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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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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노지훈네 아이 발달이 심각한가요?

... 조회수 : 8,647
작성일 : 2020-09-21 19:21:03

저는 살림남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 전 아이 분량은 모르구요.

이번에 아기 언어 발달 상태편을 누가 링크해줘서 그것만 딱 보니까 저희 애랑 비슷한 점이 많았어요.

저희 애는 2개월 늦어서 18개월이고 남아에 첫째 똑같아요.

엄마아빠랑 블럭 쌓기 할 때 저희 애랑 패턴이 비슷하고

아직 엄마 아빠 말 한마디 안하는 것도 똑같네요ㅠㅠ

블럭쌓기 등 놀잇감을 제가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해도 말이 잘 안통하니

의도대로 안하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조금 만지다가 금방 싫증내요.

걷는 것도 16개월 들어서 걸음마 시작해서 지금은 잘걸어요. 조금씩 다른 아이들보다 느린 편이었구요.

돌무렵때 옹알이처럼 좀 하다가 말았어요.

요새는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지금은 옹알이를 길게 문장으로 말하듯 해요. 억양과  높낮이도 있어요.

알아들을 수가 없어 문제지만요 -.-

표현언어는 많이 느리고 수용언어도 느린데 완전히 못알아듣지는 않아요.

엄마 어딨어? 아빠 어딨어?-두리번 거리면서 찾는 시늉함

신발 어딨어?-신발 가져옴

쭈쭈 줄까?-활짝 웃으면서 찾는 시늉

뽀뽀~-얼굴에 볼뽀뽀

아기띠 어딨어?-아기띠 가지고 와요.

그 외에 까까, 멍멍이, 곰돌이 물어보면 인형을 찾아 안고 와요.

도리도리, 박수, 만세 등은 잘 하고 잼잼이나 연지곤지는 잘 안해요.

물론 위의 것을 시키면 10중에 반 정도만 하고요.

알아는 듣는데 하기 싫을 때는 아예 안해요.

위의 사례는 아이가 확실히 인지 하고 있는 것이고 그 외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책보고 싶을때 책을 가져오거나 밖에 나가고 싶을때 아기띠나 신발 등을 가져와서

소리내면서 "응!!" "응!!" 하면서 재촉하고, 물이 먹고 싶을때도 물을 소리 안내고 냉장고 앞에서 "응!!"!!응""!!해요.

걸레질, 빨래 널고 개기 등의 모방 행동은 잘하는데

행동으로 하지 않고 말만 했을때는 못알아듣는 경우가 많구요.

ㅠㅠ

살림남의 상담 선생님은 부모의 노력만으로 케어할 수 있는 시기가 지났다는 식으로 얘기하셔서 매우 놀랐는데요.

위의 선생님 이야기처럼 심각한 상태인지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IP : 121.65.xxx.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9.21 7:23 PM (121.167.xxx.120)

    언어 치료 하는곳에 가서 언어치료 받아 보세요
    아는 집 아이 많이 좋아졌어요

  • 2. ??
    '20.9.21 7:26 PM (220.95.xxx.85)

    주변에 30 개월까지 말 못하던 애들 수두룩 .. 다 멀쩡히 잘 컸어요

  • 3.
    '20.9.21 7:28 PM (61.74.xxx.175)

    엄마가 불안해하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가서 검사 받아보시고 도움이 필요하면 빠를수록 좋아요
    저 그 아이 봤는데 상호작용이 떨어지는거 같더라구요
    어리니 자극을 주면 효과적일거에요

  • 4. ..
    '20.9.21 7:33 PM (1.251.xxx.130) - 삭제된댓글

    부모가 애를 베이비룸에 가두고 만화 틀어주는데 애도 각티슈도 뽑고 로션도 만지고 아빠 쉬야하는거 구경하며 쉬야쉬야 말말기도하고 화장실 두루마리도 한번씩만지고 변기물도 자기가 내려보고 저지리도 하면서 여기서 쉬야 응가하는구나. 이건 만지면 안되. 이게 뭔지 알게되는 과정 이것저것 탐색기 시기가 있는건네 집 어지른다고 작은 원안에 가두니 발달이 느리죠.

  • 5. ..
    '20.9.21 7:35 PM (1.251.xxx.130)

    부모가 애를 베이비룸에 가두고 만화 틀어주는데 애도 각티슈도 뽑고 로션도 만지고 아빠 쉬야하는거 구경하며 쉬야쉬야 말하기도하고 엄마 응 하고있어 오지마. 응가말도 배우고 화장실 두루마리도 한번씩만지고 변기물도 자기가 내려보고 저지리도 하면서 여기서 쉬야 응가하는구나. 이건 만지면 안되. 이게 뭔지 알게되는 과정 이것저것 만지며 눈으로 보고 탐색기 시기가 있는건네 집 어지른다고 작은 원안에 가두니 발달이 느리죠.

  • 6. 힘내고싶어요
    '20.9.21 7:35 PM (1.252.xxx.33)

    95년생 아들 있는데 한국 나이로4살 12월생 24개월
    지나도 말이 늦어서 시어머니가 병원 가보라 했는데
    또래보다 행동이 늦어도 3학년 이후로 괜찮아 지고
    검사는 안받았네요. 대학 다니고 지금 유학 준비중이고
    군에도 가고 아주 정상입니다.
    엄마가 잘 판단해서 하시길 요즘 아이들은 18개월도
    늦다고 생각하니 남자 아이들이 좀 느리더라구요!!

  • 7. ...
    '20.9.21 8:08 PM (119.64.xxx.182)

    우리 아이 성격이 급해서 말이 느리니 행동이 먼저 나왔거든요. 8-9개월에 엄마 아빠 하더니 외계어 내지는 묵비권...
    그후로 32개월까진 짧은 단어로 소통했고 33개뤌 넘어가면서부턴 말이 말이 어찌나 많은지 이쁘면서도 정신 사나왔어요.
    두돌쯤부터 스쳐간 많은 이들이 언어치료 받아보라고 많이 조언 했는데요. 제가 봤을땐 말귀 다 알아듣고 눈 맞추고 행동이 빨라서 그냥 지켜보자고 판단 했었어요.
    10대후반인데 지금은 청산유수...
    엄마가 보셨을때 아이가 조금이라도 이상한거 같으면-엄마만 알 수 있는 뭔가가 있더라고요-한번 가보시고요. 아니면 유심히 관찰하면서 좀 기다려보세요.

  • 8. 36개월
    '20.9.21 8:37 PM (121.173.xxx.11)

    넘어서 까지 말을 잘 못해서 걱정했었는데 지금 10살
    말 너~무 많아욤 말 좀 그만 했으면 싶음...

  • 9.
    '20.9.21 10:24 PM (112.148.xxx.5)

    단순히 말 못하는게 아니었잖아요..딱 봐도 다르던데요
    엄마도 쎄한 느낌이 있었겠죠. 그래도 20개월에 병원가서
    상담받고..발전가능성 충분해요.. 아닐거야하면서 미루는 부모들도 많거든요

  • 10. ..
    '20.9.21 10:47 PM (49.164.xxx.159)

    18개월이면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않아요?

  • 11. ...
    '20.9.21 11:08 PM (122.40.xxx.155)

    그맘때는 말보다는 상호작용이 잘 되는지가 더 중요한거같아요..아이가 말을 잘못해도 엄마랑 눈맞춤하면서 포인팅잘 하는지, 잘 웃고 잘울고 짜증내고 표정이 다양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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