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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아교정이라는 것이 참 쉽지 않네요

조회수 : 2,197
작성일 : 2020-09-23 17:09:53

치열이 고르지 않고 덧니도 두개 있는데

다행히 밉게 나지않고 귀엽게 난 편이라 어릴땐 덧니가 귀엽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교정하지 말라는 소리도 종종 들었어요

그래도 교정은 늘 고민되는 부분이였는데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저도 30 중반이 넘고 그러다보니 얼굴도 나이를 먹으며 노화도 조금씩 오면서

더이상 덧니가 어울리지 않는 얼굴이 되더라구요

또 잇몸도 늙는다고 옆모습 찍은 사진을 보면 입매가 깔끔하지 않은 느낌

앞으로 살 날도 많은데 빨리 시작하자 싶어

고민하다 교정을 시작했는데

이제 겨우 일주일 째인데 진짜 힘이드네요

아픈사람도 있다는데 아직 철사를 얇을걸 껴서 그런지 아프진 않은데

보철이 계속 치아에 붙어있으니 너무 불편합니다 ㅠㅜ

집에 왔는데 신발 안벗고 누워 자는 느낌이에요

뭐 먹을때마다 불편하고 먹자마자 삼중 양치 하는건 둘째치고

입술에 늘 보철이 다옇서 퉁퉁 불어있고 그냥 상시 피곤해요

며칠전 친구들이랑 아주 오랜만에 만나 웃으며 얘기 좀 했는데

웃으면서 보철이 입술 안쪽을 계속 쳐서 진짜 입술이 퉁퉁 붓고 ㅠㅜ

왁스를 아무리 붙여도 그래요

이걸 2년이상 한번도 떼지않고 붙여놔야한다니...진짜 이뻐지는게 쉬운일은 아니구나
쉽지 않은 일을 선택했구나 그런 생각이 하루에도 열두번은 더 드네요
IP : 58.148.xxx.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23 5:13 PM (116.39.xxx.162)

    덧니는 뽑나요?
    울 딸도 덧니가 있는데
    안 예뻐서 교정하려고 해요.

  • 2. 시간
    '20.9.23 5:26 PM (61.85.xxx.206)

    시간이 답이에요. 불편함에 적응되면 평상시처럼 잘 지낼 수 있습니다. 초반이라 막막하신가본데 다들 잘하니깐 너무 우울에 빠지지마세요.

  • 3.
    '20.9.23 5:32 PM (175.114.xxx.136) - 삭제된댓글

    대학생 아이가 교정기 낀지 한달 되어 가는데
    별로 아파하지 않던데요
    요즘 많이들 하는 클리피씨장치는 뚜껑이 있고 철사 매듭이 따로 없어서 덜 아픈가보다 했는데 사람마다 다를까요?
    아직 윗니만 하고 있어서 그럴까요?
    아직 입안이 헐거나 그러지도 않았고요

  • 4. 금방
    '20.9.23 5:34 PM (210.58.xxx.254)

    금방 적응해요. 전 그거 붙이고 온날 삼겹살이 어찌나 먹고 싶은지 씹어지지도 않는데 구워 먹었어요.
    2년만 참으면 예뻐질거예요

  • 5. ..
    '20.9.23 5:41 PM (49.164.xxx.162) - 삭제된댓글

    금방 적응합니다. 너무 찔리면 병원에 일단 문의해보세요

  • 6. 롤링팝
    '20.9.23 5:56 PM (218.148.xxx.215)

    나이 60 입니다
    덧니 두개 안빼고 어찌어찌 해서 씌웠는데 정말 깜쪽 같아요~~
    인물 확달라짐 ( 늙은것은 여전 하지만요~)
    덧니땜에 사춘기때 웃지도 안했어요..
    이왕 했으니 조금 참어 보셔요~~

  • 7. 진짜
    '20.9.23 6:17 PM (123.214.xxx.130)

    치아때문에 인상이 바뀌더군요...
    남아인데 볼때마다 치아가 비뚤어서 살짝 어리숙한 느낌때문에 교정했는데 하고 났더니 똘똘한 느낌...평생 잘째 교정기 탈착해야해서 아이는 싫어하지만ㅠㅠ그래도 잘 한 거 같아요.
    동생도 덧니 하나때문에 교정했는데 치간삭제만으로 자리만들어 교정중인데 아직 진행중이지만 페이스라인이 달라지는게 보여서 주변에서 예뻐졌단 소리도 듣네요

  • 8. hap
    '20.9.23 7:28 PM (115.161.xxx.137)

    30 넘어서 교정했는데
    20대 때 교정하며 밥도 유별나게 먹던
    친구 생각나서 얼마나 힘들까 싶었거든요.
    왠걸...밥도 요령껏 씹고 잘 먹었고
    양치도 잘했고 말할때도 그닥 불편 안해서
    친구가 유난 부린건가 싶던데요.
    요령을 빨리 깨우치면 하나 안거슬려요.
    불편한 이물질로만 생각말고 이쁘게 된다
    기쁜 맘으로 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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