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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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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없는 이유

계산 조회수 : 3,505
작성일 : 2020-09-21 23:52:11

요즘 금리가 ㅠㅠ 너무 낮네요.

가장 많이 주는 새마을금고 1.2%


5억 전세 줘봤자 1년에 이자 500만원 남짓

2금융권 아닌 1금융권이면 500도 안됨. ㅠㅠ

그럼 한달에 50만원도 안되는 비용으로 그 큰 평수를 빌려줌

감가상각 하면 완전 마이너스.

적어도 전세를  준다는 것은 1가구 2주택자일건데

거기에 대한 재산세도 빼야 되잖아요.

뭐 양도소득세야 나중에 낸다고 쳐도...


그럼 월 소득 30만원 정도 밖에 안되는 거잖아요.


완전 마이너스죠.

고시원 월세만도 50만원이 넘는데

바보도 아닌다음에야 누가 전세줘요?



정말 돈이 없어 저당설정 높이잡고

아님 갭투자 아닌다음에야  전세 빼고

어떻게든 반전세나 월세 돌리려고 하죠


딱 금리 4%대만 되어도....

아니 3%대만 되도 전세 물량 꽤 될건데


미 연준이 5년동안(수정) 제로 금리 동결한다고 하니

전세 물량 계속 없을겁니다.


일단 전세 사시는 분 돈 버시는 겁니다.


IP : 203.251.xxx.5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 연준
    '20.9.22 12:00 A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3년이 아니라 5년간 저금리 유지랍니다 ㅎㅎ

  • 2. 원글
    '20.9.22 12:04 AM (203.251.xxx.53)

    5년이였군요. 전 3년이라고 생각했는데..... 감사합니다.

  • 3. ㅇㅇ
    '20.9.22 12:08 AM (58.234.xxx.21)

    5년이면...
    본격적인 신도시 공급 입주도 25년쯤이고
    5년간 이렇게 가는건가요?

  • 4. 원글
    '20.9.22 12:11 AM (203.251.xxx.53)

    어떻게든 돈 융통할 수 있는 집주인이라면 월세나 반전세로 돌리겠죠.

  • 5. ....
    '20.9.22 12:24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세 놓으면 집도 깨끗이 안써서 그럴봐에는 차라리 비워놓는게 이득이에요.

  • 6. 원글
    '20.9.22 12:51 AM (203.251.xxx.53)

    ㅎㅎㅎ 그렇다고 비워두는게 이득은 아니죠

  • 7. ..
    '20.9.22 2:03 AM (211.36.xxx.67)

    시장에서 갭투자자가 사라졌는데,
    전세주택은 누가 공급하나요?
    임대주택을 하루아침에 뚝딱 지을 수을 수도 없고.

  • 8. 이건
    '20.9.22 2:31 AM (202.166.xxx.154)

    이건 현금주고 집을 산 집주인 이야기이고 대부분 집주인 전세값 빼줄돈 없어요.
    특정지역 전세난 있을 수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전세가 저금리로 세입자만 좋은 일 시켜주는 거 아닙니다. 전세입자가 집주인의 집값을 받쳐준거죠.

  • 9. ㅇㅇ
    '20.9.22 6:51 AM (39.117.xxx.200) - 삭제된댓글

    물론 집값 전부를 대출 없이 오로지 100퍼센트
    자기 돈으로 산 집주인은 드물겠죠.
    그러나 집값이 상승하면서 전세금도 상승했잖아요.
    아무리 돈없는 집주인들이라도
    그 상승분을 월세로 돌릴 여력은 있어요.

    2년전 집값 7억 정도의 집을
    전세 4억 5천에 끼고 구매한 갭투자자를 예로 들께요.
    지금 집값은 12억으로 상승했고
    전세금은 6억 5천으로 상승했다고 칩시다.

    집주인이 모자란 돈은 초기 전세금 4억 5천 뿐이고
    나머지는 전세로 받지 않아도 될 돈입니다.
    이 경우 대부분의 집주인들은
    2억을 월세로 돌려 받고 싶어 하겠죠.
    그러니 6억 5천에 전세를 놓는게 아니라
    보증금 4억 5천에 상승분 2억은 월세로 전환시켜 받는거죠.

    이거 제가 사는 지역이 분당인데
    분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제 케이스입니다.

    33평이 5월엔가 6억 5천 전세가 마지막이었고
    그 이후 나온 매물들은
    전세 4억 5천이나 5억에 월세 100 정도 되는 게 대부분이었고
    그나마 나오는 족족 거래완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젠 그마저도 없습니다

    예전같으면 월세는 거래되기 힘들었는데
    워낙 전세 매물이 없다보니 이런 거예요.

    지금 집주인들이 전세값 빼 줄 돈이 없어서
    월세로의 전환이 어렵다고 하시는 군들은
    이런 인플레이션에 의한 부채의 탕감효과를
    간과하고 있는 거예요

    저는 미국이 단지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 때문에
    금리인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미국이야말로 재정적자가 가장 크고 부채가 많은 국가예요
    부채의 자연스러운 탕감효과 때문에
    저는 앞으로도 미국이 이렇게 인플레를
    의도적으로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요.

