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만살고싶어요.
1. ...
'20.9.24 2:50 PM (61.72.xxx.45)90살 넘으셨다면 인정!
그게 아니면 더.. 천수를 누리시길2. ㅜㅜ
'20.9.24 2:50 PM (39.7.xxx.32)아....
3. ..
'20.9.24 2:53 PM (110.12.xxx.137)살고죽는게.내맘대로 안돼죠
저도 몇년 우울감에 힘들었는데
사는낙이 없어요
그래도 한번뿐인 인생 살아보렵니다
오늘도 옷정리하다 입지않는옷들 다 버렸어요
님도 오기로 버텨보세요4. ..
'20.9.24 2:53 PM (222.107.xxx.220)저도 그래요
왜 태어나서 이렇게 살고 있는지.
남들이 보기에 멀쩡하지만
그냥 안태어났으면 좋았을 걸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해요.5. 음
'20.9.24 2:55 PM (175.209.xxx.216)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
그런데 저 자신을 소중히 하자고 마음 먹는 순간, 그래도 살아지더라구요
죽기도 쉽지 않아요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햐 할지...어렵더라구요6. ..
'20.9.24 2:55 PM (39.7.xxx.32)이상황에 엄마가 공시 준비하라고.. 엄마 나 아파서 병원에서 공부하지말고 일하라고한거 잊어버렸어?
7. 음
'20.9.24 3:24 PM (116.47.xxx.45)전 이제막40인데 벌써그래요 정신차려야겠어요
앞으로 살아갈 날이 반이상인데8. 나이
'20.9.24 3:57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들었으니 아이도 아니고 너무 엄마 말에 휘둘리거나 듣지말고
내 인생 사세요. 나 스스로 내 인생 살아야지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못한 답니다.
내 행복 내가 찾아서 사세요.9. 나이
'20.9.24 3:57 PM (125.177.xxx.106)들었으니 아이도 아니고 너무 엄마 말에 휘둘리거나 듣지말고 내 인생 사세요.
나 스스로 내 인생 살아야지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못한 답니다.
내 행복 내가 찾아서 사세요.10. 저두요
'20.9.24 4:38 PM (220.85.xxx.141)친정엄마만 돌아가시면
진짜 이제 그만 살고싶어요11. 에효.. .
'20.9.24 7:46 PM (221.153.xxx.103)나름대로 길게 산 거 같은데 살면 살수록 때때로.. 참... 인간에게 삶이란 게 버겁구나 싶어요.
오죽하면 부처님은 왕자 자리도 박차고 나오셨을까 하는... 심지어 내 주제에 부처님을 이해하고 앉아있음;;;
원글님 공시 얘기하시는 거 보니 저보다 어리신 거 같은데,
삶이 이 고비 넘기고 그냥 흐르는대로 살다보면 또 순간순간 반짝 즐거움이 있고 그래요.
그냥 원글님 좋아하시는 디저트 하나 사다 드시면서, 내가 살아 있으니까 이런 맛도 보는구나..느껴보시고
원글님 좋아하는 만화라도 한 권 읽으시면서 순간 재미라도 느껴보세요.
오늘 읽은 (한 장 읽었어요 ㅋ) 소크라테스의 변명.. (플라톤이 썼더군요. 처음 알았음;;) 읽어보니 소크라테스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고통과 쾌락은 한 몸에 머리 두 개인 동물인 것 같다구요. 자기도 족쇄를 차고 있을 때는 그리 고통스럽더니 지금 족쇄를 푸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며.. 족쇄를 차지 않았더라면 이 쾌감을 어떻게 느낄 수 있겠느냐며...
원글님 힘내세요.12. 55세
'20.9.24 10:15 PM (36.39.xxx.101)저도 그만살고 싶네요 편안하게 죽을수없나 매일생각해요 남은식구들때문에 확 죽지못하고 매일매일 살기싫은데 삶이 힘드네요 한달벌어한달겨우나는 삶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