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보다 경제력 월등한 시가에 시집가신 분?
시어머니 갑질을 참 잘 받아주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가 그랬으면 막말로 ㄷㅊ라고 할만 하던데.. ㅋㅋ
경제력 있는 시어머니 갑질하는 경우 많죠?
저도 능력있는 집 시집갔다면 받아 줄수 있었을지도...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물론 저희 시어머니도 돈은 있을만큼 있으신데
상대적으로 시가가 훨~씬 유복한 경우요
1. ㅇㅇ
'20.9.24 11:23 AM (49.142.xxx.36)우리 이제 제발 근대화된 사회에서 남녀성평등을 이룹시다.
단어에서부터 시집갔다 장가갔다 시댁 이런말 없앱시다 ㅠㅠ
그리고 회사에서 상사에게 갑질당해도 오너가 갑질해도 왜 참습니까...... 월급 받으려고 참는거에요.
자본주의는 그런겁니다.
돈에서 권력이 나오죠.2. .....
'20.9.24 11:24 AM (221.157.xxx.127)돈도없는 가난한 울시어머니는 왜그리 갑질을 하셨을까
3. ...
'20.9.24 11:29 AM (117.111.xxx.136) - 삭제된댓글갑질 안해도
돈 좀 있는 시가의 경우
며느리들이 알아서 엄청 잘한다고 하더라구요4. ...
'20.9.24 11:34 AM (61.72.xxx.45)받을 게 많으니
갑질도 다 받아드리는 거죠 ㅎㅎ5. 시어머니
'20.9.24 11:34 AM (222.237.xxx.132) - 삭제된댓글경제력만 있으면 갑질할지 모르지만
경제력에 더해 교양과 상식이 있고
인간 대 인간으로 관계 맺는 게 뭔지를 아는 시어머니라면
갑질같은 건 안 합니다,6. ...
'20.9.24 11:38 AM (182.231.xxx.124)전 절대 안해요
부모돈 꽁돈 아닙니다
유산 받고 잘못써도 인생 나락으로 꺼지고 꼬이고 꽁돈 받은 댓가 꼭 치러요
부모돈 받을려고 알아서 긴다? 멍청해서 인생 헛사는거죠
그런사람은 부모돈 받아봤자 다른부분에서 인생 고달퍼요
건강 자식 일신상의 문제7. 인성
'20.9.24 11:40 AM (120.142.xxx.201)좋은 집은 시월드 없어요
일단 남편이 용납 안하고 아무도 터치 않고 상관하지 않으세요
한없이 베푸시고요
집안이 점잖으니 남편도 평생 쌍욕 큰소리 한 본 낸 적 없어요
형님도 다들 좋으시고... 이래서 집 안 가풍 이야기하나보다 깨달음.
시댁 시골.... 막내고 재산 받은건 없어도 늘 감사해요.8. ..
'20.9.24 11:45 AM (58.231.xxx.192)돈많으면 치매 시부모 서로 쟁취할려고 난리나서 뉴스 나온적도 있잖아요
9. 건너서
'20.9.24 11:48 AM (1.240.xxx.14)본 바... 돈이 인생에 최고인 사람은 참아요.
시아버지 소파에 앉아서 말하는데 며느리인 본인은 그 옆에 서서 듣는다고 하더군요. 드라마 얘긴줄 알았는데 현실은 항상 드라마보다 더해요. 재벌 능가하는 재력이라 그런건지. 인생 참 거지같다 싶던데요10. ..
'20.9.24 11:52 AM (223.38.xxx.230)뉴스요?? ㅎㅎ 궁금하네요
11. ㅡㅡ
'20.9.24 11:54 AM (223.62.xxx.182) - 삭제된댓글난 친정이 월등히 경제력 좋은데 사위한테 갑질 전혀 없고 둘만 잘 살으라 함. 사위 직업 평범함.
12. ..
'20.9.24 11:58 AM (175.127.xxx.146)돈많은 시가인지 모르고 결혼했는데 돈이 많았어요.
갑질이 결혼9년차까지 대단했는데 저항하고 유산생각 전혀 안하고 아이들 키우며 프리랜서로 저도 돈버니 자유롭고 넘 좋아요.
갑질로 인연끊기 직전이었는데 시부모님이 결국 저를 포기하셨는지 이제 갑질 안하니 적당히 잘 지내요.
또 알아서 재테크 하고 아이들 키우며 사는 모습보며 인정 하는 분위기
저는 다시 결혼하라 하면 돈 보다는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시부모님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반전은 이제 좀 평화가 왔는데 시어머니 암이라 하네요.
