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계산하는데 제 뒤에 서 있는 분들을 무심코 뒤돌아봤다가 순간 놀랐어요 ..검정 마스크에 검은 선글라스를 썼는데
좀 무섭더라구요 ..마스크도 코까지 눌러쓴 상태니 거기다 선글라서 ..얼굴이 1도 안보이는데 .저만 무서운건지
순간 흠칫했어요 ㅎ
마트에서 계산하는데 제 뒤에 서 있는 분들을 무심코 뒤돌아봤다가 순간 놀랐어요 ..검정 마스크에 검은 선글라스를 썼는데
좀 무섭더라구요 ..마스크도 코까지 눌러쓴 상태니 거기다 선글라서 ..얼굴이 1도 안보이는데 .저만 무서운건지
순간 흠칫했어요 ㅎ
옛날 세이클럽인가...아바타 아무것도 설정 안해놓으면
썬글라스에 마스크,
이불 뒤집어 쓰고 있었던가요?
갑자기 그게 생각났어요...
그냥 그런가보다죠
원글님이 놀란 이유는 뒤돌아봤기 때문일거예요.
저 그러고 다녀요. 제가 제 얼굴 보고 조금 놀라게 되더군요.
그렇게 하고 다니는 사람 보면 투명인간이 생각나요.
얼굴에는 붕대 칭칭 감고 선글라스 썼던 그 모양이랑 비슷해보여요.
맞아요. 투명인간. 오...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신 분이 계시다니 반갑네요.
저도 그래서 이번 여름은
선글라스 한번 제대로 못쓰고 보낸것같아요
휴~~
저는 늘 짙은 썬글에 검정 마스크~
간첩스러운 느낌적인 느낌
자신을 숨기고 뭔가 꿍꿍이 있는 사람 같은
올 여름 선그라스 안 쓰고 지나갔네요
모자도 잘 썼는데 될 수 있으면 한가지로만 가리자 싶어 모자도 덜 쓴듯 하네요
6월쯤 검정색 돌돌이 챙모자 쓰고
검은 마스크 쓰고
검정원피스입고 까페에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놀란듯이 저를 막 쳐다봐요.
여자고 남자고 구분없이ㅋ
화장실 급해서 화장실거울보고 기겁했잖아요.
선글라스까지 꼈더니 거울에 얼굴이 없....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