  • 10. ㅇㅇ
    '20.9.22 6:54 AM (39.117.xxx.200) - 삭제된댓글

    ㅇㅇ
    '20.9.22 6:51 AM (39.117.xxx.200)
    물론 집값 전부를 대출 없이 오로지 100퍼센트
    자기 돈으로 산 집주인은 드물겠죠.
    그러나 집값이 상승하면서 전세금도 상승했잖아요.
    아무리 돈없는 집주인들이라도
    그 상승분을 월세로 돌릴 여력은 있어요.

    2년전 집값 7억 정도의 집을
    전세 4억 5천에 끼고 구매한 갭투자자를 예로 들께요.
    지금 집값은 12억으로 상승했고
    전세금은 6억 5천으로 상승했다고 칩시다.

    집주인이 모자란 돈은 초기 전세금 4억 5천 뿐이고
    나머지는 전세로 받지 않아도 될 돈입니다.
    이 경우 대부분의 집주인들은
    2억을 월세로 돌려 받고 싶어 하겠죠.
    그러니 6억 5천에 전세를 놓는게 아니라
    보증금 4억 5천에 상승분 2억은 월세로 전환시켜 받는거죠.

    이거 제가 사는 지역이 분당인데
    분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제 케이스입니다.

    33평이 5월엔가 6억 5천 전세가 마지막이었고
    그 이후 나온 매물들은
    전세 4억 5천이나 5억에 월세 100 정도 되는 게 대부분이었고
    그나마 나오는 족족 거래완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젠 그마저도 없습니다

    예전같으면 월세는 거래되기 힘들었는데
    워낙 전세 매물이 없다보니 이런 거예요.

    지금 집주인들이 전세값 빼 줄 돈이 없어서
    월세로의 전환이 어렵다고 하시는 군들은
    이런 인플레이션에 의한 부채의 탕감효과를
    간과하고 있는 거예요

    저는 미국이 단지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 때문에
    금리인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봐요.
    미국이야말로 재정적자가 가장 크고 부채가 많은 나라거든요
    부채의 자연스러운 탕감효과 때문에
    저는 앞으로도 미국이 이렇게 인플레를
    의도적으로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 11. ㅇㅇ
    '20.9.22 6:54 AM (39.117.xxx.200)

    물론 집값 전부를 대출 없이 오로지 100퍼센트
    자기 돈으로 산 집주인은 드물겠죠.
    그러나 집값이 상승하면서 전세금도 상승했잖아요.
    아무리 돈없는 집주인들이라도
    그 상승분을 월세로 돌릴 여력은 있어요.

    2년전 집값 7억 정도의 집을
    전세 4억 5천에 끼고 구매한 갭투자자를 예로 들께요.
    지금 집값은 12억으로 상승했고
    전세금은 6억 5천으로 상승했다고 칩시다.

    집주인이 모자란 돈은 초기 전세금 4억 5천 뿐이고
    나머지는 전세로 받지 않아도 될 돈입니다.
    이 경우 대부분의 집주인들은
    2억을 월세로 돌려 받고 싶어 하겠죠.
    그러니 6억 5천에 전세를 놓는게 아니라
    보증금 4억 5천에 상승분 2억은 월세로 전환시켜 받는거죠.

    이거 제가 사는 지역이 분당인데
    분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제 케이스입니다.

    33평이 5월엔가 6억 5천 전세가 마지막이었고
    그 이후 나온 매물들은
    전세 4억 5천이나 5억에 월세 100 정도 되는 게 대부분이었고
    그나마 나오는 족족 거래완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젠 그마저도 없습니다

    예전같으면 월세는 거래되기 힘들었는데
    워낙 전세 매물이 없다보니 이런 거예요.

    지금 집주인들이 전세값 빼 줄 돈이 없어서
    월세로의 전환이 어렵다고 하시는 군들은
    이런 인플레이션에 의한 부채의 탕감효과를
    간과하고 있는 거예요

    저는 미국이 단지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 때문에
    금리인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봐요.
    미국이야말로 재정적자가 가장 크고 부채가 많은 나라거든요
    부채의 자연스러운 탕감효과 때문에
    저는 앞으로도 미국이 이렇게 인플레를
    의도적으로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 12. 제로금리정책은
    '20.9.22 9:30 AM (175.117.xxx.115)

    언제든지 바뀝니다.
    얼마전에는 5년, 몇일전에는 3년이라고 말했어요.
    공식발표도 아니고 그때그때 의장이 개인의견 말하는거에요.
    상황에 따라 10년이 될수도 있고. 당장 올 연말에 금리 올릴수도 있고

  • 13. 금리 못 올리는 이유
    '20.9.22 2:47 PM (39.117.xxx.200) - 삭제된댓글

    다른 글에 제가 댓글로 올렸던 건데요.
    미국이나 우리나 금리를 쉽게 올리지 못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요.

