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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나자 만나자 하면서 약속은 안정하는 사람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00 조회수 : 2,921
작성일 : 2020-09-24 10:58:14

소개팅 등 남녀간의 만남에서 이런 유형의 사람을 몇번 봤는데 결국 다 흐지부지 되어서 정리되었구요.

이번에도 또 이런 사람을 겪고 있는데


상대방(남) : 시간좀 내주세요 제가 밥살께요

나: 네 언제 시간되세요? 정해봐요. 언제가 편하세요?

상대방: 전 언제든 다 되요

나: 네 그럼 평일도 괜찮으세요? 수요일이나 목요일저녁에 뵐까요?

상대방: 네   제가 보고 연락드릴께요


(흐지부지 지나가고 다시 연락옴)


상대방: 시간좀 내주세요 너무 바쁘신거 아니에요? 제가 밥살께요 우리 언제봐요?

나: 네? 전 안바쁜데, 시간 없으신거 아니에요? 제가 언제 시간된다고 지난번에 말했잖아요

상대방: 아니에요 저 하나도 안바빠요 왜 시간 안내주세요 시간 안내주셔서 못만났잖아요 (웃으면서)

나: 네? 제가 수요일 목요일 된다고 말했잖아요, 아무튼 그럼 주말에 보실래요?

상대방: ( 화제전환.. 또 정확히 약속 안잡고 흐지부지 )


이런식이구요. 본인이 시간 없나본데, 그걸 왜 상대방에게 " 너무 바쁘신거 아니에요? 시간 안내주셔서 못만나고 있잖아요 시간좀 내주세요" 이런식으로 말하는 거죠? 그냥 립서비스?? 말장난 하는건가요?


그러면 저도 똑같이 말장난이나 하면 되는건가요? 괜히 진지하게 반응하면서 약속잡으려 하면 상대방이 당황하는 걸까요?

IP : 1.234.xxx.17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티나7
    '20.9.24 11:01 AM (223.62.xxx.132)

    그냥 놔둬야죠뭐.
    방법이 없네요.

    우유부단형. 결정장애

  • 2. ...
    '20.9.24 11:01 AM (14.138.xxx.55)

    무시해요.

  • 3. ...
    '20.9.24 11:01 AM (121.6.xxx.221)

    매너없고 경우 없는 사람...

  • 4. ㅇㄷㄷ
    '20.9.24 11:03 AM (221.149.xxx.124)

    여기 저기 찔러보는 사람인듯

  • 5. ....
    '20.9.24 11:05 AM (112.214.xxx.223)

    어장관리인가 싶은데
    이런 사람들 너무 피곤해요

    여자끼리도 이런 사람있음
    필요할때만 연락해서는 언제한번 보자고...

  • 6. hap
    '20.9.24 11:07 AM (115.161.xxx.137)

    어장관리네요 ㅎ
    그리고 가스라이팅 비스무리
    결론은 난 나쁜 사람 아니고
    네가 문제야라는 인식 심어주는 거
    결론은 휘둘리지 마요.
    화제전환하면 말을 끝내고 하시죠
    하고 잡아채요.
    차라리 미안하다 한마디면 되는데
    그 소리하면 본인 큰 일 나는지 알아요.
    나쁜 사람이예요.

  • 7. Cha
    '20.9.24 11:17 AM (223.39.xxx.234)

    자꾸 찔러만 보네요 요일과 시간을 정확히 제시해보고 흐지부지 빠져나가면 차단 하겠어요 토요일 7시에 시간 되는데, 어떠세요? 했는데 맘이 있으면 시간조정 할 것이고 어장이면 딴소리하겠죠

  • 8. ..
    '20.9.24 11:27 AM (203.251.xxx.221)

    날짜 정해서 알려주세요. 라고 하세요.

  • 9. 어장관리가
    '20.9.24 11:32 AM (125.15.xxx.187) - 삭제된댓글

    아니고 가지고 노는 겁니다.
    속으로는 실실 웃으면서
    이 여자 내가 저를 좋아하는 줄 아는가 보네 하고요.
    미친 넘이지요.


    저런 인간들에게는
    시 한수 읊어 주고 끝내세요.
    아님 공자님 말씀 하나 들려 주시든지요.

  • 10. 정말로 만날
    '20.9.24 11:33 AM (14.33.xxx.174)

    생각없는.. 접대형멘트라고 생각해요.

    그냥 버리긴 아깝고 딱히 더 당기고 싶지 않은 수준의 관계
    님은 그냥 장단맞춰주거나.. 아님 자르거나.. 그런거죠

  • 11. 그런 사람
    '20.9.24 11:37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어떻게 대하다니요?
    안대하면 됩니다.
    생각할 여지도 없는 사람인데, 그런걸로 고민하다니요.

  • 12. ...
    '20.9.24 11:47 AM (222.97.xxx.166)

    차단하세요
    그런 놈이 남편이라고 상상해보세요
    "장모님 봐러 언제 가지 시간 좀 내봐"
    "대청소 해야할텐데 당신 시간 정해봐"
    매일 매일 화병나서 죽어요

  • 13. ㅇㅇ
    '20.9.24 11:53 AM (119.70.xxx.5) - 삭제된댓글

    모지리에 무매력인데 뭘 고민해요
    걍 네네~ 아~ 네네~~

  • 14. 신경
    '20.9.24 12:33 PM (39.117.xxx.106)

    쓰는게 그넘 손아귀에 놀아나는겁니다.
    나불나불 신뢰성 제로에 남한테 책임전가하는 ㄸㄹㅇ예요.
    저런사람 상대하는거 자체가 피곤하고 시간아까워요.

  • 15. 또그러면
    '20.9.24 1:02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오늘 봐요~하세요
    오늘 약속 있다고하면 그럼 내일 봐요~
    함 해보세요
    계속 그러면 관주시고 연락하지 마세요 하세요

  • 16. ㄷㄷ
    '20.9.24 1:07 PM (59.17.xxx.152)

    저런 사람들이 원래 있나 보네요.
    저도 비슷한 성향 지인 있어서 여기에 글 올린 적도 있어요.
    시간 좀 내 달라, 그렇게 바쁘냐, 내가 중요한 사람이 아니냐 온갖 말 늘어놓다가 막상 구체적으로 약속 잡으려고 하면 그렇게 빨리 약속 잡을지 몰랐다, 난 니가 항상 바쁜 줄만 알았다 등등 또 미뤄요.
    연락도 항상 그 쪽에서 먼저 하거든요.
    어느 순간 이 사람이 내 반응을 간보려고 이런다는 생각이 들어 그 다음부터는 "절대로" 시간을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솔직히 카톡 차단하고 싶었는데 그러면 또 자기한테 뭐가 기분이 나빴냐 계속 전화하고 문자하고 그럴까 봐 카톡오면 항상 바쁘다고 먼저 말해요.
    요즘은 코로나 핑계 대니까 너무 편해요.

  • 17. 아예 대놓고
    '20.9.24 1:11 PM (125.15.xxx.187) - 삭제된댓글

    약속을 하자고 하면
    언제나 뒤로 빠지시네요.
    말씀에 무게가 없으신 분은 제가 차단합니다.

    끊으세요.
    뭔 미련을 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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