인간적으로 만감이 교차합니다.13. 차라리
'20.9.24 12:18 PM (223.38.xxx.61)차라리 돈이라도 있음.
며느리 충분히 고분고분한데
(친구들이 놀래요.너 그럴줄 몰랐다고)
내가(시어머니 ) 돈이 없어
쟤가(며느리) 날 무시 한다고 생각해요.
피해의식 말도 못해요.
차라리..
있는 갑질이 나아요.
받을 생각도 없지만
갑질받고
피해의시까지
보너스로 받으니
참.내복이다 싶어요14. ...
'20.9.24 12:19 PM (175.223.xxx.134) - 삭제된댓글취집녀들은 갑질 잘 참습니다.
어디 그만한데 취직도 못할거니깐
말로는 결혼 전 잘나갔다는데 실체없는 말뿐이고
실상은 그것도 안되니 참는거죠15. ...
'20.9.24 12:20 PM (175.223.xxx.134)취집녀들은 갑질 잘 참습니다.
어디 그만한데 취직도 못할거니깐
말로는 결혼 전 잘나갔다는데 실체없는 말뿐이고
실상은 그것도 안되니 참는거죠
요즘 누가 그런 시갑질 참고 산다고요16. 시가
'20.9.24 12:24 PM (59.8.xxx.220)돈이 많은지 적은지 암것도 생각않고 결혼했는데 돈 많은 집이었더라구요?
그게 나랑 무슨상관이지? 하며 신경 안쓰고 열심히 살았어요
시어머니 은근 갑질했는데 워낙 무신경해서 무시하거나 되받아치거나 해서 오히려 시어머니가 뒷목 잡은일이 많았구요
그게 싫어서인지 유산은 다른 자식들에게 더 많이 줬어요
그러거나말거나
마이웨이 해서 나 스스로 경제력 엄청 쌓아놔서 모두 내 발아래 있습니다ㅎ
시가돈이나 남편돈이나..내거라 생각해본적도 없고 성에 차지도 않고 그까짓 돈으로 유세 부리는 사람 제일 꼴값한다 생각했구요17. 친정엄마
'20.9.24 12:24 PM (223.39.xxx.129)갑질에 바닥부터 기는 딸이 더 많죠.
요즘 며늘들은 좀 달라졌음.18. 제 친구
'20.9.24 12:37 PM (106.128.xxx.115)시댁이 재산이 꽤 많아서 ...
친구네도 부모님들 노후준비 아쉽지 않게 되시고 골프장 회원권 사셔서 두분 맨날 놀러다니시는 분들인데 ...
시댁에 매우 잘합니다
시댁 근처에 집 얻어주고 ... ( 돈 다주면 버릇 나빠진다고 일부러 다 안 사준다고 ㅋ 제 친구 어이 없어 했던 ) 애들은 데리고 일부러 시댁 자주 가고 ..
매일 안부 전화 드리고 , 신랑 아침 저녁 메뉴 공유하고 하더라구요
콩고물 떨어지는거 많아서 ㅋ 어디 여행 가시면
꼽사리로 ... 의전 좀 하면서 같이 자주 놀러 다니는데 ...
혼자 가면 속편하지만 .. 돈 내주시니까 모신다고 생각하고 같이 모시고 자주 놀러 다녀요 . 시어머님 모임 참석해서 예쁜 며느리 자랑할 수 있게 해 드리구요 ...
그 집 받을거 너무 많아서 ..안할 수가 없어요 ㅎㅎ
시집 살이는 아닌데 ... 시부모님 비위를 안 맞춰 드릴 수가 없는 상황이랄까요?
저는 시부모님이 거의 안계시다 시피한 상황인데 ... 저를 보며 ㅋㅋ
넌 돈을 포기 하고 정신적 자유를 얻었다며 .. 그 삶 또한 나쁘지 않다고 우스개 소리로 이야기 해요 ㅋㅋ 본인은 받을게 많기에 .. 그리고 요즘 현대 의학이 좋아져서 두분 장수할 예정이시기에 ... 앞으로도 의전할 나날이 너무 많이 남았다 이야기 하구요 ㅋㅋㅋㅋ19. wii
'20.9.24 12:57 PM (175.194.xxx.130) - 삭제된댓글갑질까진 아니어도 평일에 남편이 시아버지 회사다니는데 시아버지 매일들려 식사하고 가시고 (시어머니 음식솜씨별로) 주말마다 가서 손님접대하고 시어른들하고 식사하고 옵니다. 외식도 하지만 거의 가서 노동하죠.