    일본이 금리 올렸다가 잃어버린 10년이 아니라
    잃어버린 4반세기가 왔거든요

    일본에서 부동산 버블 터지고나서
    일본 가계에서 자산 가격 대비 부채가 많게 되니까
    일본 국민들이 극도로 소비를 줄이기 시작했고
    이렇게 수요가 줄게 되니,
    물건의 가격 즉 물가도 하락했어요.

    그리고 이게
    소비감소, 수요감소, 가격하락, 공급감소, 기업이익축소,
    기업인력 대규모 구조조정, 가계소득감소, 소비감소
    이렇게 계속 줄줄이 이어지는 순환구조로
    계속 상황은 악화되어 갔어요.
    일본발 디플레 25 년의 시작이었던 거예요.

    그래서 다른 나라들은 일본을 통해
    부동산 같은 자산 가격의 하락이 두드러질 때,
    특히 이 상황이 국가의 소비 전체를 위축시킬 수 있을 때는
    금리 인상을 포기하고
    자산가격의 급락을 막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게 됐죠.

    원래는 미국도 2018년에 감세정책으로
    경기가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자
    Fed가 금리인상하겠다고 나섰어요.
    실제로도 두 번인가 인상하고 한번 더 인상하려는데
    바로 주식시장이 엄청나게 폭락해버렸죠.

    단 하루만에 시장에
    미국에도 일본발 디플레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닌가 하는
    공포가 엄습합니다.
    결국 Fed가 시장에 백기를 들고 금리인상을 포기해요.
    디플레보다는 차라리 인플레가 낫다는 거죠.

    미국이 경기과열 국면에서도 금리인상을 못했는데
    과연 지금과 같은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 국면에서 금리인상할 수 있을까요?
    절대 못할겁니다.

    가뜩이나 지금 우리나라도
    가계 부채 비율이 GDP 대비 96.9%라서
    상당히 위험 수위인데요.

    이 상황에서 금리인상 하면
    다들 은행 원리금 갚느라
    다른 소비를 극도로 줄일 걸요. 일본이 그랬던 것처럼요.
    그렇게 되면 수요 줄고, 물가 하락하고, 기업 이익 줄고
    기업은 고용 줄이고, 가계는 실직으로 소득이 없어 소비 줄이고

    계속 순환 도돌이표로
    일본의 잃어버린 25년 코스 그대로 밟아가는 거죠.

    정부가 금리를 올리고 싶어도 못 올리는 이유입니다

  • 14. 금리 못 올리는 이유
    '20.9.22 2:50 PM (39.117.xxx.200)

    다른 글에 제가 댓글로 올렸던 건데요.
    미국이나 우리나 금리를 쉽게 올리지 못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요.

    일본이 금리 올렸다가 잃어버린 10년이 아니라
    잃어버린 4반세기가 왔거든요

    일본에서 부동산 버블 터지고나서
    일본 가계에서 자산 가격 대비 부채가 많게 되니까
    일본 국민들이 극도로 소비를 줄이기 시작했고
    이렇게 수요가 줄게 되니,
    물건의 가격 즉 물가도 하락했어요.

    그리고 이게
    소비감소, 수요감소, 가격하락, 공급감소, 기업이익축소,
    기업인력 대규모 구조조정, 가계소득감소, 소비감소
    이렇게 계속 줄줄이 이어지는 순환구조로
    계속 상황은 악화되어 갔어요.
    일본발 디플레 25 년의 시작이었던 거예요.

    그래서 다른 나라들은 일본을 통해
    부동산 같은 자산 가격의 하락이 두드러질 때,
    특히 이 상황이 국가의 소비 전체를 위축시킬 수 있을 때는
    금리 인상을 포기하고
    자산가격의 급락을 막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게 됐죠.

    원래는 미국도 2018년에 감세정책으로
    경기가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자
    Fed가 금리인상하겠다고 나섰어요.
    실제로도 두 번인가 인상하고 한번 더 인상하려는데
    바로 주식시장이 엄청나게 폭락해버렸죠.

    단 하루만에 시장에
    미국에도 일본발 디플레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닌가 하는
    공포가 엄습합니다.
    결국 Fed가 시장에 백기를 들고 금리인상을 포기해요.
    디플레보다는 차라리 인플레가 낫다는 거죠.

    미국이 경기과열 국면에서도 금리인상을 못했는데
    과연 지금과 같은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 국면에서 금리인상할 수 있을까요?
    절대 못할겁니다.

    가뜩이나 지금 우리나라도
    가계 부채 비율이 GDP 대비 96.9%라서
    상당히 위험 수위인데요.

    이 상황에서 금리인상 하면
    다들 은행 원리금 갚느라
    다른 소비를 극도로 줄일 걸요. 일본이 그랬던 것처럼요.
    그렇게 되면 수요 줄고, 물가 하락하고, 기업 이익 줄고
    기업은 고용 줄이고, 가계는 실직으로 소득이 없어 소비 줄이고

    계속 순환 도돌이표로
    일본의 잃어버린 25년 코스 그대로 밟아가는 거죠.
    이 지상의 어느 국가도 디플레를 원하는 국가는 없어요.
    차라리 인플레를 반길 지언정...

    미국이나 우리나라가 금리를 올리고 싶어도 못 올리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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