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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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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개인적 마무리 제일 기억나는 일은요?

조회수 : 516
작성일 : 2020-09-24 19:51:25
올해 가장 인상적인 일 위주로 적어보았어요.

1.전세 재계약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전세가가 매매가의 80프로 정도인 곳인데 올해 4년째 살고 있어요.
집주인이 계약갱신 청구권을 얼른 쓰기를 바라는 눈치로
자기 친척이 살게 하겠다는 둥 덧붙이는 꽤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요즘 제가 사는 지역은 부동산 법으로 인해 갭투자 한 사람들의 매물이 많이 나온 분위기예요. 한 동에 5개 이상 매매 물건 나온 곳도 있어서요.

저희집 2인 거주만 가능한 좁은 10평 대 남들이 서로 들어오고 싶은 집도 아니라, 적당히 전세가의 2%내로 재계약했어요.
지금 재계약하고 내년에는 계약 갱신청구권 써서 추가로 2년 정도 더 살 계획이예요.

2.업무
코로나 때문에 해외쪽과 업무를 많이 하다보니 스케쥴관리 어려움이 꽤 많았습니다.
(싱가폴쪽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 단축 근무 등)
그래도 다행히 회사 매출이 타격을 입는 업종은 아니어서 이런 코로나 시국에 회사 다니는 것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3.투자
4년째 투자중인 주식이 올해는 1.5배 올랐습니다. 올초까진
-30프로 경험했어요. 장기 배당주 투자라 생각하고 그냥 쭈욱 계속 가져가고있어 수익 실현은 안되었어요.

4.취미
올해 목표중 하나가 운전연수였는데
10시간 짜리를 5회를 무려 3달에 걸쳐 하고 있네요.
태풍,장마/코로나 단계 격상으로 인한 중단 /강사의 개인 사정 등등 기간이 늘어지니 처음보다 의욕이 많이 꺾였어요.

5.스트레스 관리
혼자 게스트하우스 주말 여행 다니면서 저비용 국내여행을 계획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전혀..
갈수가 없게 되었죠.
한달에 한번가는 호텔 사우나도 나를 위한 보상이였는데 안되고.
사람 만나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답답할 일이 무척 많을것 같아요.
책 읽기로 바꾸었지만 집중이 여전히 잘안되네요.

6.부모님 찾아뵙기
코로나로 참 고향집 1번 밖에 못갔어요. 참 죄송할 따름입니다.

7.변화
집 주변 산책 많이하고, 홈트레이닝 하고 있는데 답답한 마음은 여전하네요. 억누르다 싶이 , 저같은 약간 내성적인 사람도 오죽한데.. 외향적인 분들은 어떻게 참고 계시나 싶으네요.
IP : 223.38.xxx.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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