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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수십군데를 보러 다니고 있는데..신기..

아파트 조회수 : 6,839
작성일 : 2020-09-24 14:19:23
미니멀 라이프 해야겠단 생각이 절로 들어요

신기한건 집 상태가 깔끔하고
살림도 별로 없고 뭔가 시원하고 기분이 좋으면
집주인 인상도 좋고 시원 말끔하면서
뭔가 함께 있으면 일이 잘 풀릴 것만 같은 얼굴이고요


집 상태에 뭔가 구석구석 쌓여있는게 많고
뭔가 물건더미가 많고 그러면
인상도 영락없이 뭔가 답답하고 꽉 막혀있는
그런 얼굴이예요

왠지 집 정돈상태가 그 사람의 마음상태를
보여주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주일동안 내내 집만 온종일 보고 다녔더니
가서 집 정리 해야겠단 생각이 절로 들어요

왠만한건 다 버려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IP : 39.7.xxx.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20.9.24 2:20 PM (165.246.xxx.162)

    저는 외국에 있고, 남편이 집을 구해야 해서 혼자 엄청 다녔거든요. ㅎㅎㅎㅎ 자기가 청소합니다. 먼지 닦고, 가스레인지 닦고, 널부러진 거 치우고..... 집 보러 다니다가 넘 충격 받았대요.

  • 2. 저도그래요
    '20.9.24 2:21 PM (218.148.xxx.195)

    하루에 한 10군데 정도 봤는데
    현관입구부터 신발가득 하..옷방에 옷이 정말..미어터지더군요
    아무리 가격좋고 뭐 뷰 좋다고 해도 일단 인상이 자푸러지더라구요

    저도 가장 환하고 짐없고 관리 잘된집으로 해서 이사왔어요
    가격이 조금 비쌌지만..

  • 3. 좋더구만
    '20.9.24 2:28 PM (175.209.xxx.216) - 삭제된댓글

    근데 여기 82에서 놀랐던게
    미니멀라이프라는 말만 나오면 경기를 일으키며 빈정대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 4.
    '20.9.24 2:29 PM (211.209.xxx.124)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테 전세 구하러 다니는데 충격 받음요. 물건이....거의 대부분 집들에 어마무시하게 많더라구요. 옷이 넘쳐서 거실까지 행거가 설치되어 양 벽면에 그득한 옷들...ㅜㅜ 앉을 자리도 없어 보이고. 이사 온지 2년 가까이 되었는데 아직 풀지 않고 그대로인 박스들이 여기저기.....햐...아무리 세 사는 집이라도 좀 깨끗하게 닦고 자잘한건 손보고 사는동안 깨끗히 있을것 같은데 진짜 드럽고 전기 스위치 뜯어지고 고장에....정말 너무 대충 사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하긴....어릴때도 집 더러운 친구네 가보면 온 집안에 물건, 꼬질한 이불이 널려있고 거기에 강아지들 키우는데 훈련 안되어 있어 여기저기 오줌 지뢰밭....이불 깔린 방에 들어갔다 이불 밑에 자고 있던 강아지 발 밟아 욕먹고....에휴....집 너무 심하게 드러운 사람들 다시 보이고 정신상태가 좀 의심돼요.

  • 5. ..
    '20.9.24 2:33 PM (118.42.xxx.7)

    집보러 많이 다녀봤는데 깨끗 정리정돈된 집은 열곳에 두세군데예요
    정말 신기해요

  • 6. ㅎㅎ
    '20.9.24 2:34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저두 놀랬어요 젤심했던집은 지금도 기억이나요 들어가자마자 현관에 빈틈없이 신발이 가득하더니 거실이 미로처럼 꽉차있었어요 방에도 가구들도 짐들도 꽉차있고......짐이 많네했는데 뒷베란다에 가득찬 곰팡이를 보고 그냥 나왔어요ㅎㅎ 결국은 구조도 똑같은 같은 아파트인데 젤 환하고 깔끔한집이 젤 맘에 들더라구요 진짜 필요한 가구들만있고 베란다로 깔끔하니 저절로 맘이 가더라구요

  • 7.
    '20.9.24 2:35 PM (61.74.xxx.64)

    집 수십군데를 보러 다니고 있는데 신기한 점. 동의해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집, 짐 많이 쌓여있는 너저분한 집... 정리와 청결은 좀 다른 문제이긴 한데. 어쨌든 집주인 인상과 대부분 일치하는 듯해요.
    당장 정리 청소하러 갑니다 ㅎㅎ

  • 8. 치우고삽시다
    '20.9.24 2:39 PM (175.209.xxx.216) - 삭제된댓글

    너무너무 지저분하게 하고 사는 집이었지만
    예산에 맞아서 들어갔는데....
    온 집안에 곰팡이, 바퀴, 묵은먼지 ㅠㅠ
    치우다가 구역질했던 기억이...
    쌓아두고 살면 보이지 않는 곳이 어마어마해요

  • 9. 맞아요
    '20.9.24 2:41 PM (124.194.xxx.18) - 삭제된댓글

    다들 사는게 팍팍해서
    치우는거 미루고 대충사는듯

    미니멀하면 진짜 몸도 편하고
    집안일이 반의반의반의반으로 줄어 넘 좋아요

  • 10. 여기82
    '20.9.24 2:48 PM (175.209.xxx.216) - 삭제된댓글

    그런데 미니멀라이프라는 말만 나오면 화내고 빈정대는 사람들은 무슨 심리인지

  • 11. 정리
    '20.9.24 3:48 PM (175.223.xxx.35)

    어려서부터 정리, 정돈 습관이 되어야 결혼 후에도 그렇게 사는 것 같아요.
    엄마가 다해주거나 지저분하게 살던 사람들은 잘 못하더군요

  • 12. 추가로
    '20.9.24 6:07 PM (211.187.xxx.172)

    결혼후 열번도 넘는 이사하면서
    지저분한 집이 엄청 많다.........

    요즘은 그렇게 이상하게 정리 안하고 물건 산더미 집 일수록
    개를 꼭 키우더라.......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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