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너무 치졸한걸까요?
1. ㆍㆍㆍㆍ
'20.9.24 2:30 PM (220.76.xxx.3)친구는 부모가 아니더라고요
심지어 친부모도 자식을 질투하기도 하지요2. 아니요
'20.9.24 2:35 PM (211.226.xxx.54)당연한 감정이구요.
의외로 서로의 발전을 응원하고 탁한 감정이 끼지 않는 관게는 드문 것 같아요.
대부분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수용이 가능하니 유지되는 관계가 대부분이에요. 돈이든 성정이든.
저도 아이 키울 때 그집 애는 특목을 떨어져 일반고 가고 저희 애는 특목 가고 그랬을 때
그집 엄마가
그 후 자기 애가 좀 힘들다 싶으면 저한테 전화와서 하소연이지만 그래도 자기 애가 일반고(그래도 좋은 일반고였음) 라 낫다는 자랑을 하더라구요.. 그냥 들어주었어요. 좋은 학교니까요.
그러다 제 애는 공대를 가고 그 애는 재수해서 의대를 갔는데 저는 제 애가 공대를 원해서 간 거라 만족해요.
그 엄마가 또 전화 와서 말 끝에 특목 필요없다 소용없다 공대는 과외도 잘 안 들어오지 않느냐 이러는데
저는 답답한 마음이겠거니 들어준 건데 이 엄마는 늘 경쟁심을 가지고 대한 거였구나 깨달았고 그래서 그냥 차단했어요.
세상이 의사로만 돌아가는 건 아니잖아요.3. ...
'20.9.24 2:39 PM (122.46.xxx.70)애고 돈이고 뭐하러 그런 자랑을 하고 돌아다니는지. 좋을게 하나 없구만.
4. 맞아요
'20.9.24 2:44 PM (110.15.xxx.45)인간의 당연한 감정이잖아요(물론 나쁜거 맞아요)
어제 신민아 주연 디바 보고 왔는데
그 영화에 원글님과 친구분 감정 같은걸 그려냈더라구요
와 잘 만들었다는 영화라기보다는 평범한 인간에게는 있지만
간과했었던 감정, 질투에 대해 다뤘다는 점에서
전 재밌었어요5. 당근당근
'20.9.24 2:48 PM (222.121.xxx.83)그나저나 축하해요! 재테크 잘하신거.
6. 애초에
'20.9.24 2:56 PM (122.36.xxx.234)그 직장친구가 개념 없는 사람이네요. 원글님 말씀대로 자랑대상으로 여기고 낮잡아보는 사람.
어쨌든 원글님 상황이 나아져서 의도치 않게 한 방 먹여서 읽는 저는 사이다네요. 그걸로 퉁치시고 앞으로 그 직원과 좀 거리 두세요. 예전만큼 님 앞에서 자랑질은 안 하더라도 그런 부류는 뭔 건수만 생기면 또 그럴 겁니다. 자랑 하거든 82 충고대로 밥 사라고 하며 입 막든가 화제를 바꾸든가 해서 말 꺼낼 여지를 줄이세요.7. 친구
'20.9.24 3:23 PM (221.143.xxx.25)고등동창 대딩동창 초등동창 동네 친구 이렇게 가끔 만납니다.1년에 한두번 볼까말까 지만 돈자랑 자식 자랑은 정말 안해요. 그게 서로에게 상처가 되고 멀어지는 계기가 된다는걸 서로들 경험으로 아니까요. 젊었을땐 역전의 기회도 있지만 이젠 어렵거든요. 친구가 위로가 돼야는데 부아만 돋군다면 친구 아니죠. 멀리해야할 타인 입니다.
인성이 덜된이는 애고 어른이고 가까이 하기 어렵습니다.8. 축하해요
'20.9.24 3:34 PM (124.194.xxx.18) - 삭제된댓글인연은 만나고 헤어지고
미련 두지 마세요.9. ..
'20.9.24 3:35 PM (203.142.xxx.241)그 친구의 명언이 생각나네요.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위로한다며 한 말..
"너 아빠 싫어했잖아. "
ㅎㅎㅎ 이렇게 단순한 사람이랍니다.10. wii
'20.9.24 3:48 PM (175.194.xxx.130) - 삭제된댓글그런 사람은 들어줄수록 너는 듣는 사람 나는 자랑하는 혹은 말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잘 듣는 편인데 저는 저의 사회적 위치 성취 이름 경제적 보상이 있어도 제 밑에 직원이 (오래 있는다고 해도 제 위치가 못될 가능성이 큰) 온집안 식구들 고모부 직업까지 돌아가면서 오십번쯤 떠들었던거 같아요. 그 외 다른 사람도 그런 사람 있었고요.
들으면서 너한테나 대단하지 싶고 그렇게 보이고 싶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생각합니다. 내가 안 가진 면이라 그런 유치함을 구경하면서 왜 저럴까도 생각해보는데 나중엔 그들을 진짜 이해해버리기도 하고요.11. 원글님
'20.9.24 5:42 PM (39.124.xxx.22) - 삭제된댓글늦게라도 운이 트이시나 봅니다
친구도 안해준 축하 제가 많이 해드릴께요
원글님 갖고계신 집들 재개발 잘되고
수익 많이 올리셔서 빚 다갚고
가족들 모두 맛난거 많이 드시고
행복해지시기 바랍니다^^
축하드려요^^!12. ..
'20.9.24 6:26 PM (27.177.xxx.60) - 삭제된댓글배려없고 친구를 밑에 깔고가려는 나쁜년 만나지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