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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년쯤 지난 도라지청 버려야 하겄쥬? ㅋㅋㅋ

gg 조회수 : 1,728
작성일 : 2020-09-25 11:14:00
어무니가 보내주셨습니다. 
어느날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남편먹으라는데
절대 안먹습니다 
퍼주면 먹습니다. 

버린다고 하니까
먹을거라고 두라고 합니다
그러더니 한 3일 퍼먹습니다
그러더니 또 안먹습니다. 

1년이 지납니다. 
버린다고 하니까 
먹을거라고 두라고 합니다
그러더니 한 2일 퍼먹습니다
그러더니 또 안먹습니다. 

또 1년이 지납니다.....
버린다고 하니까 
먹을거라고 두라고 합니다
그러더니 한 1일 퍼먹습니다
그러더니 또 안먹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제 가구가 되었습니다.
부엌 한구석 붙박이 가구가 되었습니다. 
못먹겠죠?
이제 퍼먹는다고 해도 말려야 하는 거겠죠?
미련을 버리게 하고 싶습니다. 
IP : 118.32.xxx.2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0.9.25 11:15 AM (121.151.xxx.86) - 삭제된댓글

    안버리고 먹는데요.
    매실청도 오래오래둘수록 비싸지는데 도라지청도 마찬가지로 알아요.

  • 2. 저도먹어요
    '20.9.25 11:16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너무 딱딱해지면 물 타서 먹어요

  • 3. ㅇㅇ
    '20.9.25 11:16 AM (118.130.xxx.61)

    도라지 청 맛있는데...
    남편분이 어머니의 정을 오래도록 느끼고싶어서 아닐까요?

  • 4. ...
    '20.9.25 11:18 AM (220.75.xxx.108)

    곰팡이 폈나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냉장고로 옮겨두시고 목아플 때 약으로 드세요.

  • 5. 도라지청
    '20.9.25 11:22 AM (58.224.xxx.153)

    청이 원래 두고 두고 먹는거에요
    버린다 버린다 하는 님이 더 이상하심 ㅜ 더군다나 남편이 엄마가 보낸거니 더 두라잖아요 굳이 왜 성화이신지가 노이해

  • 6. 뜨거운 숟가락
    '20.9.25 11:25 AM (175.122.xxx.249)

    약간 굳어서 잘 안떠지 도라지청, 홍삼엑기스
    떠 먹는 법.
    숟가락을 뜨거운 물에 담가서 덥힌다으에
    뜨면 잘 떠져요.

  • 7. ...
    '20.9.25 11:34 AM (119.64.xxx.182)

    고기잴때 조금씩 넣어도 괜찮아요.

  • 8.
    '20.9.25 11:45 AM (218.155.xxx.6)

    오디청 한 7~8년은 된듯한거 있는데 버리려고 열어보면 향이 너무 좋아 넣어두고 먹으려니 찜찜해서ㅠ못 먹고.
    이거 몇 년 하다보니 7,8년은 된거 같아요.
    이것도 버려야겠죠?
    근데 너무 멀쩡해보여서..ㅠㅠ

  • 9. ㅇㅇ
    '20.9.25 12:00 PM (118.130.xxx.61)

    와인과 청은 오래될수록 좋은거아닌가요. 십년 이상 묵인것도 있던데

  • 10. ...
    '20.9.25 12:07 PM (220.75.xxx.108)

    오래 된 청들을 왜 자꾸 버리겠다고들 하시는 지 ㅜㅜ

  • 11. 안 먹으면
    '20.9.25 12:17 PM (125.184.xxx.67)

    버려야죠. 정리하세요.

  • 12. 둥굴레
    '20.9.25 1:56 PM (49.174.xxx.79)

    저희집 애들이 아토피가 있었는데
    이모가 티비에서 도라지청 먹고 아토피가 낳은분 봤다며 청을주셨는데
    저희애들이 음료는 안마시는데 매실청 물에타 잘마심
    매실청과 섞어서 마신후
    애들이 커서그런건지 아토피가 거의 없어지고 겨울에 감기 유행 해도 쉽게 낳았어요
    지금
    아님 고기요리에 넣어보세요
    아주좋아요

  • 13. ..
    '20.9.25 2:01 PM (118.218.xxx.22)

    한살림이나 초록마을 도라지청 유통기한 지난거 먹어도 되나요?

  • 14. 아...
    '20.9.25 5:51 PM (118.32.xxx.29)

    충격...아직 먹을 수 있는 거군요.
    전 못먹는줄 알았어요.
    그럼 제가 숟가락을 뜨건 물에 담근 담에 퍼줘야 하는거군요. ㅠㅠ
    그래도 애들 목아프다 하면 한숟가락씩 주면 된다니 좋네요.
    애들은 기꺼이 제가 주겠습니다......만
    아저씨가 자기몸은 자기가 챙기면 좋겄습니다.
    저는 제 직장 일 집안일 애들키움 으로도 진짜 바뻐서 듁을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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