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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도 인연은 따로 있을까요

ㅇㅇ 조회수 : 2,845
작성일 : 2020-09-21 19:42:10
자기집을 갖게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해서
얻으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전 아파트는 영원히 못살거 같고 대출금 이자 감당못하니까
빌라하나 매입해서 평생 살생각인데
맘에 드는 빌라가 있었는데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팔았어요.
공고도 안났으니 저는 기회도 못얻았는데
암만생각해도 그집 구조..계단없이 드나들수있고
위치 가격 생각하면 그만한곳이 없어서..
몇년 기다려서 볼까요
그전에 다른 좋은집 나오면 가면되지만
기도 절실히 하면 그집이 올지..
근데 또 제가 탐욕을 부리나 싶어요
그집산사람을 내쫓을순 없고
그사람이 더 좋은집으로 풀려서 이사가고
그집이 나에게 오면 얼마나좋을까...

심난하네요..
IP : 117.111.xxx.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집이
    '20.9.21 7:45 PM (112.164.xxx.246)

    인연이 아닐 수도 있어요.

    한쪽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는 말이 있듯이..
    곧 더 좋은 여건의 살 집이 나오길 기도드릴게요.

  • 2. 00
    '20.9.21 7:52 PM (175.223.xxx.54)

    네 있는거 같아요...

    타이밍이 중요하구요.

    저도 새컨하우스 샀는데 ...제가 사기전 많은 사람들이 오갔고 도장까지 짝는,자리에서 박차고 나간 사람도 있었대요.

    근데 갑자기 생뚱맞개 제가 나타나 샀고
    사자마자 호재로 배가 올랐어요

    타이밍.운도 따르는듯요

  • 3.
    '20.9.21 7:56 PM (175.197.xxx.81)

    토닥토닥~ 속상해 마요
    아마 더 좋은 기회가 분명 올겁니다
    나중에 돌이켜볼때 그 빌라 안산걸 다행으로 여길 날이 올거여요

  • 4. ---
    '20.9.21 8:02 PM (58.146.xxx.250)

    맞아요.
    더 좋은 기회가 오던, 그렇지 못하던 인연이라고 밖에는 말하기 못하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놓치면 확실히 더 커보여요.
    막상 그 빌라가 그 가격에 나오면 원글님이 흔쾌히 샀을지는 알 수가 없어요.
    안 그러세요?

    저도 그런 집이 하나 있어서 매번 구경도 몇번씩 가고 그랬는데 지나고보니
    그 집의 단점들도 하나하나 보여서 지금은 그 가격에 나온다고 해도 망설이다가
    매수를 안 할 것 같아요.

    전화위복, 새옹지마.
    더 좋은 집이 나타나서 그때 그 집 못 사길 진짜 잘했다 하실 거예요.

    꼭 그렇게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5. ... ..
    '20.9.21 8:03 PM (125.132.xxx.105)

    기도 한 적은 없어요. 근데 정말 내 집이 되는 집하고는 인연이 있는 거 같아요.
    마치 배우자를 만나듯 어느 순간 내 집이 되어 있더라고요.
    정말 사고 싶었는데 놓치기도 해요. 근데 놓친 집에 미련 갖지 마세요.
    생각지 않은 곳에서 더 좋은 집이 짠하고 나타나더라고요.

  • 6. ..
    '20.9.21 8:08 PM (223.38.xxx.64)

    82에서 그렇다고 어느 분이 위로해주셨는데
    다음주 이사가는 집이 그래요
    6개월간 이사 직전 계약파기 당하고
    맘에 드는 집 계약하러 갔다 직전에 다른 사람에게 놓치고
    몸도 맘도 지쳐있을 때
    상상도 못 한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어요
    배우자는 못 만났는데 만난다면 이런 느낌 일 거 같아요
    원글님 좋은 집 만나시길요

  • 7. 저희도
    '20.9.21 8:15 PM (14.5.xxx.38)

    예전에 계약했다가 파기되고,
    다시 알아보다가 만난집이 이전집보다 조건도 환경도 여러가지로 훨씬 좋은 집이었어요.

  • 8. 인연
    '20.9.21 9:45 PM (118.36.xxx.152) - 삭제된댓글

    정말 인연이 있는것 같아요
    집값이 비쌀때는 비싸다고 못사고 가격이 좀 내려가면 더 내려갈거라구 10년은 버틴 남편이
    갑자기 알아보라고 그러더라구요
    마음은 급하고 집은 별로 없고 자기집이면 느낌이 온다는데 그나마 겨우 본 집도 별로고...
    남편 마음이 변할까봐 전전긍긍하다 원래 원하는 동네말고 다른 동네로 그냥 한번 알아보러 갔는데
    정말 딱 들어수는 순간 이 집이다 싶은 집으로 계약했어요
    그리고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을 100번도 더 하면서 살고 있어요
    조금 시선을 다른곳으로 옮겨 보시기도 하고 부동산에 이야기 해놓으세요
    분명 좋은 소식이 있을꺼예여

  • 9. ..
    '20.9.22 11:58 AM (106.246.xxx.58) - 삭제된댓글

    어느 싯점에 귀신에 홀린듯 평소라면 일어나지 않을 그런 일들이 일어나요
    인연 있습니다.
    같은 아파트 같은 평수 같은 구조를 봐도 자꾸 생각나는 집이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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