그 며느리는 종손집에서 자라서 음식 잘하고 누가 나에게 저돈을 주겠냐며 공짜없다는 마인드로 일해요. 그 결과 재혼이고 작은 아들에 밀리던 자신의 남편 입지 다지고 집 외에 얼마전에 20억짜리 땅 증여받았어요. 적성에 맞으니 갑질이라 생각안하고요. 전처는 서울대출신인데 (작은 아들은 공부잘해 학벌 좋고 큰아들이 부족) 못견디고 애없이 이혼했어요.
작은 며느리는 그런거 안하고 돈만쓰고 싶어하고요.
어디까지가 갑질이냐의 문제죠.20. ㅇ
'20.9.24 2:07 PM (180.69.xxx.140)줄것도없으며 갑질하는.시가도 있으니 ㅎㅎ
줄거라도있음 다행.
전 비위맞추는건 적성에 안맞아서
줄게있든없든 인격적인 시부모면 좋겠네요
그럼 잘해드릴텐데
무식하고 몰상식한 식구들 정말 싫어요21. 보리
'20.9.24 2:08 PM (222.110.xxx.84)시부모님이 돈이 많으니 즐기고 사시느라 저한테 신경 쓸 틈이 없어요. ㅎㅎ
요새야 한국 날씨 좋지만 거의 미세먼지와 추위 피해서,
날씨 좋은 해외 휴양지에 장기 체류하시니 만나는 일도 거의 없고요.
그 분들이 가난하게 자란 저를 속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시아버지,남편,제가 같은 전문직이라고 항상 존중해주세요.
저도 제법 잘 벌어서 다가올? 시부모님 유산에 별 관심 없었는데,
나이 들어가니 왠지 든든하긴 해요;;22. ..
'20.9.24 2:13 PM (222.236.xxx.7) - 삭제된댓글근데 갑질안하는 시가도 많아요 .. 저희 아버지가 부잣집 아들이었는데 ...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가 시어머니한테 스트레스 받을만한일은 없었던것 같아요 ... 할머니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외국여행도 곧잘 다니고 딱히 뭐 아쉬움이 없는 어른이라서 그런지 .. 그정도면 무난한 어른이었던것 같아요 . 그리고 옆에고모를 봐도 . 사업하느라 바빠서 .. 자기 며느리들한테 갑질할 시간도 딱히 없겠던데요 .. 집안청소나 그런거는 일해주시는 아줌마가 해주시니까요 . 저희 시부모님은 걍 무난한 어른이구요 .
23. ...
'20.9.24 2:15 PM (222.236.xxx.7)근데 갑질안하는 시가도 많아요 .. 저희 아버지가 부잣집 아들이었는데 ...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가 시어머니한테 스트레스 받을만한일은 없었던것 같아요 ... 할머니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딱히 뭐 아쉬움이 없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뭐 들들 볶는 행동을 며느리뿐만 아니라 자식들한테도 안하더라구요 . 어른이 된 지금 생각해보면 . 그리고 옆에고모를 봐도 . 사업하느라 바빠서 .. 자기 며느리들한테 갑질할 시간도 딱히 없겠던데요 .. 집안청소나 그런거는 일해주시는 아줌마가 해주시니까요 . 저희 시부모님은 걍 무난한 어른이구요 .
24. ...
'20.9.24 2:39 PM (203.234.xxx.98)돈이 있고 갑질하면 참기가 쉽지만 돈이 없고 갑질하면 폭발하기 더 쉬울듯..너무 속물인가요??
25. ...
'20.9.24 2:55 PM (58.234.xxx.21)회사다녀도 갑질에 피곤해요.
노후보장되는 재산 물려주는데 상사다 생각하고 받들어 모실수 있어요.
그런집들 어차피 도우미 있어서 감정적으로 잘 챙겨드리면 좋아하시구요.26. ...
'20.9.24 6:14 PM (118.176.xxx.40)돈이 없어두.. 돈이없어서 무시한다고 난리쳐요.
실상은 자꾸 난리쳐서 무시는커녕 가까이하기도 싫은데요.. 있어서 갑질이 나아요. 자격지심이 제일 무서워요.27. 네
'20.9.24 8:48 PM (223.62.xxx.247)친정은 흙수저에 저희 남매 서울대 보낸 게 다고
제 시댁은 서울에 건물도 있고 중산층이세요
시댁에 절로 잘해 드리게 됩니다
제 아이들이 유산 받을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