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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곰이라 시댁 가는게 불편해요.

시댁 조회수 : 4,199
작성일 : 2020-09-24 12:20:16
명절날 시댁에서 아무 말 없는거 보니 아마 가야할거 같아요.
얼마 안된 며느리가 말도 못하겠구요.
제 성격과 행동이 곰이예요.
성격은 말이 없는게 아니라 무슨 말 할지 몰라요.
꿔다 놓은 보리자루 처럼 말을 잘 못해요.
말이 빠르다 보니 그게 컴플렉스가 되어서 말을 안하다보니 말을 잘 못해요.
회사에서도 거의 왕따 분위기에 집에서도 주말부부라 혼자 있구요. 평일날 누굴 만나는것도 아니도 집, 회사이거든요.
행동도 곰이예요.
뭘 할줄 몰라요. 흐름을 모른다고 해야 하나요?
시댁 가서도 멀뚱 멀뚱 서 있어요.
서 있는게 어색한 사람이요. 행동도 어색 어색하구요.
그런 사람이라 시댁 가는데 너무 불편해요.
시댁 가서 어떻게 이야기 하시고 행동 하시나요?
IP : 118.235.xxx.6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
    '20.9.24 12:26 PM (221.149.xxx.124)

    정말 본문대로라면 연애는 어찌 하셨는지 궁금...

  • 2. ?????
    '20.9.24 12:27 PM (39.7.xxx.43)

    이런 글 읽으면 궁금한게
    곰과의 성격이라 .... 인간관계가 서투른 성격이러 상대방을 대하는게 어렵다는분 많으신데
    제가 궁금한것은
    더 고차원적인 사람과 사람이 엮이는 연애는 어떻게 하셨는지 ... 너무 궁금하네요.

  • 3.
    '20.9.24 12:33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집안에 동서나 시누이 여자가족 없나요
    동서나 시누이와 일상적인 대화를 해보세요
    드라마 얘기든 맛집얘기든 취미라도 공유하든가요
    아이있으면 아이들 얘기 없으면 시간 자유로울테니
    취미로 운동이라도 배워서
    컨텐츠 있는 사람이 되는게 어떨까요

  • 4. eee
    '20.9.24 12:34 PM (221.149.xxx.124)

    눈치가 없는 건가요? 공감능력이 부족한 건가요? 혹시 아스퍼거 같은 건가요? 100프로 본문대로라면 심각해 보여요

  • 5. 곰이 아니라
    '20.9.24 12:37 PM (73.95.xxx.198)

    바 ㅂ ㅗ 같은디

  • 6. .
    '20.9.24 12:37 PM (175.223.xxx.10) - 삭제된댓글

    말이 빠르다니 부럽네요.
    저는 말 빠르게 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요.

  • 7. ...
    '20.9.24 12:38 PM (218.49.xxx.88) - 삭제된댓글

    저도 곰인데요.
    연애 하나도 고차원적이지 않아요.
    오히려 너무 생각많은 사람들이 연애를 잘 못합니다.
    저는 친구 시가 동네엄마 무조건 다 들어요.
    추임새 넣어가며 아~~ 그러면 반은 넘어가요.
    제가 주도해서 말하는건 생각도 안떠오르고 표현도 어눌해요.
    그래도 잘듣기만하면 욕 안듣고 삽니다.
    아 곰과가 장점있잖아요. 털털하고 꽁하지않고 짠돌이랑도 멀고.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요.

  • 8. ㄷㄷ
    '20.9.24 12:40 PM (221.149.xxx.124)

    본문대로라면 생각이 단순한 정도가 아니라 사회성이 딸리는 수준으로 보이는데요. 심각한 수준으로 보여 하는 말임..

  • 9. 이상하게
    '20.9.24 12:42 PM (119.193.xxx.34) - 삭제된댓글

    시가에 가면 좀 사람이 이상해지는거같았어요
    저희 시댁은 며느리가 저 하나인데 제가 곰이되길 바라는거같았어요
    말도 안하고 묵묵히 일만하라는....... 그래서 결론은.. ㅎ 전 말안해요 시누들하고도 말 안해요
    그 결과가 20년 지나서 결국 저들이 답답한게 되었죠
    제가 한번 말 트면 큰일날껄 아는 남편이라 아예 만남을 안하고있죠
    시어머니는 병원에 계시고.. 딸들은 안오고.. 며느리도 안가요.. 서로 대화도없고
    아마 며느리가 살갑게 병원에 다니길 바라겠죠 저들은... 그런데 뭐 이제와서 그러나요

  • 10. 이정도면
    '20.9.24 12:51 PM (223.39.xxx.72)

    아스퍼거 아난가요?

  • 11. ...
    '20.9.24 1:10 PM (112.220.xxx.102)

    남편이랑 상의하세요
    이번명절 어떻게 할건지요
    남편한테 말하는것도 불편해요? ;;;;;

  • 12. 저도 그래요.
    '20.9.24 1:17 PM (39.7.xxx.169)

    전 연애도 못해요.
    어디서든 어색해서 겉돌고...
    회사에서 두번이나 권고사직당하고..
    다행히 프리로 자리잡았는데
    거래처 전화오는것도 부담스러워서
    메일로 달라고 해요.

  • 13. ㅎㅎ
    '20.9.24 1:38 PM (118.220.xxx.115)

    그래도 연애도하시고 결혼도하셨네요
    그냥 얌전히 계셔도되요 저두 별말없어요 그냥 시어머님 형님들옆에서 보조만~

  • 14. ???????
    '20.9.24 2:05 PM (39.7.xxx.58)

    저도 곰과라 연애가 어려워서 여쭤본건데
    댓글중에 답이 있네요.
    저 생각이 너무 많네요.

    원글님 식사시간이면 시어머니 옆에 가서 여쭤보세요. 오늘 무슨 요리 하실꺼예요? 아 길동씨 좋아하겠네요. 제가 뭐 도울까요? 그냥 그런 이야기 하세요.
    배우자님 이야기와 엮어서 ...

  • 15. ...
    '20.9.24 2:18 PM (182.209.xxx.183)

    못된 댓글 단 분들 그대로 받으시길..

  • 16. ㄴㄴ
    '20.9.24 2:28 PM (221.139.xxx.242)

    결혼15년된 저도 그래요.딱히 할말이 없어요.재잘거리는성격이 아닌데 어쩌겠어요. 며느리라고해서 부담느낄필요없어요.

  • 17. 말섞기싫다
    '20.9.24 3:38 PM (125.184.xxx.90)

    아니 며느리가 감정노동까지 해야하는 건 아니죠. 가서 성격에 따라 일만 도와주면 되지. 백화점 점원처럼 미소지으라는 건 아니지 않나요? 곰이면 곰답게 살면되지 뭘 걱정하나요? 나답게가 제일 중요한거예요. 곰이 여우탈 쓰는 거 하루이틀이지 그냥 곰인것 드러내세요.

  • 18. ......
    '20.9.24 4:57 PM (125.136.xxx.121)

    결혼은 어찌 하셨어요?? 원래 시댁이 편한곳은 아니죠. 그냥 어머님한테 물어보고 같이 일하세요.

  • 19. 취업과 연애
    '20.9.25 2:03 AM (121.167.xxx.243)

    결혼까지 다 하신 분이 왜 곰이에요?
    입이 무겁고 진중한 성격이신 것 같은데 남편이나 시댁은 원글님 그런점을 좋게 보고 있을 거예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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