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S=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세월호 참사 당시 행적이 담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기록물 공개요구안 통과에 야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최고위원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던 당시 저는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 전원 구조라는 언론의 보도가 거짓으로 밝혀졌던 순간 두려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참사 당일을 회상하며 잠시 울먹이기도 했다.
"어제는 세월호 참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단원고등학교 5반 이창현, 7반 박인배, 10반 김슬기 학생의 생일이었다. 세월호 참사가 아니었다면 지금쯤 찬란한 20대를 보냈을 학생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저린다"고 운을 뗀 그는 "여전히 그날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7월 우리당 고영인 의원께서 세월호 참사 당일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날까지의 '대통령기록물 공개 요구안'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박 최고위원은 "진상규명 핵심자료로 불렸던 이 기록물은 과거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이 봉인했지만 국회의원 200명의 동의가 있으면 공개될 수 있다고 한다"며 "박 전 대통령의 기록물 공개,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다. 주호영 원내대표께서 지난 7월 23일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나고 오신 마음이 진정이었다면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며 국민의힘의 동참을 촉구했다.
박 최고위원은 또 "같은 세대로서 나의 친구였을 그들에게, 저마다의 꿈을 맘껏 펼치며 20대를 함께 보낼 수도 있었던 그들에게, 말로 다 할 수 없는 그리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https://news.v.daum.net/v/20200921111306864
kbs=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최고위원은 오늘(2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그날의 진실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대통령 기록물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박근혜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은폐했다고 주장하며,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이 여전히 미궁 속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7월 민주당 고영인 의원(경기 안산시단원구갑)이 세월호 참사 당일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날까지의 대통령 기록물 공개 요구안을 제출했다며, “진상규명 핵심자료로 불렸던 이 기록물은 과거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이 봉인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하지만 국회의원 200명의 동의가 있으면 공개될 수 있다”며 국민의힘에 “또다시 외면할 거냐”고 물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92111092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