙치 않아도 천천히라도 괜찮습니다. 이건 정말 남일 같지 않아서 달아드리는 댓글입니다...

  • 16. 흠흠
    '20.9.25 12:39 PM (112.165.xxx.120)

    딸 걱정은 안하셔도 되지않을까요?
    요즘 세상은 성관계에 그런 두려움없고 연애하면 성관계하는 세상이니
    연애해보고 자기 맞는 상대 찾아가겠죠.

    애도 낳는 길인데 왠만하면 맞는 남자 만날수 있을거에요.
    인생에서 큰거 하나 놓치는거죠. 없이 살수도 있겠지만.... 2222222222222222222

    딸걱정은 안하셔도될듯.
    신체적인 문제도 아닌데 딸이 엄마닮는 것도 아니고요~

  • 17. song
    '20.9.25 12:44 PM (183.102.xxx.132) - 삭제된댓글

    혼자 사용이 익숙해지면 어느정도 아주 좋음은 아니더라도 분명 어떤 재미는 느낄 수 있으실 거고요. 그 감각이 생기면 남편 몸도 적극적으로 시험해 보세요. 분명 이전과 다릅니다.

    기구는 인터넷 성인용품 아무데나 검색해서 보시고요(요샌 택배박스에 의류 등으로 숨겨서 적어 주더군요), 크기는 다양하니 남편분과 최대한 비슷한 모양으로 고르시는 게 편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새티스파이어 2 였어요. 정식 딜도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기능을 합니다. 부부간에 성교통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 제가 알기에 부끄러움 무릅쓰고 상세한 댓글 쓰니 참조하세요. ^^;

  • 18. song
    '20.9.25 12:49 PM (183.102.xxx.132)

    제 자녀는 아직 어리지만 중학생 정도 되면 탐폰 사용법 가르칠 생각이에요. 우리나라는 너무 여성의 몸에 삽입하는 개념을 처녀 파괴 또는 상실의 개념으로 가르치는 면이 아직도 있어요. 탐폰 레귤러 사이즈 중 2-3정도 되면 연습해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익숙해지면 다시는 축축한 패드로 못 돌아갑니다. 질도 자기 몸이에요. 어떻게 사용하고 어디가 어떤지 알 의무와 자유가 있다고 봐요. 그래야 나중에 쾌락에 대한 거부감도 덜하지요...

  • 19. 원글
    '20.9.25 1:14 PM (211.227.xxx.137)

    송님, (183님) 정말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도 다 감사하지만 용기내 주셔서 저에게 도움되는 얘길 해주시다니.. 저는 이런 자세한 얘기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남편을 사랑하는데 잠자리는 별개였거든요.

    정말 감사합니다.

  • 20. ㄷㅅ
    '20.9.25 1:27 PM (223.39.xxx.103)

    남편분 모양이 길면 아파요

  • 21. 혹시
    '20.9.25 2:16 PM (211.48.xxx.170)

    제왕절개 하셨나요?
    저도 원글님 같았는데 첫애 낳고 좀 나아지고 둘째 낳고 완전히 나아졌어요.
    자연분만으로 좀 헐거워진 것이 제겐 오히려 도움이 된 것 같아요.

  • 22. 남편
    '20.9.25 5:36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남편게 크고 본인게 좁으면
    아픈게 아니라 좋아죽어야 정상이죠
    그냥 불감증임

  • 23. ㅉㅉ
    '20.9.25 5:37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남편게 크고 본인게 좁으면
    아픈게 아니라 좋아죽어야 정상이죠
    그냥 불감증임
    이런글에 자연분만으로 헐거워져서 어쩌구 이해불가
    제왕절개나 자연분만이나 결과는 같고요
    원래 잘 느끼는 여자들은 자연분만 하면 더 잘느끼게 돼요

  • 24. 남자가
    '20.9.27 2:35 PM (1.11.xxx.18)

    못하는